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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어떤 영성수련자를 만나 보고 나서
[ 깜빠넬로 ] 님의 글입니다.==========================
좋은 말씀입니다.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무위도식하면서 영성이니 철학 따위를 운운 한다면
아무도 그기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텔로스 5차원으로 진입하는데에 테스트가 있다는데
스터디를 할수 있는 곳이나 그러한 방법이 있을까요?
막연하게 "꿈에 에테르형태로 샤스타산속의 집회에
참여해서 스터디해라" 선택은 니 맘이다 라는 것
말고 어떤 구체적인 스터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운영자 ] 님의 글입니다.==========================
얼마 전에 만났던 빗나간 한 영성수련자의 불행한 모습을 경험한 후 착잡한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 어느 날 독자라는 어떤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는데, 자신이 현재 외계인들과 교신하고 있고 자신의 입을 통해 플레이아데스의 "셈야제"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도 이런 현상을 어찌할지 몰라 문의하는 거라며 꼭 만나서 상의 좀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었지요. 과거에도 그런 유사한 전화가 몇 번 온 적이 있었고 기대감을 가지고 만났다가 나중에는 실망한 적이 있어서 선뜻 그의 말을 신뢰할 수는 없었습니다. 또 매우 바쁜 상황이라 몇 가지 물어본 후 시간이 날 때 연락을 주겠다고 한 후 통화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잠깐 틈새 시간을 내어 시내 커피숍에서 그 사람과 만났는데, 나이는 43세에다 무직이고 부모님 댁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직장생활도 하기 힘들어 하루의 대부분을 집안에서만 보낸다고 하며 말을 시작했는데, 살아온 이야기를 대충 들어보니 20대 초 대학다닐 때의 단전호흡 부터 시작해서 심령과학 안동민씨, 구통도가(九統道家), 영생교, 마음수련원, 민족종단, 마인드 포스, 해탈했다는 스승의 명상단체 등 온갖 종교 및 정신세계 단체를 다 거치고 편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첫 눈에 보기에도 그는 심신이 불안정한 사람으로 보였고 뭔가 정상이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채널링을 보여 주겠다며 시범을 보이는데, 한마음선원의 대행스님과 주지스님, 그리고 셈야제가 자신의 입을 통해 말하는 거라면서 번갈아 가며, 이치에 맞지도 않는 말을 주절주절 늘어놓았습니다.
자기가 원래 플레이아데스의 대사제였다는 둥, 그리고 한술 더떠서 자신이 이미 견성,투탈했고 스승한테 해탈자로 인가(認可)까지 받았으며 자기의 파동을 넣은 테이프를 다른 사람에게 듣게 해서 이미 2사람이 견성 상태로 넘어갔다고까지 지껄이는 데에는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눈빛이 어둡고도 탁했고, 언뜻 보기에도 그는 여러 저급 영가(靈駕)들에 의해 점령된 다중빙의(多重憑依) 상태였습니다. 한마디로 일종의 환청을 동반한 정신착란과 정상의식 상태를 번갈아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 보였는데, 결코 온전한 정상인이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그에게 "깨달음이고 도(道)고 채널링이고 이 모든 영적추구 행위가 다 인간이 좀더 발전하고 나아져 행복해지자고 하는 것인데, 만약 당신같이 뭔가 괴롭고 불편한 상태에 있다면 그게 도대체 무슨 의미와 가치가 있는가? 당신은 빙의된 것으로 보이니 제령,천도를 해줄 수 있는 데를 찾아 보는 게 좋겠다."고 말하고 몇 가지 설명을 해주자, 그는 좀 전의 자세에서 약깐 후퇴해서 자기도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며 수긍하는 눈치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 다시 빙의령들이 들어와 그의 의식(意識)을 점령하자, 눈빛과 얼굴색이 바뀌며 또다시 마치 깨달은 존재마냥 어디선가 얻어들은 어설픈 법설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런와중에도 순간순간 다른 빙의령이 들어와 "이제는 안 괴롭히마. 너는 정상이다." 라고 횡설수설 하는 등 그의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더 이상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의 말을 제지하고, 자기의 인생은 남이 대신 살아 줄 수 없으니 정신 차려 자신의 상태를 직시하라고만 일러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습니다.
