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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적 입장에서 살펴본 서양 철학사 | ||
동양철학이 유불선의 철학이라하면 서양철학은 한마디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서양철학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서양철학은 동양처럼 유교 불교 도교로 나위어지지않고 시대별로 고대 로마시대 중세 르네상스 계몽주의 근대 현대로 나뉘어졌으며, 사상중심으로 보았을 때는 크게 3개의 줄기로 나타났다. 대륙의 주류철학, 영미의 분석철학, 포스트모더니즘의 프랑스철학이 그 세가지였다. 아래는 시대별로 먼저 나누어보고 나중에 사상별로 나우어보았다. 인터넷 여기저기를 참고해서 표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2018.8.8.가이아킹덤 작성함. | ||
고대 그리스 | 탈레스 | 만물의 근원은 물. 나일강숭배 |
피타고라스 | 만물의 근원은 수. 수학적 계산과 비율로 설명가능 | |
헤라클레이토스 | 만물의 근원은 불. 불이 타고 꺼지듯 만물은 변함 | |
파르메니데스 | 있는것은 있고 없는것은 없다. 진리의 길과 믿음의 길. 존재론 | |
엠페도클레스 | 만물의 근원은 물,불,공기,흙이다. 부도지의 지수화풍과 같음. 4원소설. 다원론적사고 | |
제논 | 제논의 변증법. | |
프로타고라스 | 인간은 만물의 척도. 진리는 개개인에 의해 주관적이고 상대적임 | |
소크라데스 | 소크라데스의 산파술. 대화를 통해 상대가 스스로 깨닫게 함 | |
데모크리토스 | 만물은 원자로 구성. 원자의 운동이 만물을 변화시킴 | |
플라톤 | 철인통치론. | |
아리스토텔레스 | 중용. 모든것은 하나의 목적과 연관됨 | |
피론 | 회의론. 절대적 객관적 진리는 없다. | |
스토아학파 | 그리스말기에서 로마시대에 펼처진 철학. 만물은 불로 이루어짐. 금욕적인 삶을 중시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점심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 |
에피쿠로스학파 | 쾌락을 최고선으로 규정. 그리스말기태동하여 로마시대 스토아학파와 함깨 주류를이룸. 쾌락주의를 주장했는데 이때 쾌락은 방탕한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혼란으로부터 해방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 |
헬레니즘 |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제국건설 이후 고대 그리스의 뒤를 이어 나타난 문명을 말한다. | |
헤브라이즘 | 유일신 여호와를 믿고 생활의 중심으로 삼은 셈계 히브리 민족의 사상과 문화를 말한다. | |
헤라클리투스 | 기원전 500년에 활동했다. 에페소스Ephesus의 귀족이라는 것만 전해올 뿐이다. 그도 신비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는데 만물이 끊임없이 변화 속에 있다고 믿었으며 우주의 기본 원소로 불을 꼽았다. 그는 모든 것은 어떤 다른 것의 사망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인간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해서 금욕주의를 주장했다. 그는 운동이란 상대적인 것들의 투쟁이며 이를 조화라 한다고 했다. 조화는 투쟁 가운데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에게서 일원론주의가 발견되는데 그는 "하나가 모든 것을 만들었으며 모든 것이 하나에서 비롯했다"고 했다. 그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하나라면서 신에게는 밤과 낮이 하나이고 겨울과 여름이 하나이며 전쟁과 평화가 하나라고 했다. 상대적인 것들이 대적하지 않으면 조화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대적하는 것들이 우리에게는 좋은 것이라고 했다. 그에게 신은 우주적 정의의 구현이었다. 플라톤 이전의 사상들과 같이 그의 어록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논쟁하는 가운데 인용했으므로 전해온다. | |
