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릭
- 2011.04.20
- 04:28:48
- (*.156.160.224)
http://blog.naver.com/ehfhfh95/130070473166
서프라이즈에서 참 재미난 프로그램을 방송한 모양입니다.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멸망설은 언제나 쉬지 않고 찾아오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면서 가장 잘 낚는 떡밥이 아닐까합니다.
이 행성 니비루(Nibiru)에 대한 것 역시 이런 흐름으로 본다면 아주 걸쭉한 떡밥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는 참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런 떡밥에 낚이기 전에, 먼저 냉정하게 생각해보라는 뜻에서 관련글을 포스팅합니다
니비루에 대해서 알려져 있는 정보는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공식적으로는 이 니비루의 존재부터가 논란이기 때문에 출처가 명확하지 않군요.)
원일점은 447.6 AU, 근일점은 3.4 AU 입니다.(1 AU는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 주기는 잘 알고 계시다시피 3600년 입니다.
크기는 지구의 4배, 질량은 지구의 23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니비루의 중력장은 2009년부터(올해부터군요.) 2014년까지 지구에 영향을 미치고
2012년이 되면 그 영향이 극에 달하여, 지구의 공전궤도를 일그러뜨려서 멸망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우선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니비루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입니다
주기는 3600년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아름다운 숫자입니다. 엄청나게 큰 궤도를 가지면서도 딱떨어지는 3600년이란 주기.
다행히도 우리는 원일점과 근일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원일점과 근일점으로 부터 도출해낸 니비루의 장반경은 225.5 AU 입니다.
케플러 제 3법칙에 의하면 궤도의 장반경(AU)의 세제곱은 주기(년)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여기서 구해본 니비루의 계산된 주기는 약 3386년입니다. 알려진바 보다 214년 차이가 있습니다.
지구가 멸망한다는 2012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214년 전은 1798년. 우리나라로 치자면 조선시대 정조임금 때입니다
이렇게 큰 오차를 가지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것도 근일점에 3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0년이 넘은 오차를 가진 주기를 과연 제대로된 정보라고 말해야 할것인지가 의심스럽습니다
워낙 멀리 있는 행성이기 때문에 정보가 명확하지 않고, 실제로는 궤도가 조금 더 크다고 주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니비루의 근일점은 지구와 더 멀어집니다. 대충 계산해봐도 근일점은 약 8 AU.
태양에서 목성까지의 거리는 약 5.2 AU, 토성까지의 거리가 약 9.5 AU 입니다.
태양을 제외하고 태양계에서 가장 무겁다는 목성과 토성 사이에 근일점이 위치합니다.
목성은 지구에 비해 약 320배, 토성은 약 95배 무겁습니다.
그런데 니비루는 고작 23배 무겁습니다. 지구 공전궤도를 일그러뜨릴 만큼의 힘이 있다고는 죽었다 깨어나도 말할 수 없습니다.
니비루보다 더 가깝고 10배 이상 무거운 목성도 지구의 공전궤도를 뒤흔들 정도의 영향은 주지 않는데 니비루 따위가 어찌 감히. 3.4 AU의 근일점이 맞다고 친다해도 지구에 줄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듯 합니다.
근일점이 3.4 AU라는 것은 태양 - 지구 - 니비루 가 일직선상에 있더라도 지구와 니비루 사이에 2.4 AU란 거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니비루가 지구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봤자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의 2.4배나 더 먼 곳에 있게 됩니다. 이정도 거리에 있는 천체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실제로 니비루가 근일점에 도달했을 때 아주 절묘하게 그 사이에 지구가 있다고 치더라도,
목성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지구에 미치는 중력의 절반 정도의 영향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달보다는 영향이 크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중력은 질량보다 거리에 더 크게 의존합니다.
중력은 질량에는 비례하지만 거리에는 제곱에 반비례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구로 부터 2.4 AU 떨어진 니비루가 미치는 영향은 38만 km 떨어진 달이 미치는 영향의 1/480에 불과합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세계적으로도 크기로 이름난 인천만의 경우, 최고 9 m의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동일한 영향이 니비루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가정해본다면 니비루에 의한 조차는 고작 1.8 cm.
사실상 니비루의 중력에 의해서 지구의 공전궤도가 움직일 가능성은 0%에 무한히 수렴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과연 이 니비루가 어디에 있느냐는 문제가 있습니다.
NASA에서 기밀로 부쳤다,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안보인다 등등의 설이 나돌고 있지만...
아주 간단하게 계산해보도록 하죠.
3600년의 주기를 가진 천체가 3년 후면 근일점에 도달합니다.
