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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먼저 장휘용 교수의 새로운 책이 나온 금년 6월 이전에, 한동안 오랜 침묵을 깨고 미국에서 처음 연설을 하였다고 보는(유전:장휘용 교수와 가이아프로젝트는 각각 장교수의 이름과 제목을 내가  고행할 때 보거나 듣기는 하였지만 그 시절 나는 종교적 체험으로만 일관하였기 때문에 '영성계'라는 이름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던 때임을 먼저 밝힙니다.) 글을 가지고 내 종교적 체험과 비교하여 비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나의 비판 또한 또 다시 다른이들에게 비판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검증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아무런 편견없이 장교수의 글을 일독함을 권장하여, 가감없이 기조연설문의 전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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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Healer) 컨퍼런스 기조연설문(2007.10.13 미국 메세추세츠 주)  

인사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여기 힐러(healer)들의 컨퍼런스(conference)에 참석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며, 나에게는 다른 깊은 의미도 느껴집니다.

<가이아 프로젝트>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늘부터 정확히 10년 전에 기수련을 시작한 이후 나의 몸과 마음은 계속적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책을 저술한 이후의 변화는 더욱 심도 깊고 보다 근본적인 것으로서 상당한 고통을 수반한 것이었는데, 이러한 지난 2년간을 보내며 나는 글자 그대로 거듭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의 나는 2년 전 가이아 프로젝트를 쓸 때와는 완전히 다르고, 따라서 어떤 의미에선 더 이상 가이아 프로젝트의 저자가 아니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건들과 상황들을 겪으며 나의 오라(aura)에 축적되어 있던 모든 감정 에너지들은 빠져 나갔고, 50여 년간의 사고방식은 이제 더 이상 작동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의 과도기적 기간 동안 나는, 오라 속에 축적되어 있는 사람들의 감정에너지들 뿐만 아니라 공간 속에 배어 있는 에너지들에 극히 민감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어디를 가든 혹은 어디에 머물든 나는 고통스러운 상태에 머물러 왔습니다. 이러한 나의 에너지상태로 인하여 사람들과 소위 정상적이라고 불리는 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TV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장 때문에 TV시청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였고, 인터넷을 한다든지 이메일을 열어 보는 것도 거의 불가능해 졌으며, 거의 모든 사람들과의 접촉을 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따라서 나는 강단에서 경영학을 강의하는 대신 뉴질랜드의 숲과 호수에서 많은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지구가 물질화된 이후 최초의 순수한 에너지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숲 속 길들을 걸어 다녔고, 인적이 드문 호숫가에서 조용히 앉아 있곤 하였습니다. 지금은 새로 짜여진 ‘테피스트리(tapestry)’로 나의 에너지장을 무장한 채, 지구대변혁 기간의 내 역할을 위하여 서서히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서 테피스트리란 모든 지구상의 존재들이 존재의 본질과 본래 상태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잠재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테피스트리’란 사람들이 그들의 삶과 존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고 그들 삶의 부조화의 근본원인을 발견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 힐러들의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나는 거의 2년 만에 처음 대중들과의 접촉을 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그동안 중단되었던 가이아 프로젝트와 관련된 활동의 재개로 해석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지구대변혁이 이제 새로운 국면, 가장 결정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시점에 나의 친애하는 힐러들과 함께 하며,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이 연설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몇 가지 주제가 있는데, 그것은 <가이아 프로젝트>책의 전체적인 메시지와 그 중요성, ‘나’의 의미없음, 치유력의 근원, 그리고 이 시점에서의 진정한 힐러의 역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가이아 프로젝트> 책의 전체적인 메시지와 그 중요성

만약 여러분들 중에서 아직 <가이아 프로젝트> 책을 읽지 않은 분이 있다면, 도대체 ‘가이아 프로젝트’가 무엇이냐고 물을 것입니다. 또 이미 읽은 분들 중에서도 상당수는 여전히 그런 어마어마한 우주의 프로젝트가 과연 존재하는 지를 물을 것입니다.

이런 질문에 대하여 나는 ‘가이아 프로젝트란 전 우주를 쇄신하기 위해 현재 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대답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어떤 심각한 사건으로 인하여 우주의 일부분은 심하게 오염되었고 많은 존재들의 핵심적(core) 에너지는 손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그들 존재들은 근원 혹은 근원의식들과의 연결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상처입고 고통스러워하는 존재들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우주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기 위하여 전 우주적인 거대한 프로젝트가 근원(the Origin, the Absolute, the Wholeness)에 의하여 구상되고 계획되고 그리고 관리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매우 특별한 하나의 행성, 즉 현재 우리가 지구라고 부르는 행성이 만들어져 지금까지 특별한 훈련장으로서 운영되어 왔고,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서 현재 지구대변혁이 진행 중입니다. 아주 가까운 시기에 지구는 엄청난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고,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놀라운 사건들과 상황들을 무수히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결국 지구상의 사람들로 하여금 본래의 순수한 상태로 되돌아가게 만들어 근원과 다시 연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모든 면에서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기에 사람들이 그 존재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의 존재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곧 그것의 존재에 관한 간접적인 증거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즉, 여러분들 주위에서 곧 다양한 종류의 놀라운 사건들과 상황들이 목격될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보이지 않는 존재들과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이 상당수 분포되어 있는데, 이들 영적 친구들로부터 가이아 프로젝트의 존재를 확인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자신들을 인도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대화 상대를 천사, 수호천사 혹은 영적 가이드(spirit guide)라고 부르겠지만, 그들 중 상당수는 가이아 프로젝트를 위해 일해 온 에너지체 가이드(혹은 신명)입니다. 그들 보이지 않는 대화 상대가 사념체 혹은 부정한 에너지체가 아닌 한, 여러분들은 그들로부터 가이아 프로젝트에 대한 확인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이아 프로젝트 책이 과연 얼마나 진실한지 궁금해 합니다. 사실 그 책의 한글판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 나는 내면의 강한 느낌에 근거하여 그 책의 모든 내용은 진실임을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그 책 내용 중 일부는 진실이라고 말할 수 없음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이 때문에 저자로서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곧 나는 그 불편함이 당위성이 없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중 일부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세계로부터 전해지는 대부분의 메시지들은 그것을 접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어떤 상황을 초래하거나 특별한 감정을 촉발시켜 필요한 체험을 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전달되는 것입니다. 달리 말한다면, 가이아 프로젝트의 에너지체 가이드로부터 전달되는 메시지들은 필요한 때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체험이 일어나도록 주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달되는 메시지 그 자체는 진실이 아닐 수 있지만, 그 메시지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필요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체험을 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일시적으로 헛된 메시지에 속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그러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체가 정화되거나 자신의 인간적인 속성들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고 있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 때 전달된 메시지가 진실이냐 아니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가진 편향된 지식이나 관념으로 인하여 진리 그 자체가 전달될 경우 자칫 사람들에 의하여 거부될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 경우 사람들에 의하여 쉽게 받아들여 질만한 가공된 스토리가 전달되게 됩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육신을 입은 사람들이 완전한 망각의 상태에 머물러 왔고, 이로 인하여 겉모습과 현상에만 매달려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이아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을 모두 진실로 인도되겠지만, 그 과정에서 당분간은 진실이 아닌 필요한 메시지들이 에너지체 가이드들에 의하여 전달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난 2년간 나는 많은 메시지들을 에너지체 가이드들로부터 받았는데, 그 중 일부는 나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기대 혹은 예상을 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 메시지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나는 좌절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목적이 나로 하여금 더 이상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나는 ‘미래에 대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아무런 예상조차 않는다는 것이 참으로 힘 드는 것이구나!’하고 한숨짓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여러분들 중 상당수도,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그러하였듯이, 거짓 메시지로 인하여 불편했던 경험을 하였으리라 짐작됩니다.