로마시대 (헬레니즘시대) | 에피쿠로스 | 쾌락주의. 금욕을 통한 심신의 평정상태강조 |
세네카 | 영혼과 육체는 분리되어있음. 영혼이 우위 | |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 명상록. 로마법이 중요하면 다른법도 중요하다 | |
플로티노스 | 유출설. 모든만물은 유일한 존재로부터 흘러나오고 언젠가는 다시 돌아간다 | |
헬레니즘과 로마철학 |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철학을 흔히 헬레니즘과 로마철학이라 한다. 개별적인 인간의 행복을 성취하기 위해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였다. | |
중세시대 | 아우구스티누스 | 악이란 없으며 선의 결핍만 있다. 신에의지하지 않고는 완전은 없다. |
안셀무스 | 이해하기 위해서 믿음강조. 실제론. 신은 사람들의 머리속에서뿐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존재한다. | |
토마스 아퀴나스 | 진리를 가리는 능력은 인간의 이성속에 있다. | |
윌리엄 오캄 | 유명론. 같은현상을 설명하는 두개의 주장이 있다면 간단한 쪽 선택 | |
중세철학 | 4~5세기 서로마 제국 몰락 이후부터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전까지의 철학적 사변을 말한다. 그리스도교 철학이라 할만큼 그리스도교 신학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좁은 의미의 중세철학은 서로마 제국의 멸망을 고대의 종말로 보고 그 이후를 중세로 보는 역사학상의 시대구분을 따라 5세기 말에서 15∼16세기에 이르는 약 1000년간의 서양철학을 말한다. 이 좁은 의미의 중세철학은 스콜라 철학과 거의 같은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 |
스콜라철학 | 교부철학에 의해 세워진 기독교 신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이성적인 사유를 통하여 논증하고 이해하려 했던 중세 철학. | |
교부철학 | 원시 기독교가 사도 바울에 의해 체계를 갖춘 후 새로운 기독교적 철학이 발생하였는데, 이를 교부철학이라 한다. 교부철학을 발판으로 나온 철학이 스콜라철학이다. | |
르네상스 시대 | 에라스므스 | 우신예찬. 신앙은 각자의 양심을 따르는 책임의문제 |
마키아벨리 | 군주론. 인간은 사악한존재. 두려움을 주는자보다 선을 배푸는자에게 해를 끼친다고 봄 | |
몬테뉴 | 나는 무엇을 아는가? 구원에이르는 유일한 길은 믿음이 아니라 회의 | |
베이컨 | 귀납법. 아는것이 힘이다. | |
흡수 | 확실한거 하나는 만인이 각각 살아남으려는 욕구 뿐 | |
르네상스 | 14∼16세기에 서유럽 문명사에 나타난 문화운동이다. 르네상스는 학문 또는 예술의 재생. 부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
계몽주의 시대 |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고로나는 존재한다 |
파스칼 | 영원한 진리는 이성이 아닌 가슴을 통해 얻어진다. | |
스피노자 | 모든일은 신의 섭리이므로 자연을 따라 살아야 한다. | |
로크 | 경험론. 모든지식은 관념의 복합이며 관념은 경험에 의해 얻어짐 | |
라이프니츠 | 단순실체. 예정조화설. 모든것은 신의 예지에 의해 예정된것 | |
버클리 | 보이는 것만이 존재한다. | |
흄 | 인식론. 원인과 결과는 필연이 아니므로 경험없이는 알 수 없다 | |
몽테스키외 | 법의정신. 권력은 다른권력에 의해 제어되어야 한다. | |
볼테르 | 종교야 말로 무든 모든 부자유의 온상이다 | |
루소 | 사회계약론. 계약을 통해 국가가 만들어 짐 | |
칸트 | 순수이성 비판. 인간은 경험으로 살지만 경험과 상관없는 타고난 인식능력에 의해 보편적 진리를 알아간다 | |
벤담 |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 |
에덤스미스 | ||
디드로 | ||
계몽주의 | 이성, 즉 자연의 빛을 다방면에 미치도록 하는 것으로 구습을 타파하고자 하는 18세기에 주로 프랑스, 독일에서 전개된 사상운동이 계몽주의이다. 프랑스에서는 정치와 심각하게 접전하는 형태를 취하였지만 정치적으로 후발인 독일에서는 주로 개인의 내면적 개발을 위한 것이어서 계몽주의라 하면 프랑스 계몽주의를 말한다. | |
