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가까운 한 초등학교(ㅅㅅ초등학교) 앞에서 하교시간을 기다렸다.
아이들이 정말, 조그만 아이들이 나와 좁은 길을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 우리 친구, 이거 엄마한테 꼭 읽어보시라고 전해드릴래요? "
" 네! "
정말 놀랍게도 1학년이나 2학년, 3학년일 정도의 아이들이 한 마디로 답하고
전단지를 받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정말로 무구하구나... 모두들 그렇겠지만...
나는 이 아이들과 이 지상에서 더 오래 오래 살고 싶어졌다.
그저께 전단지를 받아간 아이들이 개중에는 그것을 바닥에 버리고 간 것들을 보았었기 때문에 가슴이 아팠었다. 일단은 전단지들한테 미안했다. 내가 억지로 준 셈이었구나... 그래도 10장 중 2장이나 3장 정도가 떨어져 있었으므로,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그래서, 자동으로 이제는 " 우리 친구 가방에 넣어줄까요? " 라고 물으며 등에 멘 가방의 지퍼를 열면서 넣어 주었는데, 넣는 시간이 생겨, 말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아저씨는 우리 친구들 백신을 맞지 않았으면 싶은데, 백신이 나중에 위험할 수 있대, 테레비에 잘 안 나오니까 엄마들이 모르실 수 있어서, 아저씨가 정보를 좀 모아왔어요. "
또 ,
"네. - " 혹은 , " 아, 네 "
제발 건강하렴 . ...
그런데, 이런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천국에 온 기분인데, 개 중에는 이렇게 말하는 영혼도 있었다.
" 착한 분이세요. - "
저절로 터져나오는 웃음을 줄이며,, " 고마워요. "
라고 말하고, 더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필요없기 때문이지요...
" 엄마가 맞지 않게 할 거래요. " " 엄마가 안 맞았어요."
이런 얘기들을 듣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다.
가방에 자꾸를 채워 주며... " 우리 친구 건강하게 - " 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보냈다.
아~ 형님, 어떻게 사셨소? 하하하
정말 반갑습니다 ~
이제사 선각자들의 등장이 시작되는 것 같네요
우주의빛님, 하하님, 반짝이님, 이다님, 물님, 멀린님, 청학님 다들 어린아이같은 영혼처럼 사셨는데
지금도 그러하신지, 빛을 추구하느라 또 아픈상처들을 앉고 살아가실지 너무 궁금하네요
이미 자리에 없으실지...
제가 이번해가 가기전에 언제 자리한번 마련하겠습니다
건강해 보여서 정말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