현재의 <가이아 프로젝트> 책에는 나중에 수정될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책은 지금 이 시점에서 지구대변혁의 가이드북으로서 아무런 손색이 없으며, 많은 내용들은 에너지체 가이드들이 전달한 메시지입니다. <가이아프로젝트>(영문판) 책에서 자세히 언급한 바와 같이, 책을 저술하는 과정에서 나는 특별한 에너지와 연결되어 계속적으로 영감이 떠오르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것은 저술하는 중 에너지체 가이드로부터 계속적으로 메시지를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나는 그렇게 받은 메시지들을 함께 모아 그동안 축적했던 앎과 더불어 그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책의 원고를 완성한 것입니다. 지금도 나는 지구대변혁의 과정상 아주 중대한 시기에 직면한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 책을 정독하는 것은 어떤 영적 수련보다 중요하며, 어떠한 종교적 교리나 성인들의 가르침을 읽는 것과는 결코 비교될 수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책<가이아 프로젝트>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혼란의 터널에서 여러분을 바르게 인도할 것입니다.

2. 가이아 프로젝트와 지구대변혁에 관한 몇 가지 유의점

가이아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이야기할 몇 가지 점 들 중 첫째는, 현재 지구상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존재의 본질을 기억하고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현재의 완전한 망각 상태에서 완전한 기억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근원(the Origin)과 다시 연결될 것입니다. 책에서 기술하였듯이, 영적인 사람들 다수는 물질 지구에서 사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 의식성장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가이아 프로젝트상의 보다 더 진실된 시각에서 본다면 존재의 본질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 존재의 본질과 삶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근원에 대하여 현재 완전히 망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구대변혁이 끝날 무렵에는 사람들 모두가 근원의 품 안에 있었고, 근원으로부터 분리되었다는 것은 환상일 뿐이며, 누구도 결코 근원으로부터 떨어져 나갈 수 없음을 자각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가이아 프로젝트는 우주 모든 존재의 근원이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근원의식 혹은 우주의 첫 번째 의식들이 총괄하고 있는 다른 프로젝트와는 달리, 가이아 프로젝트는 근원 (혹은 근원의 근원)에 의하여 구상되었고 또 수행되고 있습니다. 책에서 간단히 언급하였듯이, 다섯 근원의식들은 우주의 거의 모든 존재들을 창조한 의식인데, 이들은 근원으로부터 탄생되었습니다. 그동안 에너지체 가이드들이 가이아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움직여 왔고, 또 인간의 몸을 입고 온 가이드들 역시 그들의 역할을 조만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이들 에너지체 가이드와 인간으로 환생해 있는 가이드들 모두가 가이아 프로젝트의 수행에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젝트와 관련한 모든 것들은 근원에 의하여 직접적으로 관리되어 왔습니다. 가이드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의지나 의도가 개입됨이 없어야 하는데, 이는 ‘나’ 혹은 에고(ego)가 없는 상태에서 근원과 완전한 하나의 의식 속에서 근원의 의지를 드러내게 됨을 의미합니다.

지구대변혁의 과정에서 한 가지 특기할 만한 사실은 근원이 자신을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에게 물질적 상태에서 드러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근원은 레무리아 후기 지구가 반물질 혹은 고형화 상태에 있었을 때 인간의 원형으로서 나타났었고, 그 때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은 그 경이로운 모습에 넋을 잃고 감탄하면서 무(Mu or Mooh)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근원이 완전히 물질화된 인간의 몸을 입고 현현하는 것은 거의 무한대에 걸쳐 전개되어 온 우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근원의 인간으로서의 출현은 그동안 사람들이 상정해 온 신 혹은 하나님과 아주 다름을 사람들에게 인식시켜 줄 것이고, 또 겉으로 드러나는 형상의 의미없음을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셋째로, 곧 지구상에는 수많은 놀라운 사건들과 현상들이 나타나고 이따금씩 아주 두려운 현상들도 나타날 것인데, 이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교리 그리고 관념들을 깨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아주 확실하거나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 혹은 그들이 안다고 생각해 온 것들이 거의 모두 잘못된 것 혹은 환상이었음이 드러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제까지 극히 일부 사람들만이 인식해 온 보이지 않는 세계가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며, 지구의 생성과정을 포함한 지구의 역사 및 지구구조 등 그동안 왜곡되어 왔던 지구에 관한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며 왜곡된 지식들이 시정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사실 이제까지 사람들이 안다고 여겨왔던 지구의 구조 및 시스템 등은 소위 과학으로부터 나온 것인데, 과학이 다양한 현상 뒤의 실질을 규명함이 없이 현상의 분석에 급급해 왔음을 생각해 본다면, 과학적 사실들이 허구로 밝혀진다고 해도 별로 놀랄 만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지구대변혁이 진행됨에 따라 인생과 지구와 우주에 관한 모든 필요한 진실들이 밝혀 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 세계를 인식하게 되고 현상(phenomenon)과 본질(essence)을 구별할 수 있게 되며, 형상(appearance)과 실질(substance)을 구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자신을 자신의 신체와 동일시해 왔던 것이 어처구니없는 넌센스였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각 존재들이 환생의 과정에서 지금까지 걸어 온 길들이 드러남에 따라, 자신이 어떤 길을 선택해 왔음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으로 인하여 비통함과 회한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올 이러한 의식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큰 불편 혹은 고통으로 느껴지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진실에 대한 기억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넷째로, 당사자들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구대변혁과 관련된 역할을 위한 다양한 준비들이 인간체로 온 가이드들에게 이루어져 왔다는 것입니다. 책에 기술되어 있는 바와 같이, 상당수의 가이드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환생하여 전 세계에 걸쳐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아직 충분히 깨어나지 않았지만 에너지체 가이드들에 의하여 준비되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계속된 인간으로의 환생에 따라 축적된 감정에너지들이 씻겨 나가고 정화되었으며, 기존의 지식과 관념들은 점차로 희미해졌으며, 다양한 욕구와 에고 그 자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근원과의 완전한 연결로 이르는 이 과정은 길고 또 고통스러운 것이 보통이지만, 대부분의 가이드들은 이 기간을 잘 견디고 있으며 다음 단계로 들어갈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3. ‘나’의 의미없음

