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한민족의 한과 숙원이 풀어지는 효과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존재감을 고취시키고 위대하고 진취적인 기상이 다시 부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의 빛은 아직까지는 열정(passion)에 머물러 있고, 진정한 사랑(compassion)과 희생(Christ)으로는 나아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한민족 특유의 열정과 진취성과 투혼, 불타는 에너지는 많은 세계인들에게 정말 신기하고 또 그들에게도 많은 배움을 주겠지요. 그들은 정말로 우리를 통해 RED(강한 열정과 에너지)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겠지요. 한류 현상도 아마 그러한 맥락 아래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민족이 나아갈 방향은 세계에 홍익의 빛을 나누어줄 수 있는 진정한 영성국가이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냉철하게 되돌아봅시다. 우리 민족이 과연 지금 세계의 사람들을 가르치고 이끌어갈 역량과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까?

과거의 위대한 지도국가였다는 역사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에고의 깊은 장벽("우리 민족이 더 뛰어나다" "우리 민족이 세계의 중심이다")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그동안 약소국으로서의 설움으로 그것이 마음속에서 한과 울분으로 잠들어 있었습니다만..우리민족의 기운이 융성해지면, 다시 한번 옛 전철을 밟으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무엇보다도 겸손하고 섬기는 마음이 요구됩니다. 항상 주변을 깔보고 자신이 제일이다, 자신이 최고이다 라는 잠재의식 깊은 곳에 있는 우월의 에너지를 내어버려야 하겠지요. 또 약자를 감싸주고 보살펴주는 마음도 필요합니다.

가까운 예로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특히 조선족/동남아시아인..)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생각해봅시다. 과연 우리의 품안에 있는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또 다른 나라(일본/미국/중국...)에 대한 의식은 어떻습니까? 아직까지 피해의식/경쟁의식이나 과거의 한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자는 먼저 세계를 품안에 감싸안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이미 자신(나/우리)은 없어져, 그들 속에 녹아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 민족이 그러한 의식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만큼의 노력과 과정이 필요한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한민족이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어 세계를 통합한다." 물론 기분 좋고 가슴 뛰는 말입니다만, 이것이 또한 교묘한 함정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진정 하늘이 하나의 민족을 중심으로 다른 민족을 통합하고자 계획했다면(물론 그런 계획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공공연하게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를 중심으로 한다는 발상은 분명히 우월과 열등, 분리와 질시를 낳을 가능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중심이고, 우리가 선택된 민족이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너희들(다른 민족들)은 변두리이고, 우리보다 열등한 민족" 이다 라는 발상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민족이 분명 미래의 지구를 위해 커다란 역할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것은 단지 역할의 특수성일뿐입니다.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발산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스릴 수 있는 깊은 영성과 정신성을 동시에 길러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회 수 :
4515
등록일 :
2002.06.19
14:49:09 (*.245.2.82)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28014/f5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28014

芽朗

2002.06.19
15:36:55
(*.99.62.34)
그렇습니다.
대단이 옮으신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가 "길가의 작은 풀과 함께 지금 이순간을 살아간다는 것에 무한한 존경과 사랑과 기쁨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30

2002.06.19
19:15:36
(*.59.86.108)
남을 욕하거나 남을 판단하는 것은 곧
자신을 욕하거나 판단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대이고 그대가 나입니다
하나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함니다

유현철

2002.06.20
12:12:57
(*.213.0.2)
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442575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443206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46646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449136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53348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536730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578268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610387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648367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763155
306 자연음악 방송국 테스트 방송을 시작합니다. [2] [43] 芽朗 2002-06-22 4795
305 2012년 지구의 Null-Zone 통과 이후로 어떤 교통수단이 쓰일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2] [4] 홍성룡 2002-06-22 4542
304 [re] 2012년 지구의 ====가장정확한 미래는 +스무이셩 시티+를 통하여 [12] syoung 2002-06-23 4594
303 최근 White Knights 뉴스레터를 보니.. [1] 지연 2002-06-21 4539
302 일부 중국인이 투표를 조정한답니다 [6] [38] paladin 2002-06-21 4991
301 생명의 외경 이태훈 2002-06-21 4448
300 뉴스레터 20일자 보니깐... [1] 윤지연 2002-06-21 4522
299 Transparency (by Dr. Boylan) [85] ... 2002-06-20 7570
298 돌고래의 흐름이란 글을 읽고서.... [1] ozma21 2002-06-20 4532
297 [뉴스] 아르헨티나 농장에서 동물들의 떼죽음... [3] [5] 김일곤 2002-06-20 4609
296 4강을 위해 전진과 명장!! [1] [2] paladin 2002-06-20 4387
295 느낌이..... [1] [38] 바람 2002-06-20 4598
294 미 백악관 일시 소개 해프닝 가이아 2002-06-20 4150
293 117분의 아주리군단과 한국 대역전극! [2] paladin 2002-06-20 4407
292 인천살면 같이 소주나 한잔 할까요 2030 2002-06-19 4272
291 [re] 잘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외계인 2002-06-20 4288
290 진정한 종교란 외계인 2002-06-19 4382
289 [re] 진정한 종교란===말로만 하기보다는 실천이 더중요하나니=== syoung 2002-06-20 4415
288 ++이제 인간차원의 모든 지식적-선입견-편견-고정관념을 깨버릴때+ [48] syoung 2002-06-19 5410
»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성 국가로의 미래를 기원하며 [3] [2] 라파엘 2002-06-19 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