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서방 엘리트들에게; 놀이시간은 끝났다
징검다리추천 4조회 1,033 22.03.02 18:21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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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n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29 (Dmitry Orlove)가 요약정리한 것을 "러시아 인사이드"가 보도한 것이다. 좀 시간이 지났지만 푸틴의 철학과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최근 세계 분쟁 조정자로서의 러시아의 역할과도 연결되는 측면이 있어 번역 소개한다.[편집자 주] 또 그 연설을 들었던 사람들이라도 읽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 대부분 그 중요성을 놓치고 있다. 상관없이(마치 해와 달이 그런 것처럼 그도 당신의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아마도 1946년 3월 5일 처칠의 “철의 장막” 연설 이후로 가장 중요한 정치 연설일 것이다. 이루어졌다: 정치인들은 대중에게 많은 것들을 발표하는데 이것은 국가 주권에 대한 즐거운 상상(fiction)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쇼일 뿐이고, 국제정치의 실체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오히려 그들은 뒷방에서 비밀협상을 열고 여기서 실제 거래들(deals)이 이루어졌다. 했다. 하지만 푸틴의 희망은 깨졌고 이번 컨퍼런스에서 그런 게임은 끝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엘리트들과 정치 지도자들의 머리 위를 넘어 민중에게 직접 말함으로써 서방의 터부를 깨트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러시아는 진지한 대화와 조약에 대해서는 준비되어 있다. 단, 그것들이 집단안보에 유익하고, 공정하며 각 측의 이해를 고려한 것이라는 한도에서 그렇다. 그것을 무너뜨린 자의 이름은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이다. 뿐이다. 어떤 종류든 새로운 세계질서가 건설될 것인지 아닌지는 러시아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러시아 없이 만들어질 수도 없을 것이다. 조사하고 토론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으며, 그들 중 어떤 것들을 도입할만한지 볼 것이다. 추호도 없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새로운 제국을 만드는 데도 관심이 없다(이것은 불필요하다. 러시아에게는 그 자신의 광대한 국토를 개발하는 것만도 벅찬 일이다). 또한 러시아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세계의 구세주로 행동할 의사도 없다. 그들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도록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다. 러시아는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격리하지는 않을 것이며, 러시아를 세상으로 격리시키고자 시도하는 그 누구라도 회오리바람을 맞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러시아는 세계전쟁의 발발이 거의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으며, 그것에 준비되어 있고 앞으로도 준비를 계속할 것이다. 러시아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미국-역자 주)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생각이 없다. 러시아는 가만히 앉아 그들 가련한 머리들이 골칫덩어리들로 자뻑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는 편이 낫다. 그러나 러시아의 이해관계에 대한 고려 없이 러시아를 이 과정에 끌어들이고자 한다면 그 누구라도 고통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될 것이다. 의지에 기댈 것이다. 당연히 미국을 포함해야 하지만, 그것은 마찬가지로 다른 국가들과 동일한 조건이어야만 한다. 즉, 국제법과 국제조약에 따라야 한다. 예를 들면, 모든 일방적인 행동을 거두어야 하고, 다른 국가들의 주권을 확실히 보장하는 것 등이다.
의사결정을 할 시간입니다. 러시아는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세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