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랑이라는 말처럼 사람들이 갈구하는 단어는 찾아보기 힘들다.
사랑이 강물처럼 넘치는 세상이라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단어에 연연해 하지 않으며 살아갈텐데
현실은 늘 사랑을 찾아 헤메이는 사람들로 북적되는 듯 하다.
순수한 동경과 애정으로 부터, 자식에 대한 집착, 하룻밤의 쾌락, 불쌍한 이들에 대한 동정과 연민,
부와 권력, 정복과 살인 심지어 상업적 소비조장과 지적 탐구 등에 이르기 까지
그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도배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 그 자체가 바로 사랑의 한 행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왠지 씁쓸하고 안스러운 마음을 금할길이 없다.
사랑이란 개념은 이처럼 제각각의 차이와 관계의 모호함을 가리며
만인의 의식을 덮어씌운지는 이미 오래되었고 이러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 자체가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는 무의미한 일로 여겨지기도 할 것이다.
몰개념의 성공은 이제 어쩌지 못하는 철옹성 같은 대세인가?
이를 문제삼는다는 것 자체가 우습기 짝이 없는 노릇인가?
자꾸 지우려 해도 되살아 나는 의문이다.
자신의 욕망을 사랑해서 타인의 욕망을 좌절시키는 사랑,
타인을 사랑하자며 또 다른 타인을 죽이는 사랑,
이러한 사랑이라는 몰개념의 결과가 바로,
사랑이 원망과 증오로, 차별과 대결로 순간에 둔갑하며
낮밤을 지새우는 우리들의 세상임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사랑의 몰개념은 사랑의 사망이다.
에고의 극치가 사랑을 쟁취한 순간 세상의 모든 사랑은 종말을 고하고 만 것이다.
사람들의 유전자는 이 잃어버린 사랑의 환영을 그리워 하며
이것인가, 아니면 저것인가 찾아 헤메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랑을 해봤는데 아니더라 하면서...
누군가의 말처럼 정말 사랑만 갖고는 사랑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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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말처럼 사람들이 갈구하는 단어는 찾아보기 힘들다.
사랑이 강물처럼 넘치는 세상이라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단어에 연연해 하지 않으며 살아갈텐데
현실은 늘 사랑을 찾아 헤메이는 사람들로 북적되는 듯 하다.
순수한 동경과 애정으로 부터, 자식에 대한 집착, 하룻밤의 쾌락, 불쌍한 이들에 대한 동정과 연민,
부와 권력, 정복과 살인 심지어 상업적 소비조장과 지적 탐구 등에 이르기 까지
그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도배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 그 자체가 바로 사랑의 한 행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왠지 씁쓸하고 안스러운 마음을 금할길이 없다.
사랑이란 개념은 이처럼 제각각의 차이와 관계의 모호함을 가리며
만인의 의식을 덮어씌운지는 이미 오래되었고 이러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 자체가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는 무의미한 일로 여겨지기도 할 것이다.
몰개념의 성공은 이제 어쩌지 못하는 철옹성 같은 대세인가?
이를 문제삼는다는 것 자체가 우습기 짝이 없는 노릇인가?
자꾸 지우려 해도 되살아 나는 의문이다.
자신의 욕망을 사랑해서 타인의 욕망을 좌절시키는 사랑,
타인을 사랑하자며 또 다른 타인을 죽이는 사랑,
이러한 사랑이라는 몰개념의 결과가 바로,
사랑이 원망과 증오로, 차별과 대결로 순간에 둔갑하며
낮밤을 지새우는 우리들의 세상임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사랑의 몰개념은 사랑의 사망이다.
에고의 극치가 사랑을 쟁취한 순간 세상의 모든 사랑은 종말을 고하고 만 것이다.
사람들의 유전자는 이 잃어버린 사랑의 환영을 그리워 하며
이것인가, 아니면 저것인가 찾아 헤메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랑을 해봤는데 아니더라 하면서...
누군가의 말처럼 정말 사랑만 갖고는 사랑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