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장동 부패 몸통이 대한민국 운명 좌우해선 안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충남과 전북을 잇는 서해안 벨트를 찾아 “대장동 부패를 벌인 몸통이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의 운명을 좌우하는 국가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돼선 안 된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집중 겨냥했다. “이 정권은 좌파 사회혁명 이념을 공유하는 이권 결탁 세력”이라는 공격도 이어졌다. 전날 3차 티브이(TV) 토론회에서 이 후보와 날 선 공방을 주고받은 뒤 여권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인 모양새다.
윤 후보는 이날 충남 당진 미소상가 앞 유세에서 “(이 후보가)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지만 과연 이 나라 질서가 잡히고 도대체 경제가 성장이 되겠나”라며 “저 부정부패한 대장동 사건을 보면, 저런 사람을 후보로 미는 민주당이 김대중의 민주당이고 노무현의 민주당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도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 온 사람이기 때문에 딱 견적이 나오는 사건”이라며 “자그마한 잘못은 과오라 할 수 있지만, 이런 것은 상당한 조직력이 없으면 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또한 윤 후보는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라고 국민 앞에 내세우는 이 이재명의 민주당, 그 주역들이 바로 지난 5년간의 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린 사람들”이라며 “저와 국민의힘이 정부를 맡게 되면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에서 합리적으로 국정을 이끌었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협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보복’ 프레임에 맞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통합을 강조한 것이다.
‘충청의 아들’임을 내세우며 지역 발전 공약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 충청의 아들 윤석열이 국민의힘과 함께 대한민국을 정상국가로 바꿔서 경제 번영을 약속드린다”며 “당진시민의 숙원인 제2서해대교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석문산업공단에 우수 기업을 유치해 이 지역의 경제가 활활 돌아가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당진 유세에는 500여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고 윤 후보는 4차례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서산 유세에서도 윤 후보는 “부정부패를 일상적으로 저지르는 사람이 무슨 유능한 경제 대통령인가. 그를 또 후보로 만든 이재명의 민주당에 나라를 맡겨도 되겠나”라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보다 더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이튿날 전남으로 건너갈 윤 후보는 광주 복합쇼핑몰 문제도 거듭 꺼냈다. 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해서는 “민주화 투쟁력이 떨어진다고 민주당이 (광주 복합쇼핑몰을) 못 들어오게 막았다”고 주장하며 “정치인 몇 명 평생 국회의원 해 먹으라고 우리가 민주화를 외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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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향한 윤석열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민주당 망가뜨려"
윤 후보는 이날 당진, 서산, 홍성, 보령 등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윤 후보 역시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을 비판하며 자신이 대통령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당진시 미소상가 앞에서 유세를 통해 "지금 정부에서 혜택받아 출세한 사람 빼고는 일반 공무원들 마음 다 떠났다"면서 "이런 사람도 문제지만,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 이재명의 민주당(도 문제다), 이 주역들이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린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이념 공방에도 불을 지폈다. 그는 홍성 내포신도시 유세에서 "우리 사회를 서서히 자유민주국가가 아닌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시키려는 몽상가인 좌파 혁명이론에 빠진 소수에게 한국 정치와 미래를 맡겨서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민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인가. 사회주의 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인가"라며 "이 정부의 행태를 보면 아마 개헌선을 돌파하거나 어떤 식의 정치적 타협을 해서 개헌하려고 하면 우리나라 헌법의 자유민주주의의 '자유' 자를 빼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하지 않나. 그건 (현재 민주당이) 김대중의 민주당이 아니고 노무현의 열린우리당·민주당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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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303173126279?x_trkm=t
윤석열 "李 도망갈 데 없으니 대장동 특검 제안.. 좋다. 진상만 밝히면 대찬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제안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특검에 관해 “(이 후보가 자신의) 범죄 행각이 드러나고 도망갈 데 없으니 갑자기 특검 얘기하는 것 아니냐”라며 맹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상만 밝혀진다면 자신도 ‘대찬성’이라고 응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 공산성 앞 광장 유세에서 “저와 우리 당이 지난 9월부터 검찰이 사건을 덮고 말아먹으니 특별검사를 하자고 했는데 180석 가진 민주당이 했나, 안 했나”라고 물으며 “왜 선거를 열흘 앞두고 갑자기 특검을 이야기 하냐, 우습고 어이가 없다”고 했다.