그의 나이는 마침 필자의 막내 동생과도 동갑이고 해서 동생같은 사람이 그 모양인 걸 보니 정말 안타까웠고 한편으로는 측은지심(惻隱之心)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상태가 워낙 중증(重症)이라 나로서는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한창 사회생활을 열심히 해야 할 젊은 나이에 부모에게 얹혀서 하는 일 없이 하루종일 방안에서 침대에 누워 지내다시피 한다는 그였습니다. 딱한 상태였지만 아마 그의 부모도 어찌 해볼 수 없어 거의 내놓은 자식처럼 취급하리라는 것은 안 보아도 뻔한 노릇이었습니다.
보편적 사회의 기준이나 정신의학적으로 보자면, 그는 일종의 과대망상증에다 다중인격장애자이고, 사회부적응자, 인생낙오자, 현실도피자라고 밖에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결국 20여 년 간의 정신수행 편력과 영성추구의 결과가 겨우 귀신에 들려 폐인처럼 사는 것이라니 누가보아도 참으로 비참하고도 불행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람의 극단적 사례를 이 사람만의 사례라고 간단히 치부해 버릴 수가 없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소위 영성계에는 반드시 이 사람과 똑같거나 이 사람만큼 심하지는 않더라도 유사한 현실부적응 상태에서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자기들이 높은 차원의 다른 별에서 온 "스타시드(Star Seed)"이고 "빛의 일꾼"이라는 식의 착각과 망상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상당수는 하루의 많은 시간을 방에 박혀서 인터넷에만 매달려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몇 년 전에 본 어떤 사람들은 <네사라(NESARA)>가 곧 실현되어 집집마다 몇 만 달러 씩의 뭉치돈이 배달될 것처럼 현실은 아예 손놓아 버리고 거기에 목을 매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물론 최악의 경제불황 시대에 무직자나 실업자라는 것만으로 사람을 비하하거나 탓할 수는 없습니다. 또 얼마든지 누구나 세상을 살다 보면 경제적으로 곤궁하거나 불운한 상태에 있을 수가 있지요. 그리고 영적분야에 관심을 가지거나 관계된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잘 안풀리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런 상태에서의 자신의 처지를 UFO쪽이나 정신세계 쪽을 현실도피의 출구로 삼아 자기합리화 하거나 핑게의 구실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건전하고 바람직한 방식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이 때는 현생에 운이 잘 안풀리고 물질복이 없는 것도 다 전생(前生)의 자기 업(業)이려니 생각하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경제적인 곤궁이나 불운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스스로 직접 땀 흘리는 현실적인 치열한 노력을 통해 점차 타개해 나가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영혼은 이 3차원 물질계로 들어오기 이전에 영적진화를 위해 이미 자신이 겪게 될 고난의 경험들을 미리 알고 태어났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난과 어려움은 사실 영혼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럼에도 막상 예정된 그러한 어려움에 맞딱뜨렸을 때는 영혼의 개체적 속성에 따라 이를 극복해서 전진하는 영혼이 있는 반면에 또 인간적 자아의 의지박약과 나약함으로 인해 주저앉거나 포기하게 되는 영혼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TV 보도를 보다보니 아무리 경제불황이라지만 보수가 좀 낮고 힘든 3D 업종의 중소기업에서는 사람을 못 구해서 난리라고 하더군요. 이는 요새 젊은 사람들이 너무 편안하고 쉬운 일자리만 찾으려고 한다는 반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그러므로 현재 놀고 있다면 어떤 일자리라도 찾아보아야만 할것이고, 또 아마도 건강한 신체를 가진 정상인으로서 적극 노력만 한다면 하찮은 일자리라도 어디선가 구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하다못해 막노동이나 아르바이트라도 뛰어야 할 것입니다.
