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인터넷을 검색하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을 만났다.
대학동기의 사진이었다.
혼자 찍은 사진은 아니고 무슨 협업식 조인에 참모로 따라가서 찍은 사진으로 생각되었다.
특이한 것은 사진에 나타난 그 친구의 얼굴에서 평소에 보지 못했던 이미지가 연상되었다는 것이다.
다소 비장한 모습의 얼굴에서 포식자의 얼굴모습이 연상된것은 우연이었을까?
'
'
'
가이아킹덤은 가난에 무척이나 찌들은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금전에 대한 집착은 없다.
영성의 길을 가면서도 부와 명예에 대한 집착은 경계로 삼으면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유지를 하고자 노력한다.
이렇게 살아가는 내 모습이 때로 부와 명예를 같이 움켜 쥔 동기나 선후배를 보면 비교가 되어 아주 잠깐씩 우울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때마다 영성의 길을 보면서 깨어있는 삶에 언제나 감사하면서 마음을 다스린다.
 
학창시절 술을 마실때면 언제나 입버릇처럼 그룹의 회장이 꿈이라고 했던 대학동기는 시골 촌로의 아들치고는 제법 출새를 하였다.
그 친구와 나는 스터디 그룹에서 동거동락 하면서 참으로 가까운 사이였으며 사회나와서도 막역하게 지냈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그와 내가 가는 길이 달라서였을까?
나는 친구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참석하지 못했다.
30대에 참석하지 못한것과 사회적으로 어느정도의 반열에 오른 40후반의 조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많은 차이가 있음을 그때 처음으로 알았다.
물론 그 친구도 내 부모의 조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그 때는 먹고살기에 발버둥치던 30대의 일이라 용서가 되었다.
 
친구 부모님의 상에 참석하지 못한일은 동기가 사회적으로 기반을 잡으면서 바빠진 일상과 맞물리면서 우리둘을 자연스렵게 멀어지게 하였다.
가이아킹덤은 굳이 변명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연락이 뚝 끊어졌다.
그것 뿐이었다.
'
'
'
아이들과 가까이 하면서 그들과 사랑을 교감하고 부모님의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이아킹덤과 사회적으로 살아남기위해 약육강식의 시장에 뛰어들어 포식자의 얼굴을 하고있는 동기의 모습이 나란히 오버렙된다.
 
인생은 한바탕 연극이다.
그친구와 나의 역활이 다를뿐이다.
친구의 얼굴에 나타난 포식자의 모습에서 나는 벌써 하나를 배우고 있지 않는가?
언젠가 그 친구도 나를 보면서 배울것이 있다면 우리는 다시 친구로 만날 수도 있지 않겠는가?
 
2015.3.19.가이아킹덤
조회 수 :
2286
등록일 :
2015.03.19
10:05:50 (*.60.247.24)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594092/7e7/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94092

시온산

2015.03.25
15:36:28
(*.191.118.136)

그렇죠....저도 공감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고등학교 동창이 언론에 모습을 비추면서 그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죠...

개명을 하고...학력도 가려 버리고....그리고 화려한 약육강식과 정글의 세계에서 자기 할 말을 똑똑히 하는 친구를 보며....

역시 어렸을 적 모습이 전부는 아니고....내가 모르는 많은 모습이 있었다는 생각에 잠깐 아득해졌었죠.....

역활이 다를 뿐이죠.....하지만 동기가 자기 갈 곳을 정하는 법이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면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441699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442326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464727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448289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532233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53568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577154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60929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647352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761856
14043 몸에있는봉인에대한정리 사랑해효 2015-03-21 2438
14042 경찰은 당신이 사용한 것이 무슨 재주냐고 물었다 한신 2015-03-19 8683
14041 지금 이 순간 내가 원하는걸 할뿐이다. 담비 2015-03-19 1586
» 포식자의 얼굴 [1] 가이아킹덤 2015-03-19 2286
14039 빛의 시대는 언제 도래할까요 [3] 뭐지? 2015-03-18 1773
14038 빅뱅의 실체 [2] 조가람 2015-03-16 1990
14037 빛과나눈 이야기2-내면의 신성 사랑해효 2015-03-16 1573
14036 성철스님은 세디스트 지옥 우주를 전부 다 보았다. [1] 조가람 2015-03-16 2241
14035 진리 [2] 담비 2015-03-15 1625
14034 디아는 홀로 족을 보낸다. 가이아킹덤 2015-03-14 2019
14033 서낭당과 빛의생명나무 사랑해효 2015-03-14 1979
14032 [영화] Saved by the Light - 임사체험에 대한 영화 아트만 2015-03-13 3980
14031 플라톤의 동굴(Plato's cave) - 관념의 틀(mental boxes) 목현 2015-03-12 3684
14030 현실 담비 2015-03-12 1649
14029 베릭님 기다릴게요..그리고 여러분중 아시는분은 답변좀.. [1] 우철 2015-03-12 1641
14028 빛과 나눈 이야기 1 - 부제 : 선택이라는 자유의지와 운명이라는 프로그램 사랑해효 2015-03-10 1795
14027 켄타스키 사우로스 [2] 가이아킹덤 2015-03-10 1731
14026 관찰자에 대한 견해 [1] 담비 2015-03-09 2413
14025 공지사항 [3] 목현 2015-03-09 2129
14024 순수한 선(纯善) 한신 2015-03-09 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