다른 하나의 중요한 논의 주제는 ‘나’의 의미없음 입니다. 지구대변혁 기간 중 존재의 본질을 충분히 기억하기 전 그리고 근원과의 연결이 회복되기 전, 각자는 ‘나’의 의미없음을 확실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실 물질화가 이루어진 초기만 하여도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은 진실을 기억하고 있는 상태였고, ‘나’라고 하는 개념은 아예 없거나 아주 희미하였습니다. 하지만 인간으로의 환생이 거듭됨에 따라 ‘나’라고 하는 의식은 점차 자리를 잡게 되었고 또 점점 강해 졌는데, 이것이 존재의 본질을 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의 가이아 프로젝트 책에서는 이 부분을 가볍게 다루고 있지만, ‘나’의 의미없음을 깨닫지 못한 채 진실에 대한 완전한 기억을 되찾을 수는 없으며, 근원과의 진정한 하나됨 역시 가능하지 않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나’를 자신의 외모나 성격 등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고, 보이지 않는 에너지 세계나 환생을 인정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성격, 경향 혹은 사고방식 등을 ‘나’ 혹은 ‘자신’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자신을 전생들과 동일시하기도 하고 자신의 본질을 전생에서 발견하고자 하기도 하는데, 특히 유명했던 전생의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전생의 삶을 하나씩 분리해서 바라보는 한 전생의 진짜 의미를 파악하기는 어렵고, 오직 ‘나’라고 하는 의식이 강화될 뿐입니다. 전생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때에만 그것의 진정한 의미 즉 ‘나’의 의미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구대변혁의 기간 동안 사람들이 ‘나’의 의미없음을 보다 쉽게 깨닫게 하기 위하여 환생제도상 특별히 고안된 장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인간체에 둘 이상의 영혼이 거주하는 것인데, 이는 현재 아주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여기서 나는 빙의 혹은 귀신들림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극히 정상적인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몸에 여러 영혼이 거하는 것은 이제까지 주로 유명한 인물들의 경우에 발견되었는데, 현재 그것은 보편적 현상이며, 심지어 한 몸에 열두 영혼이 동시에 거하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몸에 있는 여러 영혼들은 그 사람이 경험하는 것 중 일부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체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만약 어떤 사람이 특정인을 최면을 통해 전생으로 퇴행시킨다면 시간상으로 겹치는 여러 전생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시인하게 되면 당신은 아마 ‘도대체 나의 몸에 와 있는 영혼들 중 어느 영혼이 나의 진짜 존재이지?’하고 반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환생제도상의 또 다른 장치는 한 영혼이 여러 비율로 쪼개어 진 채 동시에 여러 곳 혹은 여러 몸에 거하는 것인데, 이 현상도 지금은 아주 보편적인 것으로 보여 집니다.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면 ‘어느 몸이 나의 몸이지?’ 하고 반문하며, 심각한 혼란 상태에 빠져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몸에 들어가 있던 한 영혼의 일부 비율이 그 사람의 육체적 죽음 때문에 그 몸에서 빠져 나와, 그 사람으로 있을 때의 모든 기억을 간직한 채 다른 사람의 몸에 있던 다른 비율과 합쳐지는 경우를 상상해 보십시오. 이 경우, 갑작스레 느껴지는 다른 사람에 대한 생생한 기억으로 인하여 일정 기간 동안 심한 혼란을 겪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한 몸에 여러 영혼이 거한다는 것과 한 영혼이 쪼개져 여러 몸에 거한다는 것을 동시에 고려해 본다면, ‘각자는 나름대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거야!’라고 하는 너무나 당연시 되었던 이야기가 이제는 의미 없이 느껴질 것이며, ‘우리 모두는 모두의 인생을 살아 간다’는 말이 실감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이제까지 인간으로 환생한 적이 없는 순수한 에너지의 영혼들이 대거 인간으로 환생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으로 환생을 거듭하면 할수록 각 영혼의 에너지는 축적되는 감정 에너지 때문에 탁해지며, 대신 ‘나’에 대한 인식은 강해집니다. 반면, 인간으로 환생함이 없이 나무나 고래로 환생하여 왔다면 그 에너지의 순수성은 유지되게 됩니다. 만약, 이제까지 인간으로 환생하지 않은 영혼이 다른 영혼들과 더불어 한 인간체에 거주한다면, 그 사람이 ‘나’라고 하는 함정에서 벗어나는 것이 한결 쉬워지게 됩니다. 지구대변혁의 기간 동안 사람들이 놀라운 사건들을 경험하며 좌절하고 있을 때 환생시스템 속에 구현되어 있는 이러한 장치들은 사람들이 ‘나’의 의미없음을 깨닫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이제까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해 온 것이 사실은 의미없는 공허한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4. 치유력의 근원과 진정한 힐러의 역할

이제 힐러들의 치유력이 어디에서 나오는 지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 중 다수는 다른 사람을 자신의 에너지로 치유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자신의 에너지에만 의존하여 기치료를 계속한다면 당신의 힐링에너지는 많은 사람들을 계속 치유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도 또 강력하지도 않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만약 당신의 에너지가 예외적으로 아주 강력하다고 해도 그 치유력은 결코 오래 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유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에너지가 아닌 믿을 만한 외부의 에너지원을 발견해야 합니다.

힐러로서 활동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치유력의 근본이 사랑(love)임을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사람을 치유할 때에는 먼저 ‘사랑’에 집중하면서 자신을 ‘사랑’과 연결하고, 그 다음 그 ‘사랑’의 에너지가 환자에게 흘러 들어가게 합니다. 어떤 힐러들은 사랑의 에너지를 직접 보기도 하는데, 주로 흰색으로 나타나고 이따금씩 황금색 혹은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환자를 치유하는 것은 그 사랑의 에너지이고 결코 자신이 치유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은 단지 ‘사랑’의 통로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힐러들은 사랑에너지가 신과 연결되어 있거나 혹은 신 바로 그 자체라고 느끼지만, 아무도 그 사랑 에너지의 본질을 명확히 알고 있지는 않는 듯이 보입니다. 사실 사랑이란 모든 존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궁극적인 힘이라고 정의할 수 있고, 따라서 사랑이란 근원, 절대 혹은 전체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힐러들이 치유할 때 사랑을 생각한다면 실제로 근원을 떠올리는 것이고, 힐러들에게 흘러드는 에너지는 실제 근원의 에너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사실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면 할수록 근원(혹은 전체)과의 연결은 강화되고, 치유력은 증대되며 따라서 환자의 치유는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이 사실을 다음 힐링 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전체(the Wholeness)라는 단어가 좀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그 단어의 느낌을 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을 힐링할 때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인생의 본래 계획상 아프게 예정되어 있거나 혹은 곧 죽게 될 사람을 치유하려고 시도한다면, 당신의 힐링은 결코 효과적이지 못할 것이며, 사랑에너지를 끌어 쓰려고 해도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대다수의 힐러들이 잘 알고 있듯이, 만약 어떤 환자에 대한 치유가 당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의 치유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환자가 아직 치유될 때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환자의 생명이 당신의 고집스런 노력으로 연장된다면, 영적인 관점에서 볼 때, 그 환자에게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힐러는 강한 치유력이나 강한 의지의 소유자가 아니며, 자신을 근원의 통로 혹은 근원의 의지를 드러내는 존재로서 간주하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힐러는 치유가 자신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을 압니다.

지구대변혁의 기간 동안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깨어나는 과정을 겪으며 자신을 근원과 다시 연결시키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무엇보다 ‘나’의 의미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깨달음은 소위 에고 혹은 자신을 버리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나의 의미없음’은 오직 엄청나게 놀랍고 충격적인 혹은 공포스런 경험을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 진정한 힐러는 자신을 이미 사랑에너지의 도구로서 간주하고 있기에, 그들은 이미 근원과 어느 정도 연결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나는 두 영혼 이상이 한 몸에 거주한다는 사실과 상당수의 순수한 에너지의 영혼들이 지금 인간으로 환생해 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전형적인 힐러의 몸속에는 과거에 인간으로 환생한 적이 없는 영혼이 적어도 하나 이상 머물고 있기 때문에, 힐러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나’의 의미없음과 자신이 근원의 통로일 뿐임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진정한 힐러라면, 가이아 프로젝트 상의 가이드인지 여부를 떠나서, 이미 지구대변혁에 대한 대부분의 준비가 되어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환자의 몸과 마음을 사랑에너지로서 치유하는 모든 진정한 힐러들은 넓은 의미에서 가이아 프로젝트의 가이드들입니다. 조만간 모든 힐러들은 지금의 이 격동기에 부여된 자신의 역할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가이아 프로젝트 저자에 대한 질문

