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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나뭇잎 고구마를 먹는데요
하던 버릇대로
껍질을 까서 먹는데요
거의 다 먹었을 때
접시에 벗겨놓은 껍질이
뭐라고 하는 거예요.
고구마는 사람을 나누지 않는데
나눠서 ,이 사람은 좋아하고
저 사람을 싫어하고
그러지를 않는데,
왜 사람은 고구마를 나눠서
이 고구마는 버리고
저 고구마는 먹느냐고
고구마 껍질도 고구마라고
왜 그러는 거냐고 .
나는 그만 할말이 없어서
벗겨 놓은 껍질을 얼른 입에 넣었지요.
그러고는, 미안하다고
버릇이 그렇게 들어서 그랬다고
다음에는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고구마 껍질도
알았으면 됐다고
너무 미안해 할 것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주님의 <고구마>라는 시입니다.
<분리>라는 것은 환상이지요...
권력자와 피 권력자가 따로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대가 바로 그들입니다.
그러니
늘 깨어 있어
자신의 의식을 평화롭고 청정하게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중요한 일입니다.
하던 버릇대로
껍질을 까서 먹는데요
거의 다 먹었을 때
접시에 벗겨놓은 껍질이
뭐라고 하는 거예요.
고구마는 사람을 나누지 않는데
나눠서 ,이 사람은 좋아하고
저 사람을 싫어하고
그러지를 않는데,
왜 사람은 고구마를 나눠서
이 고구마는 버리고
저 고구마는 먹느냐고
고구마 껍질도 고구마라고
왜 그러는 거냐고 .
나는 그만 할말이 없어서
벗겨 놓은 껍질을 얼른 입에 넣었지요.
그러고는, 미안하다고
버릇이 그렇게 들어서 그랬다고
다음에는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고구마 껍질도
알았으면 됐다고
너무 미안해 할 것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주님의 <고구마>라는 시입니다.
<분리>라는 것은 환상이지요...
권력자와 피 권력자가 따로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대가 바로 그들입니다.
그러니
늘 깨어 있어
자신의 의식을 평화롭고 청정하게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중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