라면 몸에 안 좋다? 끓일 때 '이거' 넣으면 영양 만점된다 [쿠킹]

라면에 캔 참치나 계란, 채소 등을 추가해 먹으면 영양적으로도 훌륭한 한 끼가 된다. 사진 농심

“밥 먹었어?”
“라면으로 해결했어”
라면 뒤에는 먹는다보다, 해결했다는 말이 더 자연스럽다. ‘대충, 급하게 끼니를 때웠다’는 상황 묘사까지 설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때웠다’라는 말은 라면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다. 조리 시간은 물론 영양까지 라면만큼 효율적인 한 끼도 없다. 라면에 대한 오해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조리 팁을 알아봤다.



부족한 영양분은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원재료를 적당량 넣으면 보충할 수 있다. 

단백질을 올리려면 캔 참치나, 계란, 치즈를 넣으면 되고, 

칼슘을 추가하고 싶다면 브로콜리나 두부 넣으면 해결된다. 

식이섬유는 라면과 곁들여 먹는 김치로도 충분하지만, 추천하긴 어렵다. 나트륨이 과다 섭취되기 때문이다. 이럴 땐 양배추, 미역, 팽이버섯을 넣는 것이 좋다. 국물은 될 수 있으면 다 먹지 말고, 포만감이 필요할 때는 국물에 밥을 말아 먹기 보다는 식이섬유를 넣어 먹는 것이 더 라면을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자료 제공 :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aT)의 2022 가공식품 세분현황 시장 보고서, 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농심 라면피디아

황정옥 ok7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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