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울트라 프로젝트가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1975년 미 상원의 처치위원회(Church Committee) 와 대통령 자문위원회인 록펠러 위원회에 의해서 알려졌습니다. CIA 국장인 Richard Helms가MK울트라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1973년에 파기하라고 지시하였기 때문에, 두 위원회 모두 진술과 직접참가자와 파괴명령을 피한 상대적으로 작은 자료에 의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발혀진 바에 따르면 CIA는 화학적, 생물학적, 영상의학적(Radiological) 방법을 사용해서 행동 수정(Behavioral Modification)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런 방법을 사용해서 행동을 수정시키는 게 세뇌가 아닌가요?
해금된 문서중에서 화학적, 생물학적, 영상의학적 행동의 교정에 대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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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의MK울트라 초반에는 약물을 사용한 행동교정, 그 중에서도LSD를 사용한 행동교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1953년 실험에서는CIA직원들과, 군인, 의사, 다른 정부기관원, 매춘부, 정신병자, 그리고 일반대중을 대상으로LSD의 투여실험이 진행되어LSD에 대한 그들의 반응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가 시행되었고, 물론 피실험 대상에게는 사전동의나 고지를 행하지 않은 상태로 실험을 행했습니다. 때때로 피실험자를 모집하는 일은 불법적으로 자행되었고, LSD의 사용 또한 불법적인 경향을 띌띌 때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참가자들은 동의를 얻은 상태였고, 동의를 받은 피실험자들에게 행해지는 실험은 더욱 극단적인 실험인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예를 들어 보면, 77일간 연속으로 LSD를 투약시킨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LSD의 배제에 대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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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LSD의 사용은 그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다는 점에서 행동을 교정(이라고 쓰고 세뇌라고 읽는다)하기에는 너무나도 불안정한 약물이었기에 MK울트라에서 LSD는 배제됩니다. 또한 유용한 정보를LSD를 투약시킨 상대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얻는 경우에도 약에 의한 효과인지 아니면 고문에 의한 효과인지를 구분하기 불명확한 경우가 많았으므로 결국은 배제 되게 됩니다.
그 외의 약물을 사용한 테크닉으로서 조사된 것은 바르비투산염[Barbiturate]과 암페타민을 번갈아 주사하면서 심문하는 방법이 연구되었고, 디아제팜(Temazepam코드네임MKSEARCH), 헤로인, 모르핀, MDMA, 메스칼린, 마리화나,알코올, 소디움 펜토탈, 프실로빈, 스코플라민을 사용한 행동 수정을 연구 했습니다.
MK울트라와 LSD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걸 참조하시기 바란다. 사실 나도 뭔가 처음 보는 생소한 용어가 천지라서 사전 찾으면서 읽다가 빡쳐서 그만뒀다.
그리고 옴의 의사들
옴진리교에 의학을 책임지던 두사람. 물론 다른 옴의 의사들도 많았지만, 좌측의 하야시 이쿠오(林郁夫)는 지하철 사린사건의 실행범이 될 정도로 열렬한 신자였고, 우측의 나카가와 토모마사(中川智正) 아사하라의 주치의로서 교단의 신경가스를 사용한 포아(殺人)의 실행시에 항상 병원에서 신경가스에 노출된 신자들을 살려내거나 혹은 직접 현장에 나가서 노출시에 응급조치를 취하거나 혹은 자신이 직접 실행범으로서 범행에 가담한 의사였습니다.
옴의 세뇌
사린 테러 이후에 무기징역으로 수감중인 하야시 이쿠오가 옥중수기 “옴과 나(オウムと私)”에서, 신자의 기억을 지우는 방법을 생각하라는 아사하라 존사의 명령으로, 캐나다의정신과학자, 고든 토마스가 지은 “고문과 의사”라는 책을 참고하여 신자에게 전기쇼크를 가했다고 적고있다."
원본 책(Journey into madness: medical torture and the mind controllers)은 사진을 구할 수 없어서 원작자의 다른책인(Journey into madness : The true story of secret cia mind control and medical abuse.)으로 대체하였다.
이 바로 그 고든토마스의 일본명"고문과 의사"((Journey into madness: medical torture and the mind controllers)) 의 대표적인 내용들이다. 이 책은 캐나다 국내에서 MK울트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과학적 고문과 세뇌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중역이라서 내용이 잘 전달 될지 모르겠지만, 저 책의 대표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CIA 국장은 “완전한 실험”을 행하기 위해서, 미국 본토가 아닌 캐나다를 골랐다. 그것이 몬트리올에 있는 맥길 정신의학연구네트워크 – 카메론의 “제국”이었다.
카메론 박사는 “정신의 유도” 즉 세뇌에 사로잡혀있었다. 그는 자가정신유도(autopsychic driving),타의성 정신유도(hetero-psychic driving),역동적이식(dynamic implants),자극반복(cue repetition)이라는 신용어를 만들어냈다.