윤 후보는 “어제(2일) TV토론에서 이3 후보가 특검하자고 달려드는데 참 어이가 없다”면서 “이젠 정권이 넘어가니까 검찰이 정신 차려서 수사할 거고, 자기들이 국회권력 갖고 좌지우지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좋다. 특검이든 뭐든 진상만 밝히면 저희는 대찬성”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런 어마무시한 부정부패를 초범이 저지를 수 있나”라고 물은 뒤 “다 해본 사람이 하는 것 아니겠나. 공범이 있고 세력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이 후보를 몰아세웠다.
이어 “저는 26년간 국민을 괴롭히는 부정부패와 싸워왔다”면서 “(이 후보는) 자기 이름 빼고 전부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 후보가 어제 저출산 대책과 복지, 여성인권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이 후보는 자기 조카가 사귀는 여자 친구의 엄마를, 그 둘을 칼로 37번이나 난자해 죽인 사건을 변론하며 데이트 폭력이라고 주장한 사람이다. 여성인권을, 여성정책 입에 담을 수 있느냐”라고 거듭 맹폭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는 자기 공약에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어제 한 공약과 오늘 한 공약을 바꿔 도무지 정책을 비판할 수 없다”면서 “정말 자기 이름 석 자 빼고 다 믿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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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226212214646
"푸틴이냐" 국제적 욕먹은 이재명에..윤석열 "대신 사과"
[이데일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TV 토론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를 두고 “6개월 초보 정치인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한 발언이 영미권 유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해외 누리꾼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제적 망신이며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26일 윤 후보는 서울 홍대 상상마당 앞 유세 현장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께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 대신 사과를 드린다”라며 “이런 지도자를 대한민국 선거판으로 호출해서 이렇게 모욕주는 사람이 외교안보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캡처)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의 전날 TV토론 발언을 함께 소개했다.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나토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은 충돌했다”는 이 후보의 발언은 실상 우크라이나의 현 상황을 끌어와 정치 경험이 8개월 정도에 불과한 윤 후보를 공격한 발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불행한 일을 겪은 다른 나라를 위로하기는커녕,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아무 말이나 하는 모습이 전 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타국의 전쟁을 남의 일로 치부하고 말로만 평화를 외치는 정치인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미권 최대 커뮤니티로 꼽히는 ‘레딧’에는 “한국의 민주당(여당) 대통령 후보는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 전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는 글과 함께 이 후보가 발언하는 토론회 영상 일부가 올라왔다.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이 게시물에는 약 6시간 만에 3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해외 누리꾼들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주장하며 “히틀러의 침공이 폴란드의 잘못이고 일본의 침략이 한국의 잘못이라는 말이냐” “성폭행의 원인이 짧은 치마를 입은 것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한국인 혈통이 부끄럽다” “이 발언은 북한이 남한을 합병할 때 기억될 것”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북한이 쳐들어왔을 때 한반도에 남아 있을까”라는 등의 비판댓글을 달고 있다.
우크라이나인으로 추정되는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의 푸틴이 되려는 거냐”, “일본 침략이 한국의 탓이라고 말하라”며 격분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4일 충북 충주 유세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지구 반대편 남의 나라 일이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문제로 주식시장이 떨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 경제질서가 훼손돼 대한민국 경제 발전이 위험에 처하고 있다”고 말해 야당의 공세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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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0일 공개한 '김만배-정영학 녹취록' 내용. |
ⓒ 우상호 의원 제공 |
우선 국민의힘은 녹취록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는 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특정 약점을 갖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사법농단' 수사로 사법부의 미움을 받았다는 걸 의미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을 똑같이 입수해 분석했다는 검사장 출신 유상범 의원은 "김만배씨가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말하기 직전 문맥을 보면, 김씨는 '양승태 대법원장님은 되게 좋으신 분이야' '윤석열은 (양승태) 대법원장님, 저거(명예) 회복하지 않는 한 윤석열은 법조에서' 등을 언급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시 말해, 윤 후보가 특검 시절 소위 '사법농단' 수사로 인해 양승태 사법부 판사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기 때문에, '영장이 법원으로 청구되면 판사들에 의하여 죽는다'는 것이 위 발언의 진짜 의미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김만배씨가 언급한 "되게 좋으신 분"을 두고도 민주당과는 해석이 달랐다. 김씨가 말한 '되게 좋으신 분'이 윤석열 후보라고 해석한 민주당과는 달리, 국민의힘은 앞뒤 문맥을 따져봤을 때 김씨가 지칭하는 인물은 윤석열 후보가 아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의원은 이날 "우상호 본부장은 '되게 좋으신 분'의 주어가 윤석열 후보라고 하지만, 김씨는 그보다 앞서 '양승태 대법원장님은 되게 좋으신 분이야'라고 말해 대상을 양 전 대법원장으로 특정했다"라며 "그러므로 위 발언 직후 언급된 '내가 우리 김 부장 잘 아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말한 화자 역시 (윤석열 후보가 아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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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구름인파에.. 윤석열 "벌써 대선 끝난 듯" 함박웃음
윤석열 등장에.. 중앙대 병원 앞 가득 메운 인파
"이렇게 많이 지지하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고맙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모교’ 중앙대학교를 찾았다. 윤 후보는 서울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활짝 웃었다.