본인 역시도 옛날 대학재학시 정신세계와 종교분야에 너무 깊이 빠진 나머지 현실문제를 도외시하여 취업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졸업후 장기간 취직이 되질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무직자로 한 1년 넘게 놀다 보다 점점 나태해지고 나약해 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이때 생각한 것이 이럴 바엔 차라리 어디가서 막노동이라도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우선 집 근처의 택시회사에서 아르바이트로 "세차(洗車)"를 몇개월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공사판을 찾아가 한 2년 정도 소위 본격적인 "노가다"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틈나는대로 취업을 위해 산업안전관리 분야의 기사 자격증을 공부를 했었습니다. 나중에 자격증을 취득해서 건설회사에 들어갔으나 정작 그 자격증을 별로 오래 써먹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몇 년후 회사가 부도가 났으니까요. 그러나 당시 젊은 시절의 공사판 노동 경험은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음에도 내 인생에 귀중한 밑거름이 되었으며, 그런 밑바닥 세계에서도 여러가지로 배우고 깨닫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요컨대 중요한 것은 현재 당장 무직(無職)이냐 유직(有職)이냐가 아니라 최소한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고 내 밥벌이는 내가 하겠다는 주체적이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그러한 밝고 적극적이고 건전한 상태의 강한 정신의 소유자라면 적어도 빙의령 따위에 휘둘려서 시달림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빙의령들도 아무 한테나 함부로 들러붙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들이 보기에 만만해 보이는 어둡고 나약한 정신의 소유자들, 즉 주체정신이 결여된 의타적이고 노예근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나 붙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한마디로 빙의현상도 양자(兩者) 간에 서로 영적인 파장이 맞아야 일어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20대, 30대, 40대의 한창 젊은 나이에 아무 것도 안하고 부모, 형제나 친척에게 얹혀 용돈이나 타 쓰면서 입으로만 영성이나 도(道)를 운운한다면, 누가 보아도 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즉 자기 스스로 주체적으로 자립하려는 노력이나 시도는 포기한채 그저 무위도식(無爲徒食)하면서 자신이 이렇게 사는 것은 외계에서 온 특별한 존재라서 그렇고, 중요한 사명이 있어서 그렇다는 식의 핑게를 대거나 합리화 하는 것은 자아도취적 과대망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현실도피적 망상과 환상 속에서 일시적으로 자기 위안을 얻고 자신의 처지를 합리화시킬 수는 있겠으나 부모형제나 주위의 친지들 한테 손가락질 받는 것을 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퇴행적, 망상적 사고에 사로잡힌 자들은 백보를 양보해서 원래 이들이 소위 "스타시드"라고 하더라도 사명수행은 고사하고 인간세상에서 우선 한 인간으로서의 사람구실 조차도 못하고 있는 것이니 그 도취적 착각과 환상에 빠진 정도가 이만 저만 심한 것이 아닌 것이죠.
따라서 그들은 입만 살아서 영성이니 채널링이니 깨달음이니 떠들기 이전에 시급히 자기착각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선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 자기의 두 발로 현실 속에 설수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어린애가 부모에게 의지하듯이, 만약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얹혀서 살아가야만 하는 인생이라면, 그가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고 머리 속에 영적인 지식을 가득 채우고 있어도 아직 정신적 미숙아(未熟兒)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이들보다는 하루하루 땀흘려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면서 넉넉하지 않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에게 베풀줄 알고 작은 봉사라도 하려고 애쓰는 소시민들이 더 아름다운 영혼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설사 그들이 전혀 영적인 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런 사람들이 영적으로 훨씬 더 성숙된 영혼들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영적 성숙도란 관념적 지식의 많고 적음이나 유무와는 근본적으로 상관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대체적으로 보면 이런 왜곡된 퇴행적 사고(思考)를 가진 부류들은 그렇다고 남아도는 시간에 진리에 관계된 봉사차원의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당장 좀 어렵다고 해서 현실을 포기한 채, U.F.O쪽이나 정신세계 쪽을 삶의 도피처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수행자로서도 결코 건전한 정도(正道)를 걷기 힘들며 옆길로 빗나가는 경우가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 부작용으로 나타난 사례가 바로 우리나라 도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이비 도사들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영적 사기꾼들입니다.
이런 사기성이 있는 어둠의 속성을 가진자들 외에 일부 나약한 정신의 소유자들의 경우 좀더 상태가 심해지면, 앞에서 언급한 사람의 극단적 사례처럼 되는 것이죠.
