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수 17,504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1. 고대 철학에서는 사랑을 3가지로 나눕니다.
첫째로 에피투미아 사랑입니다. 욕정과 쟁취(=소유)의 사랑입니다. 필요한
물질을 주는 사람만 사랑하는 사랑이고(필요), 내 말을 잘 듣는 사람만 이
쁘다고 사랑하는 사랑이고(기대), 나만을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사랑입
니다(질투). 이런 사랑은 아름답지도 않고 쉽게 퇴색되는 사랑입니다...불
교에서는 욕계중생의 사랑방식이라 합니다.
둘째로 에로스 사랑입니다. 온정과 공감을 나누는 사랑입니다. "육신이 있
으니 나도 먹어야하고, 마음이 있으니 나도 옳다고 하고, 영혼이 있으니 나
도 잘났다."는 것을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는 사람들 간에 나누는 사랑
입니다. 이런 사랑은 아름다우나 폭이 좁아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사랑입니
다. 뭐 많은 이들이 이런 사랑의 존재 상태에 있다면 좋겠지요...불교에서
는 색계중생의 사랑방식이라 합니다.
세째로 아가페 사랑입니다. 자비와 헌신적(=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마음
이 '밝고 따스하고 맑은 이'들이 하는 사랑입니다. 헌신이란 '마음이 밝은
이'에게 가 있는 존재 상태라 한다면, 기독교에서는 '밝은 이'가 예수님이
겠지요. 예를들어, 예수님이 하나님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는 마음은 밝은
마음이고, 힘들고 지친 모든 이웃에게 가 있는 마음은 따스한 마음이고,
두 마음 사이에서 혼란을 겪지않고 존재할 수 있는 마음은 맑은 마음인 것
이지요....불교에서는 무색계중생의 사랑방식이라 합니다. 보살(보디사트
바)의 존재방식인 것이지요.
*밝은 마음은 지성(=논리를 넘어선 지혜)이고, 따스한 마음은 감성(=감정
을 넘어선 자비=헌신적 사랑)이고, 맑은 마음은 영성(= 의리를 넘어선 일체
중생에 대한 정직)입니다.
2. 무색계중생(보디 사트바)을 넘어선 깨달은 이가 보는 사랑은 무엇일까
요? 예수님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하셨는데 무엇이 진리일까요?
<사랑이란, 무엇이 그 속에서 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려는 적극적 의
지입니다. 진리란, "믿는대로 경험한다."는 것이지요. 님이 '참'이라고 지
어내는 바로 그것이 진리인 것이지요.>
자신의 (의식하던 의식하지 못하던...신념에 따른) 경험만을 진실이라고 하
고, 다른 이의 (또 다른 신념체계에 따른) 진실(=경험)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거짓(처음에는 상대가 이해하는 수준에서만 말하려고 하다
가 습관적이 되고 그런 거짓에 자신이 중독됨)이 창조된 것이지요.
(1)불교 논사(=사상가)들은 관점을 이야기 합니다.
관(觀)이란 모든 기쁨, 모든 슬픔, 모든 위험, 모든 기회의 근원이 님에게
있다는 것이지요.(It's up to you.^^) 더 적확하게 표현하면 님이 인식하
는 현실은 님의 신념에 달린 것이라는 것이지요. 님이 님의 삶의 창조주라
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님과 예수님이 다르다면 신념이 다른 것이구요. 그러니 님이 예
수님을 진정 믿는다면 "믿지 못하는 것을 믿어야한다."는 다소 이상한 논리
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님의 신념을 바꾸면 되겠지만, 바꾸지 않는
것이 중생일진데...쉽지 않는 것이지요...넓히는 것은 조금^^ 쉽습니다.
관점이란 바라 보는 위치입니다. 바라보는 위치가 중요하다는 것이지
요. "바라 보는 위치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
리 보인다"는 상대성 원리인 셈이지요...어떤 신념(빨간 안경? 노란 안
경? ...)을 가지고 바라보느냐? 그 신념의 크기(그릇이 크다 작다... 포용
수준)는 얼마만 하느냐? 그런 것입니다.
(2) 관점을 넓히는 것을 보관(普觀; 넓을 보, 살필 관)이라 하고 , 전체의
식(순수의식,그리스도의식? 붓다의식?)이 되는 것을 전체관(全體觀)이라 합
니다.
(3)어떤 이가 관점이 넓어져 '보관'이 되고 '전체관'이 되는 것을 깨달은
이의 관점에서는 사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일체중생이 '나'임을 깨달은 이를 부처님이라 합니다.
어떤 것도 결코 그대 밖에는 있지 않았다. 앞으로도 어떤 것도 결코 그대
밖에는 있지 않으리...무한자의 탄생...자기 발견의 축제...아! 나의 사
랑 ...부처님이시여!!!
^_______^
1. 고대 철학에서는 사랑을 3가지로 나눕니다.
