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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살리기 '핑거' 계획
돌고래들은 그물에 걸리면 익사하게 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이하 EC)가 목요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포획제재 제안서가 돌고래 수천 마리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된 제안서는 과학적 분류상 고래류인 돌고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현재의 유망(流網)금지지역을 확대하고, 트롤 어부들에게 소리경고장치인 '핑거(pinger)'를 도입하도록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유럽연합(이하 EU) 국가들의 바다에서는 매년 많은 돌고래들이 그물에 걸리는 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EU는 2002년부터 대서양에서 유망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실시하고 있다.
EC는 이번 제안서에서 EU 각국 정부가 2007년까지 이 금지지역을 발트 해까지 확대하고, 유망의 길이가 최대 2.5km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우연한 사고로 돌고래가 잡히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해양 정찰대를 의무조직화 할 것을 제안했다.
유럽의회의 영국 의원인 글린 포드는 "이런 조치들이 불필요한 돌고래들의 죽음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PA 통신에 밝혔다.
"우리는 배 두대에 연결해 쓰는 축구장만한 크기의 유망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유망은 그 안을 지나가는 모든 것을 싹쓸이해버린다. 돌고래는 공기로 호흡을 하는 까닭에, 그물에 얽혀 그대로 물 속에 갇히게 되면 익사해버리고 만다."
'핑거'는 끊임없이 날카로운 소음을 발생시켜 돌고래가 어선에 다가오지 못하도록 만든다. 영국협해, 켈트 해, 북해에서 활동하는 어선들에 대해서는 '핑거'의 사용이 의무화 될 예정이다.
현재 가장 위험한 상태에 있는 종은 주로 해저 가까이에서 서식하는 쇠돌고래다. 쇠돌고래는 메를루사, 대구, 넙치, 가자미 등을 잡기 위해 고안된 해저까지 닻을 내린 고정그물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영국 남서해와 아일랜드 남부해에서 이런 위험이 높다.
덴마크에서 진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돌고래에게 있어 북해 중부는 또 다른 죽음의 함정이라고 한다. 이 지역에서 고래류 포획이 절정을 이뤘던 1994년에는, 7천3백 마리가 넘는 돌고래들이 덴마크의 트롤 어부들에게 잡힌 바 있다.
EC의 제안서는 올해 말 EU 각국의 수산부 장관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고래 및 돌고래 보호협회(WDCS)'의 어류 전문가 알리 로스는 "EC의 제안서를 매우 환영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CNN에 말했다.
"'핑거'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명되고 있지만, 어부들의 작업량 증가와 강제적 조치라는 문제점이 있는 까닭에, 추가적인 노력 및 원조가 필요하다. '핑거'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심각한 문제점이 있기도 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고래들이 '핑거'의 소음에 익숙해져버리는 바람에 그 효과가 떨어질 거라는 것이다."
로스는 "EC의 제안서는 매우 의미 깊은 첫걸음이다. 하지만 우연한 사고로 인한 돌고래의 죽음을 막기 위해 정확한 목표물을 정해 잡는 책임이 반드시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고래들은 그물에 걸리면 익사하게 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이하 EC)가 목요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포획제재 제안서가 돌고래 수천 마리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된 제안서는 과학적 분류상 고래류인 돌고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현재의 유망(流網)금지지역을 확대하고, 트롤 어부들에게 소리경고장치인 '핑거(pinger)'를 도입하도록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유럽연합(이하 EU) 국가들의 바다에서는 매년 많은 돌고래들이 그물에 걸리는 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EU는 2002년부터 대서양에서 유망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실시하고 있다.
EC는 이번 제안서에서 EU 각국 정부가 2007년까지 이 금지지역을 발트 해까지 확대하고, 유망의 길이가 최대 2.5km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우연한 사고로 돌고래가 잡히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해양 정찰대를 의무조직화 할 것을 제안했다.
유럽의회의 영국 의원인 글린 포드는 "이런 조치들이 불필요한 돌고래들의 죽음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PA 통신에 밝혔다.
"우리는 배 두대에 연결해 쓰는 축구장만한 크기의 유망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유망은 그 안을 지나가는 모든 것을 싹쓸이해버린다. 돌고래는 공기로 호흡을 하는 까닭에, 그물에 얽혀 그대로 물 속에 갇히게 되면 익사해버리고 만다."
'핑거'는 끊임없이 날카로운 소음을 발생시켜 돌고래가 어선에 다가오지 못하도록 만든다. 영국협해, 켈트 해, 북해에서 활동하는 어선들에 대해서는 '핑거'의 사용이 의무화 될 예정이다.
현재 가장 위험한 상태에 있는 종은 주로 해저 가까이에서 서식하는 쇠돌고래다. 쇠돌고래는 메를루사, 대구, 넙치, 가자미 등을 잡기 위해 고안된 해저까지 닻을 내린 고정그물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영국 남서해와 아일랜드 남부해에서 이런 위험이 높다.
덴마크에서 진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돌고래에게 있어 북해 중부는 또 다른 죽음의 함정이라고 한다. 이 지역에서 고래류 포획이 절정을 이뤘던 1994년에는, 7천3백 마리가 넘는 돌고래들이 덴마크의 트롤 어부들에게 잡힌 바 있다.
EC의 제안서는 올해 말 EU 각국의 수산부 장관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고래 및 돌고래 보호협회(WDCS)'의 어류 전문가 알리 로스는 "EC의 제안서를 매우 환영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CNN에 말했다.
"'핑거'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명되고 있지만, 어부들의 작업량 증가와 강제적 조치라는 문제점이 있는 까닭에, 추가적인 노력 및 원조가 필요하다. '핑거'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심각한 문제점이 있기도 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고래들이 '핑거'의 소음에 익숙해져버리는 바람에 그 효과가 떨어질 거라는 것이다."
로스는 "EC의 제안서는 매우 의미 깊은 첫걸음이다. 하지만 우연한 사고로 인한 돌고래의 죽음을 막기 위해 정확한 목표물을 정해 잡는 책임이 반드시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