한 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나 자신에 대한 것입니다. 상당수의 독자들은 도대체 가이아 프로젝트 책의 저자가 누구이며, 프로젝트상 어떤 역할이 주어져 있는 지에 대하여 궁금해 합니다. 내가 뉴질랜드를 돌아다니고 있을 때, 이미 가이아 프로젝트 책을 읽은 한 숙박업소 주인은 나에게 ‘당신은 책 속에 기술된 가이드 중 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나는 다른 자세한 설명 없이 단순히 ‘아닙니다’라고 했을 때, 그 분은 상당히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만약 지금 이 강당에 있는 분들 중에서 같은 질문을 내게 던진다면 나는, ‘당신이 대화하고 있는 천사, 수호천사 혹은 스피릿 가이드(Spirit Guide)에게 물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이미 때가 성숙하였기에, 나에 대한 뭔가를 그 보이지 않는 대화상대로부터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내가 왜 모두에게 익숙한 신 혹은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생소한 단어인 근원(the Origin) 혹은 전체(the Wholeness)라는 단어를 구태여 사용하는지 궁금해 할 것입니다. 이 단어들은 얼핏 보기에 그 개념이 비슷해 보이지만, 내가 신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회피하는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신이라고 말할 때 그 때 상정하는 신은 사람들마다 모두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신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개념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따라서 그 단어의 통일된 개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신이라는 단어는 본질이 없는 공허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신이라는 단어와 연결된 에너지 때문입니다. 각 단어에는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투사하는 독특한 에너지가 있는데, 신이라는 단어에는 사람들이 신을 찾을 때 투사하는 다양한 욕구들이 녹아들어 있고, 따라서 그 단어는 사람들의 순수하지 않은 마음 때문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습니다.

맺는말

이 연설을 끝내면서, 나는 무엇보다 이렇게 위대한 행사를 치루고 있는 [Our Weeping Angel Foundation]에 감사드리고 또 나를 기조연설의 연사로서 초대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나는 이 컨퍼런스가 지구대변혁이 이제 결정적 시기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느끼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볼 때는 이 행사가 지구대변혁과 관련한 나의 새로운 역할의 시작이라고 느낍니다. 나는 이 행사가 참가자 대다수에게 영적 자각을 위한 강한 자극제가 되고 또 각자의 역할에 필요한 영적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이 모임을 통해 많은 새로운 영적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또 이 행사의 분위기와 에너지를 충분히 즐기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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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위 내용을 읽으면서 자신이 느꼈던 사항과 본 필자(유전)의 의견에서 보완할 것이 있으면 비교 검토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기 바랍니다.  나 또한 한번 일독하였고 지금 다시 한번 읽어 가는 과정에서 그때 그때 느끼는 점을 지적하여 될 수 있으면 간단히 적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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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Healer) 컨퍼런스 기조연설문(2007.10.13 미국 메세추세츠 주)  


인사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여기 힐러(healer)들의 컨퍼런스(conference)에 참석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며, 나에게는 다른 깊은 의미도 느껴집니다.

<가이아 프로젝트>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늘부터 정확히 10년 전에 기수련을 시작한 이후 나의 몸과 마음은 계속적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책을 저술한 이후의 변화는 더욱 심도 깊고 보다 근본적인 것으로서 상당한 고통을 수반한 것이었는데, 이러한 지난 2년간을 보내며 나는 글자 그대로 거듭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의 나는 2년 전 가이아 프로젝트를 쓸 때와는 완전히 다르고, 따라서 어떤 의미에선 더 이상 가이아 프로젝트의 저자가 아니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유전: 이것은 더도 덜도 아닌 과거에 대한 자기부정입니다. 그것을 부정한다 하여도 현재의 의식이 책을 쓸때의 감정적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건들과 상황들을 겪으며 나의 오라(aura)에 축적되어 있던 모든 감정 에너지들은 빠져 나갔고, 50여 년간의 사고방식은 이제 더 이상 작동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유전: 이것이 대표적인 2원론적 사고에 의한 폐단입니다. 아무리 사고가 점프를 하였다 하여도 그 동안의 언어환경, 가족환경, 성장배경, 교설(또는 교학)의방편 등은 깨달음의 내용과 달리 큰 변동이 없으며 이러한 환경적 요인들이 "나"라는 주체에게 작용하고 있음으로써 계속적인 "나"에 대한 지배(고 苦)가 여전히 존재함을 인식하지 않은 발언입니다.-

지난 2년간의 과도기적 기간 동안 나는, 오라 속에 축적되어 있는 사람들의 감정에너지들 뿐만 아니라 공간 속에 배어 있는 에너지들에 극히 민감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어디를 가든 혹은 어디에 머물든 나는 고통스러운 상태에 머물러 왔습니다. 이러한 나의 에너지상태로 인하여 사람들과 소위 정상적이라고 불리는 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유전: 벌써 앞에서 언급한 내용이 나오고 있고 이러한 일들은 모든 깨달음의 과정에 있는 수행자들은 대부분 알게 모르게 겪는 일입니다. 따라서 모든 도인이나 스님들은 "화두" 입문자 과정으로 이야기 거리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나는 이글을 한번 읽었지만 뒷글은 생각나지 않고 다시 처음 읽는 기분으로 쓰고 있습니다)- TV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장 때문에 TV시청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였고, 인터넷을 한다든지 이메일을 열어 보는 것도 거의 불가능해 졌으며, 거의 모든 사람들과의 접촉을 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따라서 나는 강단에서 경영학을 강의하는 대신 뉴질랜드의 숲과 호수에서 많은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지구가 물질화된 이후 최초의 순수한 에너지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숲 속 길들을 걸어 다녔고, 인적이 드문 호숫가에서 조용히 앉아 있곤 하였습니다. 지금은 새로 짜여진 ‘테피스트리(tapestry)’로 나의 에너지장을 무장한 채, 지구대변혁 기간의 내 역할을 위하여 서서히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서 테피스트리란 모든 지구상의 존재들이 존재의 본질과 본래 상태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잠재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테피스트리'란 사람들이 그들의 삶과 존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고 그들 삶의 부조화의 근본원인을 발견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 힐러들의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나는 거의 2년 만에 처음 대중들과의 접촉을 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그동안 중단되었던 가이아 프로젝트와 관련된 활동의 재개로 해석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지구대변혁이 이제 새로운 국면, 가장 결정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시점에 나의 친애하는 힐러들과 함께 하며,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이 연설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몇 가지 주제가 있는데, 그것은 <가이아 프로젝트>책의 전체적인 메시지와 그 중요성, ‘나’의 의미없음, 치유력의 근원, 그리고 이 시점에서의 진정한 힐러의 역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가이아 프로젝트> 책의 전체적인 메시지와 그 중요성

만약 여러분들 중에서 아직 <가이아 프로젝트> 책을 읽지 않은 분이 있다면, 도대체 ‘가이아 프로젝트’가 무엇이냐고 물을 것입니다. 또 이미 읽은 분들 중에서도 상당수는 여전히 그런 어마어마한 우주의 프로젝트가 과연 존재하는 지를 물을 것입니다.