전체 주기의 99.92%를 이미 다 돌았습니다.
근일점에 가까이 올수록 공전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전제로 둔다고 하더라도
근일점 도달이 3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은 최소한 태양계 내에 있어야 하고 태양과도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합니다.
니비루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자세한 계산을 할 수 없지만,
대충 계산을 해봐도 현재 니비루는 이미 목성 궤도 근처에는 들어와 있어야 합니다.
지구보다 4배나 크다는 행성급 천체가 목성 궤도 근처에 있고 알베도가 달과 비슷하다고 가정한다면,
지구에서 본 그 천체의 겉보기 등급은 -1.7 ~ -2.5 등급 정도 됩니다.
화성이 가장 밝을 때가 -2.8 등급이고, 가장 밝은 별이라는 시리우스의 밝기는 -1.5 등급입니다.
화성보다 조금 어둡고 시리우스보다 밝은 천체라면 간단한 망원경을 쓰거나 그냥 눈으로 봐도 아무나 다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NASA에서 기밀로 부칠 수가 있을 까요?
천문연구를 하는 곳이 NASA만 있지 않을 진데, 지구 멸망정도의 큰 일이 벌어질만큼의 행성이 접근하고 있다면 누구나 보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천문학계는 조용하군요.
마지막으로, 니비루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입니다.
근일점은 3.4 AU 면서 원일점은 무려 225.5 AU 입니다.
이것이 태양계의 행성이라는 것부터가 의심스럽군요.
약 46억년 전에 태양계가 처음 생성 된 이래로,
태양계의 행성들도 원반형태의 성운에서 중력붕괴로 인해 생성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태양계의 행성들이 이심률이 크지 않은 것과 거의 같은 평면에 존재하는 것,
마치 경기장 트랙처럼 배열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성의 각 궤도를 거치면서 태양에 근접하는,
엄청난 타원궤도를 가진 천체가 태양계의 행성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겁니다.
생성 단계에서 부터 니비루의 존재는 간단하게 부정됩니다.
그외에도 인터넷에 떠도는 니비루라고 나온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퀘이사를 찍은 사진, 환일현상을 촬영한 동영상, 전혀 관련없는 천체를 찍은 사진 등등,
어느 것 하나 출처가 명확하지 않고 확인된 바가 없는 정보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행성이름이 행성 X라고 지칭되는 것 역시 이상합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식별이 가능한 돌덩이급 소행성조차 번호가 다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지구의 4배급 천체에 아무런 식별 번호조차 없이 그냥 행성 X 라니.
천문학적 접근이 조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달착륙 음모론에 관한 이야기가 전혀 과학적 검증이 뒷받침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이 니비루에 대한 지구 종말론도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군요.
예전에 '그랜드 크로스'라고 하여,
행성들과 태양이 十자 배열을 하고 그 중심에 지구가 있게 되어, 중력장이 붕괴되면서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때에 나돌았던 예언들이 단순히 그랜드 크로스만 있었던게 아닙니다.
멸망의 시기가 겹치는 수많은 예언들이 돌아다녔고, 굉장히 신빙성있는 이야기인양 부풀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한번에 무너졌는데, 그것은 당시의 행성 배열을 시뮬레이션한 화면이었습니다.
겉으론 十자 배열을 하긴 하지만 전부 뒤틀려 있으며 아예 十자 밖에 존재하는 행성도 있는 등,
예언과는 동떨어진 사실만 증명되는 가운데 과학적으로 조금의 고려가치도 없다는 결과가 나왔고,
예언된 '그날'이 왔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싱겁게 마무리됐습니다.
결과적으론 十자에 목메는 특정 종교의 헤프닝으로 끝난 사건이었습니다.
지구종말론은 어느 시대건 인간에게 경외와 두려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전 지구적인 종말이라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뭔가가 일어난다고 생각했을 때, 이미 지구는 피할 수 없는 종말을 눈 앞에 두고 있을 것입니다.
우주의 나이에 비하면 인간은 너무도 짧은 인생을 살고 있지요.
그 짧은 인생을 어떻게 가치있게 보내는가. 그것이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헛된 종말론에 매달리지 말고, 설사 바로 내일 지구의 종말이 찾아온다고 할 지라도 그 순간을 후회없이 사는 것.
그것이 인간으로써 종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입니다
2012년 지구 종말론
지금 신종플루등 전세계적으로 인간들이 위협을 받고있다.
항상 끈이지 않는 지구 종말론....
고대 마야인들은 2010년 지구멸망을 명시하고 있다.
그들은 지구의 자전시간(23시간 56분)과 99.9%의 근접값을 얻을 만큼 천문과 수학에 뛰어난 감을 발휘했던 민족이다.