윤 후보는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에서 거리유세에 나섰다. 이날 중앙대병원 주변 거리는 후보를 보기 위해 몰린 시민들로 꽉 찼다. 지지자들은 각종 손팻말, 현수막을 들고 거리에 모였다.
거리를 가득 채운 인파에 윤 후보는 연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그는 “이렇게 많이 지지하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를 보니까 이미 이번 대선이 끝난 것 같다”고 환히 웃었다.
윤 후보는 유세 내내 집권 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실책을 부각하며 ‘정권심판’을 외쳤다. 그는 “정치 초심자인 저를 이 자리에 부르신 이유가 무엇이냐”며 “썩고 부패한 정권을 교체해서 바로된 나라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안보관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두고 “자주국방력과 강력한 동맹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그런데 민주당 정치인을 보라. 러시아의 불법을 규탄하기는커녕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치 초심자라 러시아 자극해서 침공을 불렀다고 하지 않나. 결사항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지지는 보내지 못할 망정, 이런 외교 안보 의식으로 어떻게 국민을 보호하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최근 제시한 정치개혁안 진정성에 의구심을 표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선거 열흘 앞두고 국민 통합정부를 구상한다는 것을 보셨냐”며 “부패하고 무능한 사람들의 특징이 뭔지 아는가. 바로 거짓말이다. 거짓말로 권력 잡고 거짓말로 권력 연장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 망친 사람들이 다시 이재명 후보한테 몰려가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축하는 주도 세력이 됐다. 이런 사람이 하는 통합, 믿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이 후보가 아닌 자신이 국민통합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검사 재직 경험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정치를 잘 몰라도,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이다. 이 사람들(민주당)이 어떤 사람들인지 너무 잘 안다”며 “(국민들이) 부패한 세력을 축출하라고 저를 불러낸 것 아닌가. 저는 지금까지 정치적 진영에 이편저편 없이 국민을 괴롭히는 부정부패와 싸워왔다. 저 윤석열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는 국민 편”이라고 강조했다.
‘화사(畵師)한 날’은 곧 다가올 화사한 ‘봄날’과 조선 시대에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던 화가인 ‘화사’(畵師)의 중의적 표현으로 ‘화사들이 그린 봄날’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0년 개최된 ‘도화서 화원들의 B(비)급 전시’와 2021년 개최된 ‘화원’(花園·畵員)으로 이어진 연속 기획전시로, 전통 기법과 재료를 바탕으로 전통회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작품을 소개한다.
고정되고 불변한 요소를 내재한 채 새로운 모습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전통’은 역사적인 현상이자 미래의 유산이다.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예술이 우리의 뿌리라는 가치를 품고, 법고(法古)·의고(擬古)·방고(倣古)라는 형식을 거쳐 형태뿐만 아니라 정신과 명맥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작품을 제작했다. 법고(法古)는 옛것이나 옛사람을 본받다, 의고(擬古)는 옛날 풍(風)을 모방하다, 방고(倣古)는 옛것을 본뜨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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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도예가 "오매장터 눈에 선하지만… 옛 모습 잃어가는 고향 풍경 안타까워"
"도예에는 흙을 만지는 첫 과정부터 초벌과 재벌을 지나 완성품이 되기까지 우리 삶, 즉 ‘인생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예술의 한 분야에서 10여년 이상을 수련하면 그 분야의 장인(匠人)이라 칭한다. 15년의 기간 동안 도예(陶藝)의 길을 걸어온 오산의 도예장인 김정옥(55)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