※역주1 http://ajp.psychiatryonline.org/cgi/content/abstract/112/7/502
↑카메론 박사의 연구에 대한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서 찾은자료 회원은 PDF로 다운받아 볼 수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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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먼저3일간 계속 자게 한다음에, 그 뒤 아직 인사불성임에도 불구하고, 단시간에30회에서60회의 전기쇼크를 가하고, 불안감을 억제하기 위해서, 강력한 진정제인 Chlorpromazine 주사액 을1000밀리그램이 각 전기충격의 사이에 주사되는 용법을 보고 장기간에 결친 효과가 없다고 크레이그혼 박사는 생각했다.
p.255-256
그 목적은, 가치 있는 무언가의 정보를 새롭게 추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대상을 피로하게 하기 위한 것 이었다. 대상자가 사물을 떠올리는 것이 불가능해지면, 하나의 이야기에 집중하는것이 어려워지고, 그 결과, 이제까지 없던 강한 불안감이엄습한다. 최종적으로는 어떤 우발적인 일에 의해서 실험을 중단 시키지 않을 수 없을 때까지, 대상자의 뇌는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혼란해져 버려 통상의 대응이 불가능해진다. 한계를 넘어서 억제시킬 수도 있고,, 타인의 생각을 받아들이기 쉽게도 할 수 있다. 그 결과, 역설적인 혹은 초역설적인 말을 병발하는 상태에 까지 이르고, 대상자는 무조건 함락시킬 수 있다.
p.266-267
수용자에게는, CIA의 정신과 의사가 실험을 계속했다. 그들이 입증하고자 하는 것은 “비패턴화”에 의해서, 사람의 이데올로기적 견해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었다. 카메론 박사가 주장한 견해가, 과연 맞는가 아닌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베트콩 포로가 선발된 데에는CIA의 의사가 “공산주의자”에 의한 정치교화의 전형적인 사례로 정의하였기 때문이다.
그로부터1주간후, 최초의 전기쇼크를 받았던 포로가, 36회째의 전기쇼크 실험에 들어갔을때, 사망했다. 한편 콥터 박사는 “계획에 따라서, 매주 감방을 하나씩 실험하기 시작하면, 수천회의 전기쇼크 치료”를 실시하게 되어 바쁜 여름이 될거같다.”고 말하고 일했다. 그로부터3주일 후 최후의 베트공 포로가 사망했다.
p.400-401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야시 이쿠오는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 교단의 신자들을 전기쇼크로 튀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옴진리교단에 소속된 의사들이 계속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음모론이 생겨나게 됩니다. 사실 여부는 확인하기 힘든 가설입니다.
※여기 부터는 본격 음모론
자 그런데 잘 보면 LSD의 사용과 세뇌라는 점에서 MK울트라 프로젝트와 옴진리교를 엮어서 보시는 분이 생겨납니다.
옴의 세뇌 기술은 1960년대에서 70년대에 CIA가 사용하던 기술의 변형으로서 바로 LSD를 사용한 인지의 변경,계속해서 같은 메시지를 주입시키는 결의문수행, 수행중에 계속되는 메시지의 전달에서 울트라 MK프로젝트와의 유사성을 지적합니다.
↑신자 수기에 나오는 그리스도 이니시에이션(LSD수행)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일본의 계산언어학자, 인지심리학자, 뇌기능학자이자 카네기멜론 Ph.D인 토마베치 히데토(苫米地英人)입니다. 토마베치 히데토는 재학중에 세뇌에 대해서 잘 알고있다고 여겨져서 일본의 경찰당국에 요청을 받아서 옴진리교의 신자들의 세뇌를 푸는 것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의 저서와 방송에서 옴진리교의 세뇌기술이 미국의 CIA에서 생겨난 기술을 옴진리교가 독자적으로 재해석 한 결과라는 견해를 피력합니다.
다음은 토마베치 히데토의 어록입니다.
"옴에서 행해진 의료적 세뇌행위는, “고문과의사”에 쓰여있는 내용보다도, 훨씬 더 상세한 레벨로 재현되었다. 또, CIA의 세뇌법은 옴의 세뇌수법과 유사점이많다."
"하야시 이쿠오는 부부동반으로 디트로이트에 출장한 적이 있다고 들었지만, 세뇌 테크닉에 대해서 관련서적을 입수하기 위해서 일지도 모른다. 미국의요원이나, 그걸 연구하고 있던 공산주의권의 인간인가 불명이지만, 그런프로 에게서 하야시 이쿠오는 직접 정보를 받아들였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
"어떤 경로를 통했던가 간에, 옴에게있어서 세뇌 테크닉은, 단순히 아사하라가 신자를 콘트롤하는 방법으로서 이용되었을 뿐 아니라, 아사하라 자신이 “LSD”에 의한 인격붕괴를 일으킨 점을 생각해볼때, 옴의 사티안이 하나의 세뇌실험이지 않았나 하는, 옴전체가, 유진 카메론이 운영한 정신병동이고, 신자 한사람 한사람이 실험대에 오른 환자가 아니었나 하는 인상을 받는다."
라는 발언을 하였고 또한 방송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토마베치 히데오의 TV프로그램에서 옴진리교와 전립선 쾌감점프
또한 부속병원에서 하야시 이쿠오가 배교자나 스파이로 의심받은 인물의 심문에 사용되던 인소미날 인터뷰이라는 기술이 MK울트라에서 수면제와 암페타민을 번갈아 주입시키면서 심문하는 기술과의 연관성은 자신이 책을 통해 배웠다고 옥중수기에서 진술 하고있고, 토마베치 히데오의 경우에는 교단의 세뇌 프로세스가 굉장히 세련되었다는 점을 들어서 음모론적 접근을 하고 있다.
또 한가지 옴 진리교의 세뇌와 관련된 수행 방식이 결의문 수행이라는 것인데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메시지를 계속해서 반복해서 듣는 것이다. 아사하라 쇼코의 육성으로 녹음한 테이프를 하루종일 듣거나 테이프를 계속 보게 한 것으로 세뇌를 행했다고 하는 지적이 있다.
↑이건 AVI로 변환이 되지 않아 그냥 플래쉬로 올리는 건데 이런 테이프를 하루 12시간에서 16시간씩 듣게 했고, 그것을 수행이라는 명목하에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정신의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물이라서 전혀 의견을 형성할 수없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모르는 부분은 냅두고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