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법칙은 자연의 법칙보다 상위의 법칙으로, 이 물질 우주 속에서도 적용시킬 수 있으며, 자연의 법칙을 바꾸거나 정지시킬 수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온 것은 우리도 열린 문이 되어 이러한 기적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왔었습니다. 여러 상황 속에서 당시의 사람들이 예수가 행한 것을 목격했던 것도 바로 이러한 기적이었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는 마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인간이 자신의 의식을 끌어올려, 영적 세계에 존재하는 고차원적인 법칙을 물질 우주 속에서 실현시키는 마술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물질은 보편적인 그리스도 의식(에너지)의 표현이므로, 그 물질의 구성 성분은 얼마든지 바꿀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그리스도 의식을 구현한 사람은 열린 문에 되므로, 순간적으로 보편적인 그리스도 의식을 물질세계 속에 적용시킬 수 있으며, 따라서 물질 자체를 그리스도 의식이라는 순수한 상태로 끌어올릴 수가 있습니다. 이 그리스도 의식은 인류가 지닌 짙은 밀도의 의식을 물질에 씌워놓은 단단한 껍질을 용해하고, 제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한 개인이 영적인 법칙을 활용할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은 실제로 물 위를 걸을 수도 있고, 죽은 자를 일으켜 세워, 부패하고 있는 육신의 세포와 분자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병으로 불구가 된 육신의 세포와 분자를 다시 재생해낼 수도 있습니다. 질병이란 개인이 지닌 의식의 밀도를 육체를 통해 표현해내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