엘베시우스 | ||
독일 관념론 | 피히테 | 주관적 관념론. 사물은 모든 개인의 주관적 의식작용에 의해서만 존재 |
헤켈 | 절대적 관념론. 역사는 절대자가 절대정신을 실현해가는 과정 | |
셸링 | 객관적 관념론.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정신을 기초에 둠 | |
쇼펜하우어 | 생명은 살아가기 위해 끈임없이 투쟁함. | |
콩트 | 실증주의. 관찰이나 실험으로 검증가능한 것만 인정 | |
포이어바흐 | 신이란 인간의 소원이 존재로 대상화 된 것. | |
밀 | 질적 공리주의. 쾌락에는 질적인 차이가 있다. | |
독일 관념론 |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중엽까지 독일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관념론적 사상운동이다. 독일이상주의라고도 한다. 피히테, 셸링, 헤겔이 대표하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은 크다. 이 시대는 프랑스에서는 계몽기에서 혁명기로 들어서는 시기에 해당되며, 근대적 인간과 근대사회로 전환되는 태동을 겪는 때였다. 30년전쟁 이후, 시대의 흐름에 뒤졌던 독일에서도 내면적 ·사상적인 영역에서 대규모로, 또한 근원적으로 근대적인 인간존재에 대한 반성과 그 구조의 정착이 행하여졌는데 그것이 바로 독일 관념론이었다. 한편 관념론은 이상주의라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는데, 사상 영역에서 근대적 인간의 이상이 이상의 이면에 내재된 관념성 ·추상성을 노출시켰다는 점에서 독일 관념론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 |
19세기 시대 | 키에르케고르 | 신이 나를 보고있다면 우리는 나를 내가 책임져야 한다. |
마르크스 | 공산당 선언. 자본론. 자본주의는 노동자들의 폭력혁명을 야기하고 마침내 평등한 공산주의로 바뀐다. | |
스펜서 | 사회진화론. 사회도 생물처럼 적자생존 자연선택에 따른다. | |
퍼스 | 프래그머티즘. 실험을 통해 나오지 않는 가설은 무의미함. | |
월리엄 제임스 | 실용주의. 진리란 얼마나 유용한가에 대한 개인적 견해에 달림 | |
니체 | 인간은 동물과 초인사이에 있고, 인류의 역사는 초인탄생을 향해있다. | |
프로이트 | 모든 꿈의 핵심은 어떤 욕망을 실현하려는 시도. | |
존 듀이 | 도구주의. 인간의 생각 지식 이론은 생존을 위한 도구 | |
베르그 송 | 생 철학. 삶은 모든 사물의 근본이며 직관에 의한 해석이 중요 | |
후설 | 현상학. 현상은 우리의 의식에 떠오르는 그대로의 사실이며 진리란 의식을 통해서만 나타남 | |
화이트헤드 | 과정철학. 현실은 항상 변하는 과정이며 이것이 진정한 우주의 모습이다. | |
하이데거 | 실존철학. 죽음을 통해 실존을 인식함 | |
비트겐슈타인 | 분석철학. 말할 수 없는 것은 침묵해야 한다. | |
호르크하이머 | 도구적 이성비판.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믿는 객관적 이성추구 | |
20세기 시대 | 프로이트 | 꿈의해석. |
라캉 | 무의식도 언어처럼 구조화되어있다. | |
포머 | 과학은 반증가능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에 진리를 향해 나아간다 | |
아도르노 | 계몽의 변증법. | |
샤르트르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 |
데리다 | 삶에는 절대적인 기원의 형태가 존재하지 않는다. | |
서양철학 계보정리 | 탈레스 | 물 |
아낙시만드로스 | 아페아(무한자) | |
아낙시메네스 | 공기 | |
피타고라스 | 만물은 수(숫자) | |
파르메니데스 | 있는것은 있고 없는것은 없다. 진리의 길과 믿음의 길. 존재론 | |
헤라클레이토스 | 만물의 근원은 불. 불이 타고 꺼지듯 만물은 변함 | |
엠페도클레스 | 4원소(흙.물.불.공기) 부도지의 지수화풍에 해당하는 4원소론 | |
데모크리토스 | 원자론. 우주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미립자인 원자로 되어있다는 것인데 BC 460 경~BC 380 경의 일이라고 믿기지 않을정도로 정확하게 본 셈이다. | |