이들의 달력에 따르면 ‘6번째 태양이 없어진 뒤 7번째 태양이 태어나지 않는다’라고 적혀있다. 6번째 태양이 사라지는 날은 2012년 12월 중·후반인 12월이다.
또한 이 예언을 단순하게 볼 수 없는 지구의 변화도 종말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재앙의 날, 2012년에 좀더 과학적인 정체는 이렇다. 지구의 자기장이 날이 갈수록 급속히 약해지고 있도 현재 빠른 속도로 지구를 행해 접근하고 있는 행성 X(니비루)가 지구 궤도에 진입할 경우, 충돌하지 않더라도 자기장이 파괴되고 지구의 자전축이 휘게 되며 단 하루 만에 모든 지구상의 생명체가 멸종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위의 종말론 증거들을 과학적으로 반박하며 모두 허구의 이야기임을 밝혀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은연 중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고 최근 이를 소재로 한 영화 ‘2012’이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종말론의 근거는 마야인들이 만든 고대 달력이 서기 2012년 12월 21일에 끝난다는 점과, 명왕성 바깥쪽 케이퍼벨트에 ‘플래닛X’라는 미확인 행성이 존재하며 이것이 2012년 지구와 충돌할 것이란 설이다. 자생 종교인 증산도 역시 시기는 못박지 않았지만 “조만간 천지개벽이 일어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고대 마야력
2012년 지구 종말설의 주요 근거는 2012년 지구와 충돌하는 행성(Planet) X가 존재하며 마야 문명의 달력이 2012년 12월 21일에 끝난다는 것이다.
5126년짜리 달력 2012년이면 끝나 vs 계산상의 한 주기가 돌아간 것일 뿐
지금의 멕시코 일대 중남미에서 BC 300~900년 사이 융성기를 누렸던 고대 마야 문명의 주인공들은 기원전 3114년부터 시작해 총기간이 5126년에 달하는 장구한 달력을 만들었다. 이들은 394년을 한 단위로 삼았는데 그 13번째 단위가 끝나는 때가 서기 2012년(5126-3114=2012년)으로, 이 해에 고대 마야력은 끝이 난다. 종말론자들은 이를 근거로 “2012년 세상이 종말을 고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미국 포츠머스대학의 천문학자 카렌 마스터스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마야 달력의 2012년은 자동차 주행기록상의 ‘9999.99마일’처럼 계산상의 한 주기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마야인들은 2012년 12월 21일이 세상의 종말이라고 언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텍사스대학의 마야 비명(epigraphy) 전문가인 데이비드 스튜어트 박사 역시 “마야는 세상이 종말을 맞는다고 한 적이 없다”며 “그냥 미래 특정시점의 기념일을 적어놓은 것뿐”이라고 했다. 버클리대학 인류학자인 로즈매리 조이스 박사 또한 “마야인들은 아무것도 예언해 놓지 않았다”며 “(2012년은)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되는 새 달력의 시작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은하계 일직선 배열설
은하계 공전축 변해 엄청난 파괴력 vs 근거없는 억측…일직선 돼도 영향 없어
마야 달력에 따르면 2012년 12월 21일, 은하계의 중심과 태양, 지구 등의 행성이 일직선으로 배열된다고 한다. 종말론자들은 “이날 은하계의 공전축이 변하게 되며, 그 파괴력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마야인들이 2만5800년마다 한 번씩 태양과 은하계의 중심이 일직선상에 놓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2012년 12월 21일이 바로 그날”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코넬대학에서 천문학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앤 마틴 박사는 “근거 없는 종말론으로 인해 두려움이 확산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천문학자 필 플레 박사는 “행성이 일직선으로 배열된다고 해서 어떻다는 것이냐”라며 “일직선 배열은 정확히 2012년에 일어나지도 않을 뿐더러 지구에 해를 끼칠만큼 강력한 중력을 일으키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플래닛 X’와 지구 충돌설
지구 지름 4배의 행성 접근 vs 지구에 위협될 만한 접근체 없어
MBC ‘서프라이즈’ 9월 6일자는 일본 고베대학 무카이 다다시 교수를 화면에 담으며 “(명왕성 궤도 바깥쪽에 있다는) 이른바 ‘케이퍼벨트’에 ‘행성 X’라 부르는 10번째 행성이 존재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 방송은 ‘행성 X’에 대해 “지름이 지구의 4배에 달하고, 질량이 지구의 23배이며, 3600년 주기로 태양을 공전한다”며 “머지않은 시점에 ‘행성 X’가 지구에 근접하거나 충돌할 것이며 그 시기가 2012년”이라고 방송했다.
