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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었던 BBK사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아는대로 최대한 짧게

써 보려 했으나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그러나,

BBK사건이 무엇인지 관심이 있으시다면 또한 비록 관심이 없다 할지라도

나라의 수장을 뽑는데 있어 중요한 일이기에 꼭 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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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의 뜨거운 이슈중 하나인 BBK사건...


이 사건은 얼핏 보면 BBK, LKeBank, 옵셔널 벤처스 등 회사이름도 많이 등장하기에
다소 복잡해 보이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정말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하자면...



BBK, LKeBank, 옵셔널 벤처스 이 3개 회사는 한 회사라 보시면 되며, 이 회사의 사장은
"김경준"이라는 젊은 이로 이 사람이 여기 저기에서 투자금을 모아 투자를 하다 그 투자금을
모두 갖고 미국으로 잠적한 사건입니다.


소위 주가 조작을 하여 뻥튀기를 한 후 그 돈 모두 챙겨 도망갔다는 얘기지요.

"주가조작"사건이 금융사기범으로서 높은 형량을 받는 이유는 "자유시장경제"를 위반하기
때문이고 또한 사기 사건으로서 그 죄질이 아주 악질이라는데 있습니다.
피해자 또한 다수에 피해액만 수백억이라는 것이죠.



예를들어
만약 우리 회원님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데 "김경준"이란 사람이 나타나서 우리에게
투자하면 높은 수익율을 내 주겠다고 해서 알토란 같이 모은 전재산 한 2억원쯤을 "김경준"
이란 사람에게 투자했다고 봅시다.



처음엔 그럴듯한 회사에 믿음직해 보여 투자했는데 어느날 투자한 이 회사가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문서위조로 "부적합"판정을 받고 더이상 투자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우리 회원님들은 어쩌시겠습니까?


내 알토란 같이 모은 전재산 2억원을 그냥 날려버리겠습니까?



당연 "김경준"이란 사람에게 투자한 돈을 다시 찾으려 하는데 이 "김경준"이란 사람이 우리
회원님들이 투자한 수백억원을 들고 미국으로 도망을 간 것입니다.

이쯤 되면 눈 돌아갈 일이지요.



그러자 이명박은 앞선 회사에서 모두 손을 떼고 나는 이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이명박"후보에게도 소송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같이 한 회사에서 공동 대표로 있었던 "이명박"후보가 나는 이 회사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며 자신도 피해자다... 라고 말하며 미국에 도망가있는 김경준을 고소한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의 내용입니다.



지금에 와서 문제가 되는것은 과연 이명박 사장과 BBK는 어떤 관계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명박 후보는
"나는 BBK와 아무 연관도 없고 나 또한 김경준에 속아 BBK에 투자했다가 쫄딱 망했던 사람이다."
이고...



김경준씨는
"나는 바지사장(서류상 또는 명목상 사장)"이었고 실질적인 "전주(돈을 대주는 사람)"는
이명박이라는 것"입니다.



둘 중 한 사람은 분명 거짓말 한것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김경준에게 투자했었고 결국 투자금을 날려버렸으니까요.
또한 옵셔널 벤처스 주식을 사들였던 소액 주주들 또한 수십억대의 투자금을 날렸으니

이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필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 웃긴것이....
지금에 와서 BBK와 전혀 무관하다는 이명박 후보의 말이 전혀 진실되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건이 불거지면서 너무나도 많은 "물증"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지요.



일예로...
밑에 큰나무 님께서도 올렸던 박영선 당시 MBC기자와의 인터뷰 동영상을 보십시요.
그 들이 무슨 얘기를 하던 상관이 없습니다.



그 인터뷰 한 장소가 어디입니까?
바로 BBK 사무실이란 것입니다.
아무 관련도 없다는 BBK회사 사무실에서 당시 MBC기자였던 박영선씨와 인터뷰를 한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웃기지 않습니까?
그 인터뷰에 있던 이명박씨는 그럼 유령이란 말입니까?



또한 그 당시 여러 신문이나 주간지 등에 BBK관련해서 사진찍고 인터뷰 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을 보고 현재 이명박 후보는 잘못 전달된 내용이라는 둥, 오해가 있었다는 둥 하고 있습니다.



자... 앞으로 돌아가서...

어느날 "김경준"이란 사람이 나타나서 여러분에게 투자하라고 권유한다면 잘 알지도 못하는
이 젊은 사람에게 정말로 피땀흘려 번 돈을 투자하시겠습니까?
뭘 믿고 투자하라는 것입니까?



의혹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김경준"이란 사람의 뒤에 바로 "이명박"전 현대건설 사장이자 신한국당 국회의원이 있지 않고서야
어찌 김경준이란 사람의 말을 믿고 피땀흘려 번 돈을 투자하겠습니까?



그래서 BBK의 실 소유주는 "이명박"후보가 아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명박의 친인척들이 BBK에 투자했었고 나중에 김경준이 미국으로 도망갈 때 웃기게도
이명박의 친인척들이 투자한 돈만큼은 또 돌려주었다는 것입니다.



주가 조작으로 돈을 날린 개인 투자자들이 수천명이고 투자금을 떼인 투자자만도 5,200명이나 됩니다.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 수십억원까지 말입니다.
그 투자한 돈... 단 한푼도 못받게 생겼습니다.



만약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 소유주로서 옵셔날 벤처스의 주가조작에 직접 관여했다면
그는 최고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중범죄인입니다.


설령 주가조작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해도 도덕적인 책임은 면할 수 없습니다.



이래서 언론에서 BBK라는 회사 이름이 자꾸 등장하는 것입니다.