첫째로 에피투미아 사랑입니다. 욕정과 쟁취(=소유)의 사랑입니다. 필요한
물질을 주는 사람만 사랑하는 사랑이고(필요), 내 말을 잘 듣는 사람만 이
쁘다고 사랑하는 사랑이고(기대), 나만을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사랑입
니다(질투). 이런 사랑은 아름답지도 않고 쉽게 퇴색되는 사랑입니다...불
교에서는 욕계중생의 사랑방식이라 합니다.
둘째로 에로스 사랑입니다. 온정과 공감을 나누는 사랑입니다. "육신이 있
으니 나도 먹어야하고, 마음이 있으니 나도 옳다고 하고, 영혼이 있으니 나
도 잘났다."는 것을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는 사람들 간에 나누는 사랑
입니다. 이런 사랑은 아름다우나 폭이 좁아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사랑입니
다. 뭐 많은 이들이 이런 사랑의 존재 상태에 있다면 좋겠지요...불교에서
는 색계중생의 사랑방식이라 합니다.
세째로 아가페 사랑입니다. 자비와 헌신적(=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마음
이 '밝고 따스하고 맑은 이'들이 하는 사랑입니다. 헌신이란 '마음이 밝은
이'에게 가 있는 존재 상태라 한다면, 기독교에서는 '밝은 이'가 예수님이
겠지요. 예를들어, 예수님이 하나님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는 마음은 밝은
마음이고, 힘들고 지친 모든 이웃에게 가 있는 마음은 따스한 마음이고,
두 마음 사이에서 혼란을 겪지않고 존재할 수 있는 마음은 맑은 마음인 것
이지요....불교에서는 무색계중생의 사랑방식이라 합니다. 보살(보디사트
바)의 존재방식인 것이지요.
*밝은 마음은 지성(=논리를 넘어선 지혜)이고, 따스한 마음은 감성(=감정
을 넘어선 자비=헌신적 사랑)이고, 맑은 마음은 영성(= 의리를 넘어선 일체
중생에 대한 정직)입니다.
2. 무색계중생(보디 사트바)을 넘어선 깨달은 이가 보는 사랑은 무엇일까
요? 예수님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하셨는데 무엇이 진리일까요?
<사랑이란, 무엇이 그 속에서 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려는 적극적 의
지입니다. 진리란, "믿는대로 경험한다."는 것이지요. 님이 '참'이라고 지
어내는 바로 그것이 진리인 것이지요.>
자신의 (의식하던 의식하지 못하던...신념에 따른) 경험만을 진실이라고 하
고, 다른 이의 (또 다른 신념체계에 따른) 진실(=경험)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거짓(처음에는 상대가 이해하는 수준에서만 말하려고 하다
가 습관적이 되고 그런 거짓에 자신이 중독됨)이 창조된 것이지요.
(1)불교 논사(=사상가)들은 관점을 이야기 합니다.
관(觀)이란 모든 기쁨, 모든 슬픔, 모든 위험, 모든 기회의 근원이 님에게
있다는 것이지요.(It's up to you.^^) 더 적확하게 표현하면 님이 인식하
는 현실은 님의 신념에 달린 것이라는 것이지요. 님이 님의 삶의 창조주라
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님과 예수님이 다르다면 신념이 다른 것이구요. 그러니 님이 예
수님을 진정 믿는다면 "믿지 못하는 것을 믿어야한다."는 다소 이상한 논리
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님의 신념을 바꾸면 되겠지만, 바꾸지 않는
것이 중생일진데...쉽지 않는 것이지요...넓히는 것은 조금^^ 쉽습니다.
관점이란 바라 보는 위치입니다. 바라보는 위치가 중요하다는 것이지
요. "바라 보는 위치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
리 보인다"는 상대성 원리인 셈이지요...어떤 신념(빨간 안경? 노란 안
경? ...)을 가지고 바라보느냐? 그 신념의 크기(그릇이 크다 작다... 포용
수준)는 얼마만 하느냐? 그런 것입니다.
(2) 관점을 넓히는 것을 보관(普觀; 넓을 보, 살필 관)이라 하고 , 전체의
식(순수의식,그리스도의식? 붓다의식?)이 되는 것을 전체관(全體觀)이라 합
니다.
(3)어떤 이가 관점이 넓어져 '보관'이 되고 '전체관'이 되는 것을 깨달은
이의 관점에서는 사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일체중생이 '나'임을 깨달은 이를 부처님이라 합니다.
어떤 것도 결코 그대 밖에는 있지 않았다. 앞으로도 어떤 것도 결코 그대
밖에는 있지 않으리...무한자의 탄생...자기 발견의 축제...아! 나의 사
랑 ...부처님이시여!!!
^_______^
이광빈
- 2003.10.14
- 21:16:01
- (*.116.163.59)
청운님....'나'라는 의식이 사라져야, 상대의식의 관점을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남'이란 절대 타자(전혀 모르는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님이 결혼을 해서 30년 50년을 같이 살아도 부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름니다. 대부분이 전혀 이해하지도 못한 채로 살아가니까요. 그리고 무아(無我)가 되야 보관( 普觀)이 되고 전체관이 되는 것이지요. 전체관이 된 '나'를 대아(大我)라 합니다. *덧붙인다면 인류의 80% 이상이 에피투미아 사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