영국의 일부 타블로이드 신문들도 유사한 내용의 보도를 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와 시카고 트리뷴 등 미국 언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각국의 천문연구기관에서 지구로 접근하고 있는 소행성을 모두 관측하고 있다”며 “특정 행성이 지구로 접근하고 있다면 당연히 알아차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워싱턴포스트는 NASA 데이비드 모리슨 연구원의 견해를 인용해 “과학자들은 지구로 접근하는 물체 중 직경 2마일(3.2㎞)이 넘는 것을 한군데 모아 지도를 그려 놓았다”며 “하지만 조만간 지구에 위협이 될 만한 접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29년 지구에 접근하는 아포피스란 소행성이 있긴 하다”며 “하지만 이 소행성은 약 1만8000마일(2만8900㎞)가량 지구를 비껴갈 것이며 크기도 축구장의 2.5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증산도의 천지개벽설
경전에 ‘장차 병으로 세상을 쓸으리라’ 기록
사스·신종플루 등을 ‘천지개벽’ 전조로 여겨
천지개벽(天地開闢)설을 주장하는 대표적 종파는 증산도(甑山道)다. 증산도는 상생(相生)·보은(報恩)·해원(解怨)·후천개벽(後天開闢)·원시반본(原始返本)의 5대 교리를 내세우는 민족의 전통 종교로 “우주는 서로 돕고(相生) 은혜를 갚는(報恩) 관계로 엮여 있으며, 다가오는 후천 시기에 천지개벽(後天開闢)이 일어나 모든 원한을 풀게 되고(解怨), 모든 것이 본래 있던 제자리를 찾게 된다(原始返本)”는 내용을 종지로 삼고 있다.
증산도 경전인 증산도 도전(道典)에는 천지개벽의 시기에 대해 “전에 없던 별놈의 병이 느닷없이 생기느니, 이름 모르는 놈의 병이 생기면 약도 없느니라”면서 “앞으로 시두(時痘·천연두)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大發·크게 일어남)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病劫) 심판이 난 줄 알아라”라고 교조(敎祖)가 전했다는 내용이 있다. 증산도에서는 이 구절과 함께 “장차 병으로 세상을 쓸으리라”는 구절, 그리고 “괴병이 돌 때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는다”는 구절을 근거로 한때 만연한 사스나 신종독감 등을 ‘천지개벽’의 전조 현상으로 여긴다. 증산도는 “다가올 병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태을주(太乙呪)란 주문을 외워 공력을 키워야 하며 그렇게 공력을 키운 인재들이 새로운 세상을 연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가(道家)의 시각
양(陽)에서 음(陰)의 시기로 넘어가는 때
“우주 기운 따뜻해져 사람들 마음 들떠”
전통적 도가에선 지금의 시기에 대해 양(陽)을 상징하는 ‘건(乾)’에서 음(陰)을 상징하는 ‘곤(坤)’의 시기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해석한다. “남성을 나타내며 상극과 투쟁을 상징하던 ‘건’의 시기에서, 여성을 표상하며 포용과 생산을 의미하는 ‘곤’의 시기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란 것이다. 전통 선도를 연구하는 명지대 김종업 교수는 “‘곤’으로 이행되는 기간 역시 조만간 끝이 나고, 새로운 시기인 ‘인(人)’의 시대로 진입하게 되는데, 그 기준이 되는 시기가 2012년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역사적으로 종교는 인간의 공포심에 의거해 포교를 해온 측면이 있다”며 “종말론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종교적 해석일 뿐이며, 도가에서 말하는 ‘인’의 시기란 지금까지 잠재해 있던 인간의 의식이 깨어나 창조적 활동이 왕성해지는 쪽으로 우주의 기운이 발하기 시작하는 시기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학자 봉기종 옹은 “우리 선조들은 우주가 움직이는 원리인 천지도수(天地度數)를 살폈다”며 “이에 따르면 지금은 우주의 기운이 따뜻해지는 때로,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지구온난화가 일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봉 옹은 “기운이 따뜻해짐에 따라 사람들의 마음이 들뜨게 되고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지만 차분하게 생활하다 보면 차차 좋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거 맹신자들
2007년
4월 16일이 휴거 일이라고 믿고 .....
인간들의 마음속엔 누구나 두려움이 있나 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우려하고 걱정해야 하는건...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의 위협이 아닐까요??
우리의 지구
우리가 살아갈 지구 ....
회손하지 않고 지켜 나가는게 후손들에게 영원히 물려줄 재산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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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lifeenrich.tistory.com/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