즉 현실적 열등의식을 영적분야로의 도피를 통해 보상해 보고자 하나 본래 건강하지 않고 우울하고도 음습한 의식(意識)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스스로 비슷한 파장을 가진 저급령들을 자기도 모르게 주변으로 끌어당기게 됩니다.
그리고 일단 빙의되면 심각한 증세로 발전하면서 악화일로(惡化一路)를 걷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빙의되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신뢰할만한 퇴마능력자를 만나 하루빨리 제령, 천도를 하는 게 좋고, 가능한한 밝고 건강한 마음상태로 전환되는 길을 찾아 보는 게 바람직 합니다.
인간이 두 발로 걸어야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듯이, 머리 깍고 출가한 스님이 아닌 한은 속세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상 반드시 먹고살기 위한 현실적인 건전한 노력과 영적추구를 병행해서 가야합니다.
현실에 굳건히 자신의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무슨 영성(靈性)이니 깨달음이니 UFO니 해서 영적 이상과 환상만을 쫓다 보면, 앞서 소개한 사람과 같이 극단적 구렁텅이에 빠져 자신의 인생 자체를 망치게 될 위험성이 있는 것입니다.
43살이나 된 자식이 사람 구실도 못하고 이상한 소리나 중얼거리며 집에서 빈둥거리는 한심한 모습을 평생 보아야 할 그의 늙은 부모님의 심정은 얼마나 아프고 답답할까요? 영성계의 이같은 어두운 이면(異面)을 보는 것은 참으로 씁쓸하고 우울한 일입니다.
♧
베릭
- 2024.11.08
- 06:39:29
- (*.235.187.186)
[ 공감가는 중요한 문장들 ]
다시 말하면 이 때는 현생에 운이 잘 안풀리고 물질복이 없는 것도 다 전생(前生)의 자기 업(業)이려니 생각하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경제적인 곤궁이나 불운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스스로 직접 땀 흘리는 현실적인 치열한 노력을 통해 점차 타개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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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의 영혼은 이 3차원 물질계로 들어오기 이전에 영적진화를 위해 이미 자신이 겪게 될 고난의 경험들을 미리 알고 태어났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난과 어려움은 사실 영혼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럼에도 막상 예정된 그러한 어려움에 맞딱뜨렸을 때는 영혼의 개체적 속성에 따라 이를 극복해서 전진하는 영혼이 있는 반면에 또 인간적 자아의 의지박약과 나약함으로 인해 주저앉거나 포기하게 되는 영혼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TV 보도를 보다보니 아무리 경제불황이라지만 보수가 좀 낮고 힘든 3D 업종의 중소기업에서는 사람을 못 구해서 난리라고 하더군요. 이는 요새 젊은 사람들이 너무 편안하고 쉬운 일자리만 찾으려고 한다는 반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그러므로 현재 놀고 있다면 어떤 일자리라도 찾아보아야만 할것이고, 또 아마도 건강한 신체를 가진 정상인으로서 적극 노력만 한다면 하찮은 일자리라도 어디선가 구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하다못해 막노동이나 아르바이트라도 뛰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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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가 부모에게 의지하듯이, 만약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얹혀서 살아가야만 하는 인생이라면, 그가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고 머리 속에 영적인 지식을 가득 채우고 있어도 아직 정신적 미숙아(未熟兒)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이들보다는 하루하루 땀흘려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면서 넉넉하지 않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에게 베풀줄 알고 작은 봉사라도 하려고 애쓰는 소시민들이 더 아름다운 영혼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설사 그들이 전혀 영적인 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런 사람들이 영적으로 훨씬 더 성숙된 영혼들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영적 성숙도란 관념적 지식의 많고 적음이나 유무와는 근본적으로 상관이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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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두 발로 걸어야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듯이, 머리 깍고 출가한 스님이 아닌 한은 속세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상 반드시 먹고살기 위한 현실적인 건전한 노력과 영적추구를 병행해서 가야합니다.
현실에 굳건히 자신의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무슨 영성(靈性)이니 깨달음이니 UFO니 해서 영적 이상과 환상만을 쫓다 보면, 앞서 소개한 사람과 같이 극단적 구렁텅이에 빠져 자신의 인생 자체를 망치게 될 위험성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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