이후 사상가들은 만물의 구성원리보다 세계의 변화에 대한 논쟁을 하게된다. 세상의 변화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다고 본 것이다. | ||
파르메니데스 | 이 세상에 변화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 | |
헤라클레이토스 | 만물은 마치 불과 같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라고 주장. | |
위 두사람에 의해 서양철학은 두부류로 갈라지게 된다. 파르메니데스에게서 소크라데스로 이어지고 소크라데스에서 플라톤으로 이어지고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영향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간다. | ||
하레클레이토스에게서는 소피스트로 이어지는데 소크라데스와 동 시대 사람이다. | ||
소크라데스 | 절대적인 진리나 도덕은 존재하며, 사람들이 무지하기 때문에 이러한 절대적인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고 주장. | |
소피스트 | 절대적인 진리나 도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 | |
플라톤 | 이 세계와 초월적인 장소에 이데아의 세계가 존재하며, 오히려 그 이데아의 세계가 진짜며 이 세계는 이데아의 세계를 모방한 가짜라고 주장. 플라톤은 그런 이데아를 관조할 수 있는 이성을 중시하였고 감각을 부정함. 이 세상이 가짜이며 현제의 나는 아바타라는 21세기의 생각이 이때 출발하였다니 놀랍다. | |
아리스토텔레스 | 이데아 즉 형상을 초월적인 장소가 아닌 현실에서 찾으려고 함. 현실 세계를 탐구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이성뿐만 아니라 감각 역시 중요하다고 주장. | |
교부철학 | 중세철학 초창기 부족했던 기독교의 교리를 플라톤의 철학을 통해 보강하는 작업이 시작되었는데 이를 교부철학이라고 함. 가장 대표적인 철학자로 아우구스티누스. | |
스콜라철학 | 철학으로 신의 존재에 대해서 증명하려는 시도한 학파. 가장 대표적인 철학자로 아퀴나스, 윌리엄 오캄. | |
합리론 | 신과 철학의 분리시도.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지식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성을 통해 이를 추론해낸다고 생각. 가장 대표적인 교부철학자로 데카르트.스피노자.라이프니츠. | |
경험론 | 우리는 감각을 통해 세상에서 지식을 습득한다고 생각. 가장 대표적인 철학자로 베이컨.로크.버클리.흄. | |
독일관념론 | 근대철학자 칸트가 합리론과 경험론을 모두 수용하여 집대성한 인식론을 주장. 우리가 인식을 위해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험적인 능력과 정보를 받아드리는 감각 모두를 이용해야만 인식이 가능함. 가장 대표적인 철학자로 칸트.셸링.피히테.헤겔. 특히 헤켈의 철학을 낭만주의 철학이라 한다. 헤겔의 낭만주의 철학에 반대해서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 철학을 피게 되는데 이는 후에 니체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함. | |
공리주의 |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영국에서 발생. 가장 대표적인 교부철학자로 벤담.밀. | |
근대철학에서 현대철학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의심의 3대가라 불리는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가 등장하게 된다. | ||
니체 | 니체는 플라톤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와 기독교로 계승된 초월적인 철학을 모조리 거부한다. 니체의 이러한 주장은 ‘신은 죽었다’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니체의 이러한 사상은 훗날 포스트 모더니즘 철학으로 계승되게 된다. | |
