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척박하고 낯선 땅에 떨구어진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신을 내동댕이치듯 떨구어낸 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각을 해보았다.
'아 어찌해야 하는가?'
'하늘은 어쩌자고 나를 이 무서운 땅에 내던졌는가?'
하늘은 아무 말이 없었다.
예수는 모든 것을 자신으로 부터 구해내야 했다.
그것을 깨닫기에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어린시절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던 순진한 예수는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취향과 관심과 욕망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쫓겨나다시피
고행길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되었었다.
낯선땅을 전전하며 갖은 고생을 하던 예수는 어느날 문득 근본적인 의문이 떠올랐다.
'내가 왜 태어났지?'
'왜?'
기어이 그에 대한 답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을 쫓아낸 사람들에게 그 무언가를 주기 위해서
이 땅에 떨구어졌던 것임을 기억해 낸 것이다.
비로소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명분을 발견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가는 길에 죽음이 있더라도 그 길을 가지 않을 수 없었던 예수...
캄캄한 절망의 세월 예수의 가슴을 태우던 불꽃...
꿈속에서 손짓하던 그리움의 화신...
(사랑은 어느 시대이나 가장 큰 범죄행위이다.)
글 수 18,275
척박하고 낯선 땅에 떨구어진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신을 내동댕이치듯 떨구어낸 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각을 해보았다.
'아 어찌해야 하는가?'
'하늘은 어쩌자고 나를 이 무서운 땅에 내던졌는가?'
하늘은 아무 말이 없었다.
예수는 모든 것을 자신으로 부터 구해내야 했다.
그것을 깨닫기에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어린시절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던 순진한 예수는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취향과 관심과 욕망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쫓겨나다시피
고행길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되었었다.
낯선땅을 전전하며 갖은 고생을 하던 예수는 어느날 문득 근본적인 의문이 떠올랐다.
'내가 왜 태어났지?'
'왜?'
기어이 그에 대한 답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을 쫓아낸 사람들에게 그 무언가를 주기 위해서
이 땅에 떨구어졌던 것임을 기억해 낸 것이다.
비로소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명분을 발견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가는 길에 죽음이 있더라도 그 길을 가지 않을 수 없었던 예수...
캄캄한 절망의 세월 예수의 가슴을 태우던 불꽃...
꿈속에서 손짓하던 그리움의 화신...
(사랑은 어느 시대이나 가장 큰 범죄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