이런 질문에 대하여 나는 ‘가이아 프로젝트란 전 우주를 쇄신하기 위해 현재 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대답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어떤 심각한 사건으로 인하여 우주의 일부분은 심하게 오염되었고 많은 존재들의 핵심적(core) 에너지는 손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그들 존재들은 근원 혹은 근원의식들과의 연결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상처입고 고통스러워하는 존재들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우주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기 위하여 전 우주적인 거대한 프로젝트가 근원(the Origin, the Absolute, the Wholeness)에 의하여 구상되고 계획되고 그리고 관리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매우 특별한 하나의 행성, 즉 현재 우리가 지구라고 부르는 행성이 만들어져 지금까지 특별한 훈련장으로서 운영되어 왔고,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서 현재 지구대변혁이 진행 중입니다. 아주 가까운 시기에 지구는 엄청난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고,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놀라운 사건들과 상황들을 무수히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결국 지구상의 사람들로 하여금 본래의 순수한 상태로 되돌아가게 만들어 근원과 다시 연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유전: 911테러, 쓰나미, 중국대지진 외에 이 이상의 큰 변혁은 앞으로 존재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스토리가 비슷해 보이는 여러가지 사건들은 있겠지만 위 글에서 언급하는 것과 같이 "지구의 엄청난 소용돌이"에 해당하거나 지구 전체가 위험한 상황에 내 몰리는 변혁은 없다는 것이 나의 연기법에 의한 생각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에일리언 모선이 등장하는 일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이것도 그리 큰일은 아닙니다. 다 예상되는 일이고 적절하게 대처하면 그만입니다. 그들이 혹시라도 파괴를 일삼는다면 이것은 지구의 일이 아니고 우주의 일이 됩니다. 우주법에 의하여 다스려질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모든 면에서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기에 사람들이 그 존재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의 존재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곧 그것의 존재에 관한 간접적인 증거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즉, 여러분들 주위에서 곧 다양한 종류의 놀라운 사건들과 상황들이 목격될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보이지 않는 존재들과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이 상당수 분포되어 있는데, 이들 영적 친구들로부터 가이아 프로젝트의 존재를 확인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자신들을 인도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대화 상대를 천사, 수호천사 혹은 영적 가이드(spirit guide)라고 부르겠지만, 그들 중 상당수는 가이아 프로젝트를 위해 일해 온 에너지체 가이드(혹은 신명)입니다. 그들 보이지 않는 대화 상대가 사념체 혹은 부정한 에너지체가 아닌 한, 여러분들은 그들로부터 가이아 프로젝트에 대한 확인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유전: 확인 받을 때 사념체, 부정한 에너지체가 아니라는 보장은 어느곳 누구에게도 받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구루' 라는 영적 스승이 가르쳤다 하여도 앞으로의 후세들은 그 스승보다 더 높은 경지에서 환생하였고 그러한 인류가 무수히 많아지는데 어찌 낮은 차원의 스승이 인가하거나 가이드할 수 있습니까? -

어떤 사람들은 가이아 프로젝트 책이 과연 얼마나 진실한지 궁금해 합니다. 사실 그 책의 한글판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 나는 내면의 강한 느낌에 근거하여 그 책의 모든 내용은 진실임을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그 책 내용 중 일부는 진실이라고 말할 수 없음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이 때문에 저자로서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곧 나는 그 불편함이 당위성이 없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전: 당위성을 떠나서 앞으로 그러한 불편한 일은 수 없이 생길 수 있으며 그것이 "돈오돈수 돈오점수"의 과정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여러분들 중 일부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세계로부터 전해지는 대부분의 메시지들은 그것을 접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어떤 상황을 초래하거나 특별한 감정을 촉발시켜 필요한 체험을 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전달되는 것입니다. 달리 말한다면, 가이아 프로젝트의 에너지체 가이드로부터 전달되는 메시지들은 필요한 때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체험이 일어나도록 주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달되는 메시지 그 자체는 진실이 아닐 수 있지만, 그 메시지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필요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체험을 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일시적으로 헛된 메시지에 속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그러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체가 정화되거나 자신의 인간적인 속성들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고 있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유전: 헛된 메시지에 속아서 낙오하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방편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볼 때 전달된 메시지가 진실이냐 아니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유전: 지금 현재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고 그것 때문에 내가 이같은 비판을 하고 있으며 또한, 지금 시기가 그러한 때입니다.- 특히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가진 편향된 지식이나 관념으로 인하여 진리 그 자체가 전달될 경우 자칫 사람들에 의하여 거부될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 경우 사람들에 의하여 쉽게 받아들여 질만한 가공된 스토리가 전달되게 됩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육신을 입은 사람들이 완전한 망각의 상태에 머물러 왔고, 이로 인하여 겉모습과 현상에만 매달려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이아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을 모두 진실로 인도되겠지만, 그 과정에서 당분간은 진실이 아닌 필요한 메시지들이 에너지체 가이드들에 의하여 전달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유전: 아무런 자각 없이 죽기 바로 전에야 성불을 이루고 가기도 하며 그 사실을 본인 이외에 아무도 모르는 일이 허다합니다. 또 불교에 귀의하지 않았거나(벽지불) 경전을 읽지 않았어도 가능(연각 緣覺, 독각 獨覺, 성문 聲聞 등)한 일입니다.-

지난 2년간 나는 많은 메시지들을 에너지체 가이드들로부터 받았는데, 그 중 일부는 나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기대 혹은 예상을 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 메시지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나는 좌절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목적이 나로 하여금 더 이상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나는 ‘미래에 대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아무런 예상조차 않는다는 것이 참으로 힘 드는 것이구나!’하고 한숨짓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여러분들 중 상당수도,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그러하였듯이, 거짓 메시지로 인하여 불편했던 경험을 하였으리라 짐작됩니다.

현재의 <가이아 프로젝트> 책에는 나중에 수정될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책은 지금 이 시점에서 지구대변혁의 가이드북으로서 아무런 손색이 없으며, 많은 내용들은 에너지체 가이드들이 전달한 메시지입니다. <가이아프로젝트>(영문판) 책에서 자세히 언급한 바와 같이, 책을 저술하는 과정에서 나는 특별한 에너지와 연결되어 계속적으로 영감이 떠오르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것은 저술하는 중 에너지체 가이드로부터 계속적으로 메시지를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나는 그렇게 받은 메시지들을 함께 모아 그동안 축적했던 앎과 더불어 그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책의 원고를 완성한 것입니다. 지금도 나는 지구대변혁의 과정상 아주 중대한 시기에 직면한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 책을 정독하는 것은 어떤 영적 수련보다 중요하며, 어떠한 종교적 교리나 성인들의 가르침을 읽는 것과는 결코 비교될 수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책<가이아 프로젝트>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혼란의 터널에서 여러분을 바르게 인도할 것입니다. -유전: 내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행 다큐멘터리(일지, 기록)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2. 가이아 프로젝트와 지구대변혁에 관한 몇 가지 유의점

가이아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이야기할 몇 가지 점 들 중 첫째는, 현재 지구상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존재의 본질을 기억하고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현재의 완전한 망각 상태에서 완전한 기억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근원(the Origin)과 다시 연결될 것입니다. 책에서 기술하였듯이, 영적인 사람들 다수는 물질 지구에서 사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 의식성장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가이아 프로젝트상의 보다 더 진실된 시각에서 본다면 존재의 본질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 존재의 본질과 삶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근원에 대하여 현재 완전히 망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구대변혁이 끝날 무렵에는 사람들 모두가 근원의 품 안에 있었고, 근원으로부터 분리되었다는 것은 환상일 뿐이며, 누구도 결코 근원으로부터 떨어져 나갈 수 없음을 자각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가이아 프로젝트는 우주 모든 존재의 근원이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근원의식 혹은 우주의 첫 번째 의식들이 총괄하고 있는 다른 프로젝트와는 달리, 가이아 프로젝트는 근원 (혹은 근원의 근원)에 의하여 구상되었고 또 수행되고 있습니다. 책에서 간단히 언급하였듯이, 다섯 근원의식들은 우주의 거의 모든 존재들을 창조한 의식인데, 이들은 근원으로부터 탄생되었습니다. 그동안 에너지체 가이드들이 가이아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움직여 왔고, 또 인간의 몸을 입고 온 가이드들 역시 그들의 역할을 조만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이들 에너지체 가이드와 인간으로 환생해 있는 가이드들 모두가 가이아 프로젝트의 수행에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젝트와 관련한 모든 것들은 근원에 의하여 직접적으로 관리되어 왔습니다. 가이드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의지나 의도가 개입됨이 없어야 하는데, 이는 ‘나’ 혹은 에고(ego)가 없는 상태에서 근원과 완전한 하나의 의식 속에서 근원의 의지를 드러내게 됨을 의미합니다. -유전: "無"자 화두는 지금의 한국 불교에서 거의 기본에 속하는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 내용은 "無"자 화두 바로 밑 단계라 판단합니다. "無" 화두를 넘어서 "空"을 이해하여야 하고 그 이후에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며 다시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다" 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모두 다른 세계관입니다.-

