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석가모니가 깨닫고 나서 가장 먼저 한 말이라는
불가(佛家)의 기본이자 기둥 사성제(四聖諦).
인간의 길을 밝혀준 가르침으로 이보다 명쾌한 것은 또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고(苦)
인간의 모든 감정과 생각과 의식은 고통을 담보합니다.
집(執)
인간의 모든 움직임과 행동은 집착에서 일어납니다.
멸(滅)
그것을 보고 아는 것입니다. 보고 앎으로써 고와 집에서 자유로와집니다.
도(道)
모릅니다.
다만 멸의 과정에서 고와 집을 보고 안 댓가로 자유를 선사해 준 존재,
불가에선 자주 무(無)라고 표현하던데, 그 존재와 일체를 이룬
무아일체의 경지일까 싶은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와 집의 세계에서 허덕대다가 삶을 마감하는 모양들입니다.
그랬다는 것도 모른 채....
그런가 하면 스스로 영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고 믿는 소수의 사람들은 대개
고-집-멸의 과정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도(道)만 들이파는 모양들입니다.
고-집-멸의 과정을 겪지 않은 도(道)는 어디까지나 고와 집의 세계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거창하게 도를 설파하다가, 작은 태클만 걸어줘도 생난리가 벌어집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신의 음성을 듣는 과정이 멸의 과정입니다.
그 과정을 겪어본 사람들은 그것이 대단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멸의 과정에 드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나는 고와 집의 세계 밖에 창조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
입니다.
그러나 소위 영성계란 곳은 내가 신이고 내가 창조주다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니 신의 음성이란 게 들릴 턱이 없습니다.
내가 왜 신이고 우주인가, 증명하기 위한 공부에만 몰두합니다.
그 공부 중에 별 게 다 나옵니다.
그 별별 것들은 온갖 거창하고 대단한 언어들로 포장되어 이 게시판에 숱하게 널려 있죠, 아마?
그것은 또 다른, 아니, 고와 집에서 허덕대는 것조차도 모르고 허덕대다가 죽어가는 사람들과
전혀 다를 게 없는 똑 같은 고와 집의 세계일 뿐입니다.
그리곤 묻습니다.
어떻게 하면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요?
정말 모르십니까?
스스로 신이고 창조주이길 포기하십시오.
그리고 진심으로 부르짖으십시오.
-나는 고와 집의 세계 밖에 창조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
일어나는 단 하나의 감정, 생각, 의식, 움직임, 행동이라도
백 퍼센트 고와 집을 창조해내는 걸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한
멸의 과정은 없습니다.
고와 집을 깨닫지 못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멸하겠습니까?
그러면서도 오늘도 별별 기발하고 거창하고 대단하고 환상적인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나름의 도를 추구하기 바쁘시죠?
글쎄, 그게 고와 집이라니까요.
글 수 17,667
석가모니가 깨닫고 나서 가장 먼저 한 말이라는
불가(佛家)의 기본이자 기둥 사성제(四聖諦).
인간의 길을 밝혀준 가르침으로 이보다 명쾌한 것은 또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고(苦)
인간의 모든 감정과 생각과 의식은 고통을 담보합니다.
집(執)
인간의 모든 움직임과 행동은 집착에서 일어납니다.
멸(滅)
그것을 보고 아는 것입니다. 보고 앎으로써 고와 집에서 자유로와집니다.
도(道)
모릅니다.
다만 멸의 과정에서 고와 집을 보고 안 댓가로 자유를 선사해 준 존재,
불가에선 자주 무(無)라고 표현하던데, 그 존재와 일체를 이룬
무아일체의 경지일까 싶은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와 집의 세계에서 허덕대다가 삶을 마감하는 모양들입니다.
그랬다는 것도 모른 채....
그런가 하면 스스로 영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고 믿는 소수의 사람들은 대개
고-집-멸의 과정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도(道)만 들이파는 모양들입니다.
고-집-멸의 과정을 겪지 않은 도(道)는 어디까지나 고와 집의 세계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거창하게 도를 설파하다가, 작은 태클만 걸어줘도 생난리가 벌어집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신의 음성을 듣는 과정이 멸의 과정입니다.
그 과정을 겪어본 사람들은 그것이 대단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멸의 과정에 드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나는 고와 집의 세계 밖에 창조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
입니다.
그러나 소위 영성계란 곳은 내가 신이고 내가 창조주다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니 신의 음성이란 게 들릴 턱이 없습니다.
내가 왜 신이고 우주인가, 증명하기 위한 공부에만 몰두합니다.
그 공부 중에 별 게 다 나옵니다.
그 별별 것들은 온갖 거창하고 대단한 언어들로 포장되어 이 게시판에 숱하게 널려 있죠, 아마?
