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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 “부시는 바보인가” 토론…보수층도 ‘부시’ 버리나?
[한겨레] "부시는 개똥이다"는 영국 부총리의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의 방송 진행자가 "부시는 바보천치"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미국 공화당 하원을 지낸, 정치평론가 조 스카보로다. 스카보로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슬람 일부 국가를 상대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중인 부시 대통령의 지적 능력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6년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집권기간 동안 부시는 <화씨 9.11>에서 보이듯, 리버럴한 진영에서 공개적인 조롱의 대상이었다.
지난 8월17일 영국의 일간신문 <인디펜던트>는 17일자 1면에 사진과 함께 기사를 실어, 존 프레스콧 영국 부총리가 부시를 향해 "부시 는 개똥(crap)"이라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또다른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프레스콧 부총리의 (부시 정부에 대한) 견해는 집권 노동당에서는 일종의 표준이며, 내각에서도 많은 장관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부시의 전쟁' 지지하던 보수층도 이젠 외면 그렇지만 그동안 부시에 대해 미국 공화당이나 보수진영 쪽에서 '공개적 비판'이 일지는 않았다.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으로 MSNBC 방송의 정치대담 프로를 진행하고 있는 조 스카보로는 지난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스카보로 컨트리'에서 부시 대통령의 지적 능력에 대한 각계의 적나라한 지적을 내보내, 화제다.
지난 15일 미국 MSNBC 방송에서 스카보로가 진행하는 정치관련 고정프로그램 '스카보로 컨트리'는 "부시 대통령은 바보천치인가(Is Bush is an idiot?)"라는 주제로 10분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냈다.10분간 '부시는 바보 천치인가'라는 자막이 깔린 채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부시 대통령의 지적 능력이 의심되는 일련의 자료화면이 방송된 데 이어, 부시의 지적 능력에 대한 정치평론가 로렌스 오도넬, <오피니언저널>의 존 펀드의 의견과 미 백악관쪽의 반론이 함께 소개되었다.
프리드먼도 "이제는 최소한의 피해를 보면서 빠져나올 계획 세워야"이라크전을 강력하게 지지했던 베스트셀러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저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올해 8월에 들어와 "전쟁을 계속 수행하느냐 하는 것은 초점을 잃은 것이고, 이제는 '플랜 B'(어떻게 최소한의 피해를 입으면서 손을 뗄 것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엠에스엔비시의 15일 방송은 지지에서 비판으로 돌아선 이들 사례와 백악관측의 반박을 소개하는 가운데 스카보로는 초청 논객들에게 "부시 대통령의 정신적 취약성이 국내외에서 미국의 신뢰도를 해치고 있느냐"는 질문을 이어가면서 화면 하단에 "부시는 백치(idiot)인가"라는 자막을 10여분간 계속 흐르게 했다.
스카보로의 답은 "바보" 소리를 들은 다른 대통령들도 있지만 "내 생각에 부시 대통령이 이들 다른 사람만큼의 지적 깊이를 가진 것 같지 않다"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스카보로는 "바보" 소리를 들은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 아이젠하워, 제럴드 포드, 로널드 레이건 등을 언급했다.
스카보로는 또 부시 대통령이 영어발음을 실수하거나 이상하게 한 '유명한' 장면들을 모은 자료 화면을 보여주면서 "지적으로 호기심이 있는 대통령이 필요한데, 조지 W. 부시가 앞으로 수년동안 이 나라에 대한 통치를 계속할 지적 호기심이 있는지 큰 의문"이라고 말했다.
<내서널 리뷰> 편집장인 리치 로리는 "보수파는 오랫동안 민주당과 많은 언론들이 '부당한 전쟁'이라고 주장하는 이라크 전쟁에 대해 그 성과를 강조하며 (부시를) 보호해왔으나, 이제 추락하는 궤도로 들어섰다고, 행정부에 대해 이를 인정하라고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는 의견이 많다"고 자신의 칼럼에서 밝혔다.
<아메리칸 스펙테이터>의 편집장인 퀸 힐리어는 로리의 칼럼을 인용하며 "우리가 이길 것으로 보이기 않기 때문에, 행정부는 이라크에서의 승리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20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외교정책, 특히 이라크정책에 대해 그동안 부시 대통령을 지지해온 보수층 뿐 아니라 이른바 '네오콘'들 사이에서도 비판과 회의론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보로는 자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초기에는 이라크에 대한 전쟁을 지지했으나, 이제는 철수할 방법을 찾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카보로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전화통화에서 백악관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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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 “부시는 바보인가” 토론…보수층도 ‘부시’ 버리나?