지구대변혁의 과정에서 한 가지 특기할 만한 사실은 근원이 자신을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에게 물질적 상태에서 드러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근원은 레무리아 후기 지구가 반물질 혹은 고형화 상태에 있었을 때 인간의 원형으로서 나타났었고, 그 때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은 그 경이로운 모습에 넋을 잃고 감탄하면서 무(Mu or Mooh)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근원이 완전히 물질화된 인간의 몸을 입고 현현하는 것은 거의 무한대에 걸쳐 전개되어 온 우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근원의 인간으로서의 출현은 그동안 사람들이 상정해 온 신 혹은 하나님과 아주 다름을 사람들에게 인식시켜 줄 것이고, 또 겉으로 드러나는 형상의 의미없음을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셋째로, 곧 지구상에는 수많은 놀라운 사건들과 현상들이 나타나고 이따금씩 아주 두려운 현상들도 나타날 것인데, 이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교리 그리고 관념들을 깨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아주 확실하거나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 혹은 그들이 안다고 생각해 온 것들이 거의 모두 잘못된 것 혹은 환상이었음이 드러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제까지 극히 일부 사람들만이 인식해 온 보이지 않는 세계가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며, 지구의 생성과정을 포함한 지구의 역사 및 지구구조 등 그동안 왜곡되어 왔던 지구에 관한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며 왜곡된 지식들이 시정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사실 이제까지 사람들이 안다고 여겨왔던 지구의 구조 및 시스템 등은 소위 과학으로부터 나온 것인데, 과학이 다양한 현상 뒤의 실질을 규명함이 없이 현상의 분석에 급급해 왔음을 생각해 본다면, 과학적 사실들이 허구로 밝혀진다고 해도 별로 놀랄 만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지구대변혁이 진행됨에 따라 인생과 지구와 우주에 관한 모든 필요한 진실들이 밝혀 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 세계를 인식하게 되고 현상(phenomenon)과 본질(essence)을 구별할 수 있게 되며, 형상(appearance)과 실질(substance)을 구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자신을 자신의 신체와 동일시해 왔던 것이 어처구니없는 넌센스였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각 존재들이 환생의 과정에서 지금까지 걸어 온 길들이 드러남에 따라, 자신이 어떤 길을 선택해 왔음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으로 인하여 비통함과 회한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올 이러한 의식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큰 불편 혹은 고통으로 느껴지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진실에 대한 기억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넷째로, 당사자들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구대변혁과 관련된 역할을 위한 다양한 준비들이 인간체로 온 가이드들에게 이루어져 왔다는 것입니다. 책에 기술되어 있는 바와 같이, 상당수의 가이드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환생하여 전 세계에 걸쳐 분포되어 있습니다.-유전: 백천만겁 난조우 百千萬劫難遭遇 - 그들 대부분은 아직 충분히 깨어나지 않았지만 에너지체 가이드들에 의하여 준비되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계속된 인간으로의 환생에 따라 축적된 감정에너지들이 씻겨 나가고 정화되었으며, 기존의 지식과 관념들은 점차로 희미해졌으며, 다양한 욕구와 에고 그 자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근원과의 완전한 연결로 이르는 이 과정은 길고 또 고통스러운 것이 보통이지만, 대부분의 가이드들은 이 기간을 잘 견디고 있으며 다음 단계로 들어갈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3. ‘나’의 의미없음

다른 하나의 중요한 논의 주제는 ‘나’의 의미없음 입니다. 지구대변혁 기간 중 존재의 본질을 충분히 기억하기 전 그리고 근원과의 연결이 회복되기 전, 각자는 ‘나’의 의미없음을 확실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실 물질화가 이루어진 초기만 하여도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은 진실을 기억하고 있는 상태였고, ‘나’라고 하는 개념은 아예 없거나 아주 희미하였습니다. 하지만 인간으로의 환생이 거듭됨에 따라 ‘나’라고 하는 의식은 점차 자리를 잡게 되었고 또 점점 강해 졌는데, 이것이 존재의 본질을 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의 가이아 프로젝트 책에서는 이 부분을 가볍게 다루고 있지만, ‘나’의 의미없음을 깨닫지 못한 채 진실에 대한 완전한 기억을 되찾을 수는 없으며, 근원과의 진정한 하나됨 역시 가능하지 않습니다. -유전: 가아(假我)가 지나가고 나면 자성(自性)을 증득하여야 합니다. 국어사전:자성본불 [自性本佛] [명사]<불교> 본디부터 갖추고 있는 불성(佛性). ≒자성(自性). -

사실 사람들은 ‘나’를 자신의 외모나 성격 등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고, 보이지 않는 에너지 세계나 환생을 인정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성격, 경향 혹은 사고방식 등을 ‘나’ 혹은 ‘자신’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자신을 전생들과 동일시하기도 하고 자신의 본질을 전생에서 발견하고자 하기도 하는데, 특히 유명했던 전생의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전생의 삶을 하나씩 분리해서 바라보는 한 전생의 진짜 의미를 파악하기는 어렵고, 오직 ‘나’라고 하는 의식이 강화될 뿐입니다. 전생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때에만 그것의 진정한 의미 즉 ‘나’의 의미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유전: 의미 없는 것이 지나가면, 새로이 진정한 '나'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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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아래의 글들을 읽어가다 보니 모두 방편에 관한 일들로, 수행자마다 모두 틀리게 적용되는 법칙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수행 중 일어나는 수 많은 갈래의 하나로 이해하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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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변혁의 기간 동안 사람들이 ‘나’의 의미없음을 보다 쉽게 깨닫게 하기 위하여 환생제도상 특별히 고안된 장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인간체에 둘 이상의 영혼이 거주하는 것인데, 이는 현재 아주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여기서 나는 빙의 혹은 귀신들림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극히 정상적인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몸에 여러 영혼이 거하는 것은 이제까지 주로 유명한 인물들의 경우에 발견되었는데, 현재 그것은 보편적 현상이며, 심지어 한 몸에 열두 영혼이 동시에 거하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몸에 있는 여러 영혼들은 그 사람이 경험하는 것 중 일부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체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만약 어떤 사람이 특정인을 최면을 통해 전생으로 퇴행시킨다면 시간상으로 겹치는 여러 전생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시인하게 되면 당신은 아마 ‘도대체 나의 몸에 와 있는 영혼들 중 어느 영혼이 나의 진짜 존재이지?’하고 반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환생제도상의 또 다른 장치는 한 영혼이 여러 비율로 쪼개어 진 채 동시에 여러 곳 혹은 여러 몸에 거하는 것인데, 이 현상도 지금은 아주 보편적인 것으로 보여 집니다.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면 ‘어느 몸이 나의 몸이지?’ 하고 반문하며, 심각한 혼란 상태에 빠져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몸에 들어가 있던 한 영혼의 일부 비율이 그 사람의 육체적 죽음 때문에 그 몸에서 빠져 나와, 그 사람으로 있을 때의 모든 기억을 간직한 채 다른 사람의 몸에 있던 다른 비율과 합쳐지는 경우를 상상해 보십시오. 이 경우, 갑작스레 느껴지는 다른 사람에 대한 생생한 기억으로 인하여 일정 기간 동안 심한 혼란을 겪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한 몸에 여러 영혼이 거한다는 것과 한 영혼이 쪼개져 여러 몸에 거한다는 것을 동시에 고려해 본다면, ‘각자는 나름대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거야!’라고 하는 너무나 당연시 되었던 이야기가 이제는 의미 없이 느껴질 것이며, ‘우리 모두는 모두의 인생을 살아 간다’는 말이 실감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이제까지 인간으로 환생한 적이 없는 순수한 에너지의 영혼들이 대거 인간으로 환생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으로 환생을 거듭하면 할수록 각 영혼의 에너지는 축적되는 감정 에너지 때문에 탁해지며, 대신 ‘나’에 대한 인식은 강해집니다. 반면, 인간으로 환생함이 없이 나무나 고래로 환생하여 왔다면 그 에너지의 순수성은 유지되게 됩니다. 만약, 이제까지 인간으로 환생하지 않은 영혼이 다른 영혼들과 더불어 한 인간체에 거주한다면, 그 사람이 ‘나’라고 하는 함정에서 벗어나는 것이 한결 쉬워지게 됩니다. 지구대변혁의 기간 동안 사람들이 놀라운 사건들을 경험하며 좌절하고 있을 때 환생시스템 속에 구현되어 있는 이러한 장치들은 사람들이 ‘나’의 의미없음을 깨닫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이제까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해 온 것이 사실은 의미없는 공허한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4. 치유력의 근원과 진정한 힐러의 역할

