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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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과학 혹은 비과학적인 주제로 토론과 자료를 나누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어떤분의 글을 읽었는데 달의 모양이 바뀐것 같다는 내용이었죠.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제가 하늘은 무척 자주 올려다 보면서도(특히 밤에) 달보다는 별들만 보아 왔다는 생각이 들어 어제 밤엔(새벽이었습니다) 유독 밝은 보름달이기에 안경까지 꺼내들고 달을 유심히 봤더랬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달의 모양이(모습이라고 해야할까요?) 어쩐지 많이 달라보였습니다.
항상 보여지는 토끼와 같이 보이는 음영이 아닌 전혀 처음보는 음영이었습니다.
공자전주기가 일치하는 달은 항상 거의 같은 면의 모습만 보여주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항상 보이는 모습이 보여야하지 않겠는가?<<< 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만...
어제의 달은 상당히 다른 일면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참동안을 보았지만 역시나 어색한 모습이더군요.
나름 그것이 뉴스에 천체를 관측하는 사람들의 제보 혹은 학계의 발표가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고 여러 메체를 보았는데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착시일까요? 그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혹여 이유를 알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제 무식함의 소치를 일깨워 주시기 바랍니다.
어젯밤에 쌀쌀한 기운을 무릅쓰고 골목에 서있어서 그랬는지 감기기운이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제가 하늘은 무척 자주 올려다 보면서도(특히 밤에) 달보다는 별들만 보아 왔다는 생각이 들어 어제 밤엔(새벽이었습니다) 유독 밝은 보름달이기에 안경까지 꺼내들고 달을 유심히 봤더랬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달의 모양이(모습이라고 해야할까요?) 어쩐지 많이 달라보였습니다.
항상 보여지는 토끼와 같이 보이는 음영이 아닌 전혀 처음보는 음영이었습니다.
공자전주기가 일치하는 달은 항상 거의 같은 면의 모습만 보여주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항상 보이는 모습이 보여야하지 않겠는가?<<< 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만...
어제의 달은 상당히 다른 일면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참동안을 보았지만 역시나 어색한 모습이더군요.
나름 그것이 뉴스에 천체를 관측하는 사람들의 제보 혹은 학계의 발표가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고 여러 메체를 보았는데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착시일까요? 그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혹여 이유를 알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제 무식함의 소치를 일깨워 주시기 바랍니다.
어젯밤에 쌀쌀한 기운을 무릅쓰고 골목에 서있어서 그랬는지 감기기운이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이현우
- 2006.11.09
- 13:16:20
- (*.50.159.131)
http://cafe.daum.net/EBE 여기 글도 읽어보고 하얀구름님의견을 볼때
많은 분들이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신 듯 합니다.
달이 동쪽에서 뜰때와 서쪽으로 질때 달의 바다 즉, 토끼모양은 180도 가까이 돌아가야하는게 맞습니다. 가령 토끼 귀가 동쪽에서 뜰때 올라오기 시작했다면 천정부근에서는 3시방향에 있어야 하고 서쪽에 질때는 6시 부근을 가리켜야 달이 정지상태로 있고 하룻밤 사이 지구가 자전한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달이 매일 1회 자전한다고 판단하시는 것은 지구가 가만있고 모든 천체가 지구주위를 돈다는 중세 천동설과 아주 비슷한 논리입니다.
많은 분들이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신 듯 합니다.
달이 동쪽에서 뜰때와 서쪽으로 질때 달의 바다 즉, 토끼모양은 180도 가까이 돌아가야하는게 맞습니다. 가령 토끼 귀가 동쪽에서 뜰때 올라오기 시작했다면 천정부근에서는 3시방향에 있어야 하고 서쪽에 질때는 6시 부근을 가리켜야 달이 정지상태로 있고 하룻밤 사이 지구가 자전한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달이 매일 1회 자전한다고 판단하시는 것은 지구가 가만있고 모든 천체가 지구주위를 돈다는 중세 천동설과 아주 비슷한 논리입니다.
한성욱
- 2006.11.09
- 22:53:06
- (*.152.178.54)
왜 자전과 공전을 헷갈리시는지 모르겠군요. 천동설의 입장에선 달은 자전을 하지 않습니다. 공전만 할뿐이죠. 하지만 지동성의 시각에서 보자면 달은 24시간 동안 한번의 자전과 한번의 공전을 하는 것이죠.
그러니 상하의 움직임이 포착될 지언정 좌우의 움직임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얀구름님 제가 달을 본 시각은 새벽 6시가 아니라 새벽 2~3시경 사이였습니다. 약 10도 가까인 움직인 정도로 모양이 그리 많이 바뀔까?<<요것이 저의 의문이랍니다^^
그러니 상하의 움직임이 포착될 지언정 좌우의 움직임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얀구름님 제가 달을 본 시각은 새벽 6시가 아니라 새벽 2~3시경 사이였습니다. 약 10도 가까인 움직인 정도로 모양이 그리 많이 바뀔까?<<요것이 저의 의문이랍니다^^
이현우
- 2006.11.10
- 01:00:55
- (*.216.153.32)
지구에서 볼때 밤사이 달은 보여주는 모습만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24시간동안 한번의 자전과 공전을 하는것이 아니고 한달만에 그러합니다. 24시간동안 지구주위를 겨우 12도 이동하니 지구에서 볼때 거의 정지상태나 마찬가지구요..달이 동쪽에 있을때와 서쪽에 있을때는 그 모양이 위 아래가 반대여야 한다는건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서 달은 가만히 있고 지구에 있는 우리의 관찰 위치가 변해서 위 아래가 서서히 다르게 이동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지 결코 달이 24시간만에 자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문씨들이 영어로 쓸때 조심하여야 한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달은 매일 1회 자전을 합니다.
이렇게 개념을 바꾸시고 관찰하여 보았으면 합니다.
오늘아침 새벽 6시경의 달의 음영은 우리가 생각한 토끼모양이
아래로 많이 기울려져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