그것은 또 다른, 아니, 고와 집에서 허덕대는 것조차도 모르고 허덕대다가 죽어가는 사람들과
전혀 다를 게 없는 똑 같은 고와 집의 세계일 뿐입니다.
그리곤 묻습니다.
어떻게 하면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요?
정말 모르십니까?
스스로 신이고 창조주이길 포기하십시오.
그리고 진심으로 부르짖으십시오.
-나는 고와 집의 세계 밖에 창조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
일어나는 단 하나의 감정, 생각, 의식, 움직임, 행동이라도
백 퍼센트 고와 집을 창조해내는 걸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한
멸의 과정은 없습니다.
고와 집을 깨닫지 못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멸하겠습니까?
그러면서도 오늘도 별별 기발하고 거창하고 대단하고 환상적인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나름의 도를 추구하기 바쁘시죠?
글쎄, 그게 고와 집이라니까요.
비전
- 2009.04.17
- 11:46:09
- (*.109.148.148)
나는 이런 사이트나 여기서 말해지는 방편들이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일부 사기꾼들이나 짜집기 명수들의 사기질에는 반대합니다-_-)
현대인들은 어둠의 세력들에 의한 오랜 세월 동안의 세뇌에 길들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너무나 복잡한 에고와 극심한 외면의 자극과 유혹들을 가지고 있고,사람마다 인연이 다르고 영혼의 성숙도가 다르기 때문에 석가모니가 가르쳐준 예전의 방편들이 상당수의 현대인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묘앙 에오가 말했듯이 고(苦)(=에고)는 진화(복잡,교활)하고 있으며,따라서 자신안의 불성을 깨닫기 위한 방편들도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석가모니 시대의 방편들을 사용하라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도(道)에 들기 위한 근본 원리는 같을지언정,들어가는 방법이나 인연은 사람마다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좁은 길이 아닌, 다양한 수많은 길과 정보에 대해서 들어 보고 접하고,치고 받고 싸우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진실에 대한 눈이 떠지며,영혼이 성숙해 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 갈 수 있게 되고 ,뒤따라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맞는 길들을 알려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은 어둠의 세력들에 의한 오랜 세월 동안의 세뇌에 길들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너무나 복잡한 에고와 극심한 외면의 자극과 유혹들을 가지고 있고,사람마다 인연이 다르고 영혼의 성숙도가 다르기 때문에 석가모니가 가르쳐준 예전의 방편들이 상당수의 현대인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묘앙 에오가 말했듯이 고(苦)(=에고)는 진화(복잡,교활)하고 있으며,따라서 자신안의 불성을 깨닫기 위한 방편들도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석가모니 시대의 방편들을 사용하라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도(道)에 들기 위한 근본 원리는 같을지언정,들어가는 방법이나 인연은 사람마다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좁은 길이 아닌, 다양한 수많은 길과 정보에 대해서 들어 보고 접하고,치고 받고 싸우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진실에 대한 눈이 떠지며,영혼이 성숙해 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 갈 수 있게 되고 ,뒤따라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맞는 길들을 알려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엘핀
- 2009.04.17
- 12:29:25
- (*.127.163.122)
행자9님/안녕하세요?
님 글에 댓글 다는 건 첨인 것 같군요.
제목 때문에 클릭했는데 다 옳으신 말씀이고 좋은 글인 것은 맞습니다.
자유게시판의 거친 풍경은 먼 나라 사람 얘기가 아닙니다.
바로 이 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의 합작품인 것입니다.
물론 저도 포함되구요.
상대를 비판하기 이전에 나 자신의 오류와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을 하는 사람이 기본이 되어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
개개인의 주기적인 자기반성이 이루어진다면 자유게시판의 모습도 좀 더 활기차게 변화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
님 글에 댓글 다는 건 첨인 것 같군요.
제목 때문에 클릭했는데 다 옳으신 말씀이고 좋은 글인 것은 맞습니다.
자유게시판의 거친 풍경은 먼 나라 사람 얘기가 아닙니다.
바로 이 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의 합작품인 것입니다.
물론 저도 포함되구요.
상대를 비판하기 이전에 나 자신의 오류와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을 하는 사람이 기본이 되어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
개개인의 주기적인 자기반성이 이루어진다면 자유게시판의 모습도 좀 더 활기차게 변화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
고집멸도를 거치지않고서야 대오나 깨달음은 없는걸로 압니다
항상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자기가 먼저 그 경지에 다다르지않은이상 그것에 대해서 논할자격이 없는것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 높은 경지를 대비하기위해서 지식을 쌓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고집 단계가 아닙니다.. 이미 깨달음을 얻었다고 자부합니다
깨달음은 쉽습니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은뒤 예전의 상태로 돌아갈수도 있습니다
경지는 갈고 닦고 하지않으면 언젠가는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