이제 힐러들의 치유력이 어디에서 나오는 지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 중 다수는 다른 사람을 자신의 에너지로 치유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자신의 에너지에만 의존하여 기치료를 계속한다면 당신의 힐링에너지는 많은 사람들을 계속 치유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도 또 강력하지도 않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만약 당신의 에너지가 예외적으로 아주 강력하다고 해도 그 치유력은 결코 오래 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유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에너지가 아닌 믿을 만한 외부의 에너지원을 발견해야 합니다.

힐러로서 활동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치유력의 근본이 사랑(love)임을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사람을 치유할 때에는 먼저 ‘사랑’에 집중하면서 자신을 ‘사랑’과 연결하고, 그 다음 그 ‘사랑’의 에너지가 환자에게 흘러 들어가게 합니다. 어떤 힐러들은 사랑의 에너지를 직접 보기도 하는데, 주로 흰색으로 나타나고 이따금씩 황금색 혹은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환자를 치유하는 것은 그 사랑의 에너지이고 결코 자신이 치유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은 단지 ‘사랑’의 통로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힐러들은 사랑에너지가 신과 연결되어 있거나 혹은 신 바로 그 자체라고 느끼지만, 아무도 그 사랑 에너지의 본질을 명확히 알고 있지는 않는 듯이 보입니다. 사실 사랑이란 모든 존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궁극적인 힘이라고 정의할 수 있고, 따라서 사랑이란 근원, 절대 혹은 전체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힐러들이 치유할 때 사랑을 생각한다면 실제로 근원을 떠올리는 것이고, 힐러들에게 흘러드는 에너지는 실제 근원의 에너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사실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면 할수록 근원(혹은 전체)과의 연결은 강화되고, 치유력은 증대되며 따라서 환자의 치유는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이 사실을 다음 힐링 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전체(the Wholeness)라는 단어가 좀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그 단어의 느낌을 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을 힐링할 때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인생의 본래 계획상 아프게 예정되어 있거나 혹은 곧 죽게 될 사람을 치유하려고 시도한다면, 당신의 힐링은 결코 효과적이지 못할 것이며, 사랑에너지를 끌어 쓰려고 해도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대다수의 힐러들이 잘 알고 있듯이, 만약 어떤 환자에 대한 치유가 당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의 치유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환자가 아직 치유될 때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환자의 생명이 당신의 고집스런 노력으로 연장된다면, 영적인 관점에서 볼 때, 그 환자에게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힐러는 강한 치유력이나 강한 의지의 소유자가 아니며, 자신을 근원의 통로 혹은 근원의 의지를 드러내는 존재로서 간주하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힐러는 치유가 자신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을 압니다.

지구대변혁의 기간 동안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깨어나는 과정을 겪으며 자신을 근원과 다시 연결시키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무엇보다 ‘나’의 의미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깨달음은 소위 에고 혹은 자신을 버리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나의 의미없음’은 오직 엄청나게 놀랍고 충격적인 혹은 공포스런 경험을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 진정한 힐러는 자신을 이미 사랑에너지의 도구로서 간주하고 있기에, 그들은 이미 근원과 어느 정도 연결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나는 두 영혼 이상이 한 몸에 거주한다는 사실과 상당수의 순수한 에너지의 영혼들이 지금 인간으로 환생해 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전형적인 힐러의 몸속에는 과거에 인간으로 환생한 적이 없는 영혼이 적어도 하나 이상 머물고 있기 때문에, 힐러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나’의 의미없음과 자신이 근원의 통로일 뿐임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진정한 힐러라면, 가이아 프로젝트 상의 가이드인지 여부를 떠나서, 이미 지구대변혁에 대한 대부분의 준비가 되어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환자의 몸과 마음을 사랑에너지로서 치유하는 모든 진정한 힐러들은 넓은 의미에서 가이아 프로젝트의 가이드들입니다. 조만간 모든 힐러들은 지금의 이 격동기에 부여된 자신의 역할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가이아 프로젝트 저자에 대한 질문

한 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나 자신에 대한 것입니다. 상당수의 독자들은 도대체 가이아 프로젝트 책의 저자가 누구이며, 프로젝트상 어떤 역할이 주어져 있는 지에 대하여 궁금해 합니다. 내가 뉴질랜드를 돌아다니고 있을 때, 이미 가이아 프로젝트 책을 읽은 한 숙박업소 주인은 나에게 ‘당신은 책 속에 기술된 가이드 중 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나는 다른 자세한 설명 없이 단순히 ‘아닙니다’라고 했을 때, 그 분은 상당히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만약 지금 이 강당에 있는 분들 중에서 같은 질문을 내게 던진다면 나는, ‘당신이 대화하고 있는 천사, 수호천사 혹은 스피릿 가이드(Spirit Guide)에게 물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이미 때가 성숙하였기에, 나에 대한 뭔가를 그 보이지 않는 대화상대로부터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유전: 이러한 방편은 대부분의 채널러들이 하고 있으나 진정한 깨달음은 소리도 형체도 없이 찾아옴을 알아야 합니다. 오온을 공하게 하라.(검색어 "오온개공" 참조), 오온:안이비설신 眼耳鼻舌身을 포함한 색수상행식 色受想行識) -

일부 사람들은 내가 왜 모두에게 익숙한 신 혹은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생소한 단어인 근원(the Origin) 혹은 전체(the Wholeness)라는 단어를 구태여 사용하는지 궁금해 할 것입니다. 이 단어들은 얼핏 보기에 그 개념이 비슷해 보이지만, 내가 신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회피하는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신이라고 말할 때 그 때 상정하는 신은 사람들마다 모두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신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개념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따라서 그 단어의 통일된 개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신이라는 단어는 본질이 없는 공허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신이라는 단어와 연결된 에너지 때문입니다. 각 단어에는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투사하는 독특한 에너지가 있는데, 신이라는 단어에는 사람들이 신을 찾을 때 투사하는 다양한 욕구들이 녹아들어 있고, 따라서 그 단어는 사람들의 순수하지 않은 마음 때문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습니다. -유전: 사탄과 부처는 다르지 않다(성철스님)-

맺는말

이 연설을 끝내면서, 나는 무엇보다 이렇게 위대한 행사를 치루고 있는 [Our Weeping Angel Foundation]에 감사드리고 또 나를 기조연설의 연사로서 초대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나는 이 컨퍼런스가 지구대변혁이 이제 결정적 시기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느끼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볼 때는 이 행사가 지구대변혁과 관련한 나의 새로운 역할의 시작이라고 느낍니다. 나는 이 행사가 참가자 대다수에게 영적 자각을 위한 강한 자극제가 되고 또 각자의 역할에 필요한 영적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이 모임을 통해 많은 새로운 영적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또 이 행사의 분위기와 에너지를 충분히 즐기시길 기대합니다.