김경준과 이명박이 만난 시점이라든가 서로 이면계약서는 없는가? 이런 쟁점들이
실제 이명박씨가 사장이었는지 아니면 단순 투자자였는지를 밝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가장 쉽게 풀어 쓴 BBK사건의 스토리 입니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밝혀지겠지요.



저는 우리 회원님들에게 "이명박"후보를 지지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또한 정동영, 문국현, 권영길, 이인제, 이회창... 그리고 여러 군소정당의 대선후보들중
이번엔 이들 중 누굴 선택해야 한다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대통령이 되어보겠다고...
한 나라를 경제발전 시키고 일자리 수백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이렇게 남의 돈떼먹고 사기치고... 이런 비리로 얼룩져 있다는게 우수울
따름입니다.



위장전입문제라든가 건강보험료 축소납부등...
이명박 후보의 밝혀졌던 비리나 말바꾸기, 망언들이 어디 한두가지입니까?



소위 선진국이라는 미국이나 영국, 독일, 프랑스등의 국민들이 최고 권력자를 뽑는데 있어 과연
"도덕성"이 최고의 가치라고 여기고 있을까요?
적어도 그 나라 국민들... "도덕성"이란 것을 국가최고권력자를 뽑는데 있어 첫번째 조건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보는 "도덕성"은 대통령을 뽑는데 있어 첫번째 조건이 아니라 "기본"입니다.

가끔 해외기관에서 각국의 부패지수라는 것을 발표하곤 합니다.
그 지표에 나타난 한국의 모습은 또한 어떻습니까?
하위에 처진 한국의 부패지수를 보면서 얼마나 마음 씁씁해 했었습니까?



그런 부패지수를 보면서도 도덕성 부족한 사람을 그래도 경제살리기 위해 뽑아야 한다니...
부패한 자는 자신의 뱃속부터 챙기기 바쁜것이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수도없이 많이 보아왔습니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함에도 지난 과거에서 배우지 못한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대통령 죽일넘이니...경제가 어떻고 정치인들 썩은 나라이니 욕하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투표 안하시는 분들은 아무말 마셔야 합니다.
또 제대로 된 사람 못뽑은 죄... 내 얼국에 침뱉기라 생각합니다.



정책이 다른것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답도 없거니와 현재 진행형이기에 시간이 지나봐여 누가 더 옳은 판단을 내린 것인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책에도 정도가 있고 최선과 차선의 길이 있습니다.



글이 길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작금 나라돌아가는 꼴을 보자면 하도 울화가 치밀고 손마저 떨려옵니다.

글에 오류가 있거나 문제가 된다면 수정 또는 자삭하겠습니다.

까웅~~ 드림...

조회 수 :
1406
등록일 :
2007.12.11
16:34:18 (*.243.2.3)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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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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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욱

2007.12.11
17:23:51
(*.139.117.85)
알기쉽게 잘 요약하셨네요. 김경준이 귀국할 때 수갑속에 치켜세운 엄지손가락이 뇌리속에 내내 머물고 있습니다.
전, 그 엄지손가락을 보고 그땐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검찰의 수사진행을 지켜보며... 그제서야 의미를 알게 되었죠.

[김경준은 정말로 자신이 있었던 겁니다. 이 정도의 물증이면 자신의 무혐의를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 기자 양반들아... 기둘려라!]

김경준 엄마의 울부짖음이 참 마음아프게 다가옵니다.
자식을 한국으로 떠나 보내며...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얼마나 불안 했을까~
그래도 이제 한국도 민주화가 퍽이나 되었으니 옛날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이런 기대는 한낮 희망에 불과했다는 절규....

벌써 재작년입니다.
황우석은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서울대와 노성일 일당을 상대로 검찰에 수사의뢰를 합니다.
황당한것은 저 떡찰 검새이들이 고발자-황우석의 집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가택수색에 나섰다는 겁니다. 노성일도, 문신용도, 김현종이도 아니고... 고발자인 황우석의 집을...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예전엔 더 심했죠.
민주화를 요구하는 지식인들은 빨갱이로, 간첩으로 몰아버리면 간단히 숙청해 버릴 수 있었습니다. 사상의 자유는 지금도 여전히 시퍼렇게 살아있는 국가보안법 아래에 숨죽이고 있습니다. 부도덕한 권력을 유지하는 강력한 툴입니다.

아직도 식민남한의 국민들은 자신들이 국가의 주인이 아니란것을 모르고 삽니다.
매스미디어를 장악한 어둠들은 교묘하게 국민을 제어합니다.
문제는... 자신들이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직접 자신의 문제가 될 때까지 사람들은 남의일로, 또는 아예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딱한 일입니다.

농욱

2007.12.11
17:34:44
(*.139.117.85)
외국에 나가서 얼마를 살다보면 다 애국자가 됩니다.
여기 사회속에서는 안보이는 부분이... 밖에 나가서 보면 다 훤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이유는... 언론이 살아있고 자유로운 정보의 취득이 자유롭기 때문이며, 떠난 고국에 대한 향수가 강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외국으로 나가서 사시는 동포들이 특별히 똑똑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여건이 이곳 식민지 보다는 그곳이 월등하게 여건이 좋기 때문입니다.

모나리자

2007.12.11
22:52:57
(*.143.155.248)
농욱님이던 누구건 일단 한국사람으로 태어난 그 자체는 숙명입니다.

따라서 한국인으로 한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은 그 안에서 부대끼며 사는 자들의 몫입니다.

이를 일러 공동업장이라 합니다.

이런 꼴을 보기 싫으면 아예 태어나지 말이야할 것이며 일단 태어난 이상 죽을 때까지 그 업장을 짊어지고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우리를 슬프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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