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에 따르면
지구의 큰 재난은 어느 도인이 막았다고도 하고요,
지구의 자전축은 서서히 정립할 것이라고도 하고요,
지구는 2012년이 한계점이라고도 하고요,
2022년이 끝이라고도 하고요,
당분간은 지구의 물리적 큰 변화는 없다고도 하고요,
지구대변혁파에게는 실망이 크겠어요,
나도 사는 것이 힘들어 변혁을 바라기도 했지만
지진을 바라고 지구가 부서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다
사탄의 마음이지요.
지구는 무난히 5차원으로 갈거에요.
지구어머니, 그렇지요?
사랑해요, 지구어머니!
사탄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 흘러가는 다양한 길 중에 하나일 뿐.
우리의 인식이 사탄이라 표현할 뿐.
사탄은 사탄이 아니라 많은 다양성 속에 하나라오.
하나로부터 많은 것들이 분열되어 그것 또한 하나로부터 온 것이니.
그 하나하나에 쓸모가 있지요.
그것이 진정 사탄이라 의미를 부여한다면
내가 사탄이 될 것이오. 모두가 사탄이라.
그것을 낳은 근원 또한 사탄이 아니면 무엇이 되겠소?
이런들 어떠하리오. 저런들 어떠하리오.
세상사 흘러가는 데로 나 또한 흘러가지요.
여지까지 흘러왔는데 앞으로도 흘러가겠지요.
멈춘 듯 보여도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고
흘러가는 듯 보여도 멈춘 것처럼 보이니
애해라 세상사 재밌구나!
노래하고 춤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