유전: 위에서 설명한 나의 비판에 대하여 이 글을 보는 누가 되었건 비판이나 의견을 개진하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 "빛의 지구"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긴다면 공개적인 토론을 하겠습니다. 만약 바쁜일이 생겨 2일동안 응답이 없을시 게시판에 올려진 "유전"의 글을 검색하여 게시글 상단에 나와 있는 블로그로 연락 바랍니다. (토론은 공개적인 토론만을 원칙으로 하며 개인적 메일이나 질문은 읽지 않고 삭제하므로 블로그의 안부게시판을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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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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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9

2008.08.08
17:50:44
(*.101.15.113)
과거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는 시간의 속임수를 이용한 거짓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저 그런 것들에 관한 말들일 뿐이군요.
'지금'은 아무 것도 보여줄 수 없는, 보여줄 게 없는, 스스로 구제할 길을 잃어버린 사람의 넋두리에 불과해 보입니다.
머리로 궁리하고 짜맞춘 것들로 가득찬 사람들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유전

2008.08.09
10:27:47
(*.163.232.122)
행자9님에 대한 조언

(네이버 백과사전)
무문관 [無門關]

요약
중국 남송(南宋)의 선승(禪僧) 무문 혜개(無門慧開)가 지은 불서.

구분 불서
저자 무문 혜개(無門慧開)
시대 중국 남송


본문
《선종무문관(禪宗無門關)》이라고도 한다. 1권. 고인(古人)의 선록(禪錄) 중에서 공안 48칙(公案四十八則)을 뽑고 여기에 염제(拈提) 또는 평창(評唱)과 송(頌)을 덧붙였다. 이 48칙의 총칙(總則)이라고 할 제1칙 ‘조주무자(趙州無字)’에서 저자는 무(無)를 종문(宗門)의 일관(一關)이라 부르고, 이 일관을 뚫고 나아가면 몸소 조주(趙州)로 모실 뿐 아니라 역대 조사(趙師)와 손을 잡고 함께 행동하며 더불어 견문을 나누는 즐거움을 같이 하게 된다고 한다. 조주에게 한 승려가 “개[狗子]에게도 불성(佛性)이 있습니까?”하고 묻자, “없다[無]”고 대답한 것은 세상에서 말하는 유무 상대(有無相對)의 ‘무(無)’가 아니라 유무의 분별을 절(絶)한 절대적 ‘무’를 가리킴이다. 깨달음의 절대 경지를 ‘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본서에는 이 ‘무자(無字)’의 탐구가 전편(全編)에 깔려 있다. 이 책은 《벽암록(碧巖錄)》 《종용록(從容錄)》과 함께 선종의 대표적인 책이다.

유전

2008.08.09
10:30:29
(*.163.232.122)
(펌)무문관 수행

2007/04/25 오후 5:58 | 불교용어해설

화두와 씨름 "부처되기"

움막으로 토굴로 한번 들어가면 몇년이고 면벽 하루한끼 일종식, 죽기, 각오 정진
"이 자리에서 깨치지 못한다면 일어서지 않으리라."는 서원(誓願).

겨우 몸 하나 움직일 만한 공간, 움막도 좋고 토굴이라도 좋다.
한 번 들어갔다 하면, 몇 년이고 바깥 세상을 피한다.

아예 출입을 하지 못하게 입구를 막아버리거나 못질을 해버린다.
이를 흔히 ‘무문관’ 수행이라고 부른다.

육조 혜능대사로부터 법맥을 이어온 조계선종의 유일한 적자(嫡子)임을 자부하는
한국불교의 상징이 아닐 수 없다.

요즘의 불교를 보노라면,사람들이 참을성이 없어지고 도를 구하는 이도 드물어
불법이 쇠퇴하며, 교만과 시비가 넘치게 된다.는 말법(末法)시대,동방(東方)의시대.

승가의 수행기풍과 위계질서도 날로 흐트러지고 있다.
그러나 매년 동·하안거에 수천여명의 스님들이 선방에서 정진하고 있는 가운데,

"무문관" 수행의 전통이 제방의 선원과 토굴에서 되살아나고 있으니,
불교 중흥의 서광이 아닐 수 없다.

"무문관"은 원래 중국 송나라 선승인 무문 혜개(無門慧開)가 지은 책
(<선종무문관>이라고도 함) 이름. 깨달음의 절대경지를 "무(無)"라고 표현하고,
이 무자(無字) 화두를 참구한 책이다.

어느날 조주(趙州)스님에게 한 학인이 “개(狗子)에게도 불성(佛性)이 있습니까?”
하고 묻자, “없다(無)”고 대답했는데, 이때의 "무"란 세상에서 말하는

유에 대한 상대적 "무"가 아니라, 유무의 분별을 떠난 절대적 "무"를
가리킨다는 뜻에서 책의 제목이 유래했다.

물론 문을 닫고 정진하는 "폐문 정진(閉門精進)"법은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중국의 조주, 고봉스님 등이 죽기를 각오하고 정진했다는 "사관(死關)"도
무문관 수행의 일종이었다.

구한말 경허스님이 동학사에서 폐문 수행하고, 일제시대 효봉스님이 금강산
신계사 선방에서 3년간 두문불출하며 정진한 것도 무문관 수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무문관"이 하나의 보통명사로 자리잡게 된 것은 1964년 도봉산 천축사에서 정영스님이 "무문관"이라는 참선수행도량을 세우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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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9:'지금'은 아무 것도 보여줄 수 없는, 보여줄 게 없는, 스스로 구제할 길을 잃어버린 사람의 넋두리에 불과해 보입니다.
머리로 궁리하고 짜맞춘 것들로 가득찬 사람들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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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9님이 보여줄 것은 무엇입니까?

행자9

2008.08.09
13:00:11
(*.101.15.113)
장휘용이란 사람의 무슨 연설문이란 걸 읽어보고 든 느낌을 적은 것인데,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 인용구를 나열하며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그런데 왜 그리 발췌와 수집과 편집과 나열에 열심이십니까? 거긴 무슨 세계입니까? 그게 이해 안되어 질문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유전

2008.08.09
21:32:42
(*.163.232.122)
장휘용 교수는 체험에 대한 기록이라도 남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님의 지나간 글을 퍼 올까 하다 말았는데 님의 글이야 말로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님만이 아는 세계의 문법입니다. 혼자만 쓰는 언어로는 나홀로 세계에 갇힙니다. 님의 이 글에서 남긴 첫번째 덧글도 도대체 무슨 내용입니까? 장휘용 교수가 무엇이 머리로 궁리하고 짜 맞추었다고 하는 것인지 체험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상태에서의 비판입니까? 장휘용 교수에게는 목숨을 걸고 체험한 기록인데 님은 어떠한 체험을 가지고 함부로 재단합니까? 그 근거를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 비판도 정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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