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 나가면 항상 거지가 있는데
만날때마다 내가 얼마씩 쥐어주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뽑아 주었는데
오늘은 시내를 나가는데 그 거지가 나를 알아보고 먼저 반겨주는데 어찌나 기쁘던지요.
비록 남들은 알아주지 않는 거지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자기를 꼬박꼬박 챙겨주니까
나를 먼저 반갑게 맞아주는 그 거지가 참 고맙더군요.
오늘도 어김없이 얼마 챙겨주고 따뜻한 커피한잔 뽑아 주며 돌려보냇는데
마음은 한결 행복한것 같습니다.
이런 기쁨이 소소하지만 나에게는 참 행복한 일이구나 새삼 깨닫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저도 모르게 미소가... 나도 본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