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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범아일여
조회:32  날짜:2004/04/27 12:16    
..  
자전거타기의 요령은 쓰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림으로써 균형을 유지하는데에 있다.
사회체제의 유지도 자전거타기와 같아서 대립되는 정책의 시의적절한 적용을 통하여 안정을 유지한다.
그래서 체제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정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이러한 정책이 있다면 그것은 곧 혁명에 다름아니다.
네사라 법안은 결코 혁명적일 수 없는 정책이다.
미국식 자본주의의 세계화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여러 문제들에 대한 지극히 원론적인 대안정책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네사라 법안의 주요 내용인 금본위제는 건전한 자본주의를 위한 하나의 안전책일 뿐이다.
금본위제로의 전환은 현대 금융자본주의의 전체계를 부정하는 것을 전제로 시행할 수는 없도록 되어 있다.
자본주의란 경제외적인 정치논리와 인위적인 사회적 거품을 통하여 성장하여 왔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세계화 과정에서 형성된 금융네트워크를 중단시킨다는 것은 곧 세계경제를 회복불능의 상태로 마비시킨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네사라 법안의 진의는 자본주의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네사라 법안이 영성시대의 물리화를 의미하는 황금시대의 대명사로 둔갑하고 있다.
창조주의 명령이라는 채널링 메시지가 연일 유포되고 있다.
네사라 법안이 마치 영성의 물리적 주고리처럼 선전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랑과 평화를 위한 것이라는 명분이 한몫을 한다.

과연 그럴까?
네사라는 창조주의 명령에 의한 것이며, 또한 영성의 물리화를 담보하는 황금시대의 약속인가?

이것을 규명하려면 은하연합의 대량착륙을 주장하면서도 켐트레일 음모론의 고의적 확산을 시도해온 일련의 과정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것은 은하연합에 대한 지구대표라 주장해온 쉘단 나이들의 채널링 메시지만 대충 살펴보아도 어렵지 않게 드러나게 된다.
은하연합의 대량착륙과 네사라의 연계를 주장하는 여타의 채널링 메시지들도 함께 포함이 된다.

이들 메시지들의 공통점은 창조주와 천상의 주재자들을 정보제공자로 칭하면서도 모든 관점을 3차원적으로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한편 주체성의 혼란을 야기시켜 왔다.
은하연합의 대량착륙에 대한 의미도 철저하게 왜곡시키며 초점을 가리고 있다.
이에 더하여 네사라를 다루면서도 금본위제가 자연스럽게 영위되던 시대의 제국주의적 정복전쟁과 노예제도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있음도 눈여겨 볼 일이다.

오직 네사라는 창조주에 의해 명령되어진 것이며 인류의 오랜 숙원이 모두 일거에 해결될듯한 착각만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사랑과 평화란 단어만 앞세우면 통하는게 영성계인가?

네사라의 꿈에 빠져 진정한 창조주의 목소리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가슴을 열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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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등록일 :
2004.04.28
10:04:29 (*.234.2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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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2004.04.28
12:29:09
(*.215.21.163)
네사라는 무대의 판이 역전되는걸 상징한다고 봅니다.
어둠의 세력에서 빛의 세력으로 주도권이 바뀌는 사건.
어둠이 깊으면 새벽이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새벽을 먼저 알리는 사건이 네사라.
그리고 대중들이 역사상 최초로 집단적으로 진실에 눈뜨는 계기가 되는 사건..
그것이 설령 네사라가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올 것이라 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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