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영(靈)과 신(神)을 만드는 방법 - 원영신
http://blog.naver.com/mindbank/memo/100125084164
위 제목의 글로 올린 다른 사이트에서 아래와 같은 댓글이 올라 와 약간의 답변을 했습니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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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스위스 2011-04-30 15:33:45
석가의 가르침은 오묘한 부분이 많이 있어 쉬우면서 어려운게 불교이겠지요 즉 생각은 쉬운데 행동하기가 힘이드는 경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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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유전 2011-05-01 20:41:36
불교 명상에서 경전으로 인가된 것을 확인한 경우는 두곳입니다. 본문에 링크된 페이지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두 경전에서 중요한 점은 "몸 수련" 경전 따로, "마음 수련" 경전 따로 있는데 이러한 두가의 차이를 아무도 모른 상태로 수행하고 가르쳐 왔다는 것이 문제 였습니다. 몸에 대한 경전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몸만을 위하라" 라는 문장이 열번도 넘게 강조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와 비슷한 문구로 도덕경에도 있는데 몸 부분에서도 상선약수(가장 좋은 것은 물水이다)의 뜻에 따라 혈액의 움직임을 잘 관찰하여야 하고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이치에 따라 또 道는 높은 곳(상단전)만을 위하지 않고 낮은 곳(하단전)을 위한다의 대표적 위치인 "배(腹)만을 위하라"와 비슷 합니다. (도덕경 12장 "성인은 배腹를 위하고 눈을 위하지 않는다.")
불경에서 평이한 문구 같아 보이는 내용들이 사실은 모두 대단히 중요한 문구들이고 특히 중요한 사항은 여러번 반복적으로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평이함과 반복적인 것에 대해서 확신이 없으면 이루기 힘든 것이 불교의 근기입니다. 석존에 대한 신뢰, 믿음이 있어야 그 문구가 자기 것이 되는 이치가 있습니다. 재가불자라도 믿음에 따라 그 원력이 오게 됩니다.
노자의 경우는 도교에서 도호가 "무량수불"로 수명이 끝이 없는 부처 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아미타불에 해당 됩니다. 실제로 아미타불의 경전이 "무량수경"입니다. 무량수경의 내용과 도덕경 내용의 유사성은,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같은 존재일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무수하게 많습니다. 그러니 내용 또한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미타불은 자세한 설명 없이 염불만을 위주로 많이 하는데 이것은 다른 불경과 다른 형태입니다. 아미타불의 "48대 서원" 또한 설명 없이 큰 서원을 어쩌면 맹목적으로 지키겠다고 하는 서원에 가깝습니다. 도덕경 또한 그러한 흐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