[한겨레] "부시는 개똥이다"는 영국 부총리의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의 방송 진행자가 "부시는 바보천치"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미국 공화당 하원을 지낸, 정치평론가 조 스카보로다. 스카보로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슬람 일부 국가를 상대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중인 부시 대통령의 지적 능력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6년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집권기간 동안 부시는 <화씨 9.11>에서 보이듯, 리버럴한 진영에서 공개적인 조롱의 대상이었다.
지난 8월17일 영국의 일간신문 <인디펜던트>는 17일자 1면에 사진과 함께 기사를 실어, 존 프레스콧 영국 부총리가 부시를 향해 "부시 는 개똥(crap)"이라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또다른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프레스콧 부총리의 (부시 정부에 대한) 견해는 집권 노동당에서는 일종의 표준이며, 내각에서도 많은 장관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부시의 전쟁' 지지하던 보수층도 이젠 외면 그렇지만 그동안 부시에 대해 미국 공화당이나 보수진영 쪽에서 '공개적 비판'이 일지는 않았다.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으로 MSNBC 방송의 정치대담 프로를 진행하고 있는 조 스카보로는 지난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스카보로 컨트리'에서 부시 대통령의 지적 능력에 대한 각계의 적나라한 지적을 내보내, 화제다.
지난 15일 미국 MSNBC 방송에서 스카보로가 진행하는 정치관련 고정프로그램 '스카보로 컨트리'는 "부시 대통령은 바보천치인가(Is Bush is an idiot?)"라는 주제로 10분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냈다.10분간 '부시는 바보 천치인가'라는 자막이 깔린 채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부시 대통령의 지적 능력이 의심되는 일련의 자료화면이 방송된 데 이어, 부시의 지적 능력에 대한 정치평론가 로렌스 오도넬, <오피니언저널>의 존 펀드의 의견과 미 백악관쪽의 반론이 함께 소개되었다.
프리드먼도 "이제는 최소한의 피해를 보면서 빠져나올 계획 세워야"이라크전을 강력하게 지지했던 베스트셀러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저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올해 8월에 들어와 "전쟁을 계속 수행하느냐 하는 것은 초점을 잃은 것이고, 이제는 '플랜 B'(어떻게 최소한의 피해를 입으면서 손을 뗄 것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엠에스엔비시의 15일 방송은 지지에서 비판으로 돌아선 이들 사례와 백악관측의 반박을 소개하는 가운데 스카보로는 초청 논객들에게 "부시 대통령의 정신적 취약성이 국내외에서 미국의 신뢰도를 해치고 있느냐"는 질문을 이어가면서 화면 하단에 "부시는 백치(idiot)인가"라는 자막을 10여분간 계속 흐르게 했다.
스카보로의 답은 "바보" 소리를 들은 다른 대통령들도 있지만 "내 생각에 부시 대통령이 이들 다른 사람만큼의 지적 깊이를 가진 것 같지 않다"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스카보로는 "바보" 소리를 들은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 아이젠하워, 제럴드 포드, 로널드 레이건 등을 언급했다.
스카보로는 또 부시 대통령이 영어발음을 실수하거나 이상하게 한 '유명한' 장면들을 모은 자료 화면을 보여주면서 "지적으로 호기심이 있는 대통령이 필요한데, 조지 W. 부시가 앞으로 수년동안 이 나라에 대한 통치를 계속할 지적 호기심이 있는지 큰 의문"이라고 말했다.
<내서널 리뷰> 편집장인 리치 로리는 "보수파는 오랫동안 민주당과 많은 언론들이 '부당한 전쟁'이라고 주장하는 이라크 전쟁에 대해 그 성과를 강조하며 (부시를) 보호해왔으나, 이제 추락하는 궤도로 들어섰다고, 행정부에 대해 이를 인정하라고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는 의견이 많다"고 자신의 칼럼에서 밝혔다.
<아메리칸 스펙테이터>의 편집장인 퀸 힐리어는 로리의 칼럼을 인용하며 "우리가 이길 것으로 보이기 않기 때문에, 행정부는 이라크에서의 승리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20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외교정책, 특히 이라크정책에 대해 그동안 부시 대통령을 지지해온 보수층 뿐 아니라 이른바 '네오콘'들 사이에서도 비판과 회의론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보로는 자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초기에는 이라크에 대한 전쟁을 지지했으나, 이제는 철수할 방법을 찾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카보로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전화통화에서 백악관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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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http://www.hani.co.kr),
첫째 매우 당황한 상태에 있거나
두째는 역시 콜론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콜론은 오오라가 없는게 특색이라고 하는데..... . 하기야 콜론이라고 해도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까요?
해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