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검색해보니, 최복순 으로 나오네요.
동이 라는 이름은 드라마상의 설정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 http://www.koreatemple.co.kr/ (전통사찰관광종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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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의 어머니 최숙빈은 창평에서 태어난 가난한 농부의 딸이었는데, 온 가족이 장티푸스에 걸려 동네에서 쫓겨나 인적 드문 용구산의 한 암자에서 살게 되었다. 큰딸인 복순(福順, 숙빈최씨의 이름)은 온갖 정성을 다해 부모와 동생들을 간호했으나 효험 없이 모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복순은 암자에서 매일 기도하며 슬픔을 달래고 있었는데, 어느날 꿈에 암자 뒷산 용구산 산신령이 나타나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네 효심과 불심이 지극하여 좋은 길을 안내할 터인즉, 내일은 이 암자를 내려가 장성 갈재에 가도록 하거라, 그러면 나주목사 부임행차를 만날 것이고 너는 그곳에서 길을 얻을 것이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나주목사 부인 민씨는 얌전하고 영특해 보이는 이 소녀를 데리고 가서 몸종으로 삼았다. 민씨부인은 조선 19대 왕인 숙종의 계비(�q�) 인현왕후 민씨의 친척이었다. 당시 숙종의 첫 왕비인 인경왕후 김씨는 두 딸을 낳았으나 후사 없이 죽고 민유중의 둘째딸이 계비로 들어갔던 것이다. 민비는 왕후가 되고 난 후 궁녀를 모집했는데, 집안인 나주목사 부인이 자신이 데리고 있던 복순을 천거하여 궁중으로 들어가 궁녀가 되었다. 후사가 없던 민씨는 궁인 장씨(張氏)를 후궁으로 맞아들여 장희빈은 2년 만인 1692년에 왕자(경종)를 낳았고, 민왕후는 장희빈의 모함으로 이듬해 폐비되어 안국동에 유폐되었다. 이로부터 몇 달이 지나 복순의 배가 불러왔고, 소문은 궁녀들의 입을 통해 세도당당하던 장희빈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투기가 심했던 장희빈은 복순을 심문하여 숙종의 자식을 잉태했음을 확인하고, 옹기 속에 가두어 굶겨 죽이기로 마음먹었다. 복순은 옹기 속에 갇힌 채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숙종은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는데, 궁내 뜰에서 용 새끼 한 마리가 하늘로 오르려다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숙종은 잠에서 깨어나 이상한 꿈이라 여기며 신하를 거느리고 궁안을 둘러보았다. 조용하고 한적한 어느 곳을 지날 무렵 어디선가 여인의 신음소리가 멀리서 들려왔고, 옹기를 찾은 신하들이 뚜껑을 열어보니 잉태한 복순이 실신상태로 갇혀 있는 것이었다. 숙종은 크게 놀라 복순이를 꺼내어 보살피게 되었고, 이듬해 복순은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20대 왕인 영조대왕이다. 영조는 장희빈이 낳은 경종이 즉위 4년 만에 승하하자, 1724년 왕위에 올라 52년간 임금의 자리에 있었다. 영조는 즉위 이듬해에 어머니 최숙빈이 용구산 산신령의 덕화(德化)를 잊지 못함을 알고, 소녀시절 최숙빈이 지냈던 암자 터에 용흥사를 지어 어머니를 기쁘게 해주었다. 이후부터 용구산은 산신령이 숙종으로 하여금 영조를 죽음으로부터 구하는 꿈을 꾸게 한 영험한 산이라 하여 몽성산(夢聖山)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
검색해보니, 최복순 으로 나오네요.
동이 라는 이름은 드라마상의 설정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 http://www.koreatemple.co.kr/ (전통사찰관광종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