프로이트 | 프로이트는 의식이 무의식에 의해서 지배당한다 함. 우리가 지각하는 의식은 사실 무의식에 비하면 빙산의 일부에 불과하며 이 무의식이 우리 사고를 조종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을 창시하게 되고 이 역시 대륙 철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 |
마르크스 | 마르크스는 헤겔의 관념론 철학을 반박하고 철저한 유물론 철학을 내세움. 그는 자본주의란 빈부격차에 의해 무너질 수밖에 없으며 최종적으로 공산주의가 운명적으로 들어서게 된다고 주장. | |
현상학 | 실증주의의 위기감에서 출발함. 가장 대표적인 철학자로 후설.하이데거.사르트르.퐁티.레비나스.카뮈. | |
분석철학 | 대륙철학에 상반되는 아주 다른 철학으로 영국에서 탄생함. 가장 대표적인 철학자로 프레게.콰인. | |
서양철학의 주류 | 플라톤계보 | 형이상학적이며 현실보다는 이상적이고 초월적인 것을 추구하는 경향. 독일. |
아리스토텔레스계보 | 플라톤의 철학에 비해서 현실적이며 분석적인 면이 강함. 영국. 미국 | |
소피스트계보 | 상대주의적이며 해체하는 것을 좋아하고 하나의 체계적인 지식구조를 만드는 것을 싫어함. 프랑스. | |
서양철학공부 마무리. | 서양철학의 아버지 탈레스가 물을 주장한 이후, 엠페도클레스의 4원소론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부도지의 지수화풍과 똑 같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원자론을 주장한 데모크리토스도 눈에 들어왔다. BC 460 경~BC 380 경의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았다. 이후 만물의 변화에 대하여 변한다와 변하지 않는다로 갈라지고 그 후 절대적인 진리가 존재한다고 주장한 사상가는소크라데스였다. 플라톤의 초월적자아의 존재에 대한 언급은 참으로 놀라웠다. 상위자아나 절대자에 대한 인식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절대자를 현실에서 찾으려고 한 사상가가 아리스토텔레스고 그 뒤로 교부철학 스콜라철학 합리론 경험론으로 계속 이어진다. 독일 관념론에 와서 근대철학자 칸트가 합리론과 경험론을 모두 수용하였는데 영성적으로 본다면 과거 육화의 경험축적과 새로 육화해서 경험을 쌓는것을 모두 인정하였다고 보았다. 이후 20세기에 이르러 프로이트에 의해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는 오늘날의 영혼백육에 대한 설명중 영과 육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라고 보았다. 무의식은 잠재의식이기도 하고 의식과 의지로 나눌 때 의식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동양철학과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으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흥미로왔다. 동양에서 유불선으로 대표되는 철학이 오래전에 태동하였던 것에 비해 서양의 영성은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두부류의 계보였다. 이상으로 영성적인 면에서 살펴본 서양철학 공부를 마친다. 2018.8.8. 가이아킹덤. |
엠페도클레스의 4원소를 공부하면서 문득 전혜린을 생각했다.
죽음 머리맡에 있었다는 메모에 원소로 환원되지 않게 도와달라는 글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아마도 전혜린은 영성적으로 완성의 단계에서 악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것은 아닌가 싶다.
또한 물을 생명이라고 본 시각도 놀랍다.
아래는 그가 남겼다는 메모 전문이다.
아래---------------------------------------------------
쟝 아제베도!
내가 원소로 환원되지 않도록 도와줘!
정말 생명있는 뜨거운 몸이고 싶어.
그런데 가끔 가끔 그 줄이 끊어지려고 하는 때가 있어.
그럴때면 나는 미치고 말아.
내 속에 있는 이 악마를 나도 싫어하고 두려워하고 있어.
악마를 쫓아 줄 사람은 너야.
나를 살게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