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경험...
그리고 무뎌지는 과정...
안녕하세요. 네라님...
아주 뜨거워서 무슨 말씀을 드려도 그 뜨거움을 식히긴 어렵겠군요.
그 뜨거움이 너무 넘쳐 이리 튀고 저리 튀고...
10년전 부분적으로 저의 모습을 보는듯 싶어 친근함도 느껴집니다.
저도 그 때는 하나의 이론에 매몰되어 나에게 반하는 다른 생각을 전혀 수용을 못하고 무조건 저자신을 합리화 시키곤 했었죠...
왜 나는 옳은 길만 가는데 나한테만 지랄들일까? ㅋㅋ 잘나지도 못하고 개뿔도 모르는 것들이 무조건 우기는 것이 정말 미웠죠...
그 시절은 제가 왕이었고, 그후로 몇년동안도 난 그 시절 나의 생각에 반한 생각이나 이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에 했던 일에 대해 추후도 후회를 하지 않았고, 나를 뒤돌아 본적은 없습니다. 왜냐? 내가 생각하는 그 이론은 무조건 옳다고 여겼으니깐...
하지만 10여년이 흐른 지금은.. 아 내가 그랬구나... 라고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순간 나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아프게 했던 사람들이 그 당시엔 너무나도 미웠지만, 지금은 그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 분들이 없었다면 난 이만큼 성장할수 없었으니깐요...
솔직히 눈팅은 10년 가까이 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쓴건 며칠전이 처음일겝니다. 댓글은 가끔 달아도...
여기 글들 솔직히 10여년 전부터 네사라인가요? 무슨 발표가 언제 나느냐 부터 해서 많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즉시 이해하는 수준에서 저는 넘겼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푹 빠진 메니아 수준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전문 용어나 전문 지식은 과히 많지 않지만, 내용의 흐름이나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는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그러던중에 직장일이 바빠서 몇년간 안오다가 1-2달 전부터 다시 눈팅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글을 올려서 유전님이 답변 주신것을 가지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제 딴에는 불교를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겨져 글을 서로 교환하던중에... 네라님이 나타나셔서 불교는 어떻다느니, 유전님과 네이브님에 대해 정신없이 댓글을 달아 대더군요.
솔직히 황당했습니다. 이게 머지? 왜 갑자기 불교 지식을 유전님께 배우던 중에 이런 댓글들이 달리는지 황당하면서도 기분이 몹시 상하더군요.
그래서 네라님께 조금 심한 말을 했습니다. ㅎㅎ 오늘 하루종일 바빠서 밖에서 지내다가 들어와서 글을 보니 난리도 아니더군요.
제 비판글에 대해 조목 조목 반박했더군요... ㅎㅎ 열정은 참 알아 줘야 겠다는 생각....
그정도 글을 쓰실려면 보통 하루에 4-5시간은 족히 걸릴텐데요.. ㅎㅎ 그 열정을 좀더 자신에게 이득되는데 쏟아도 되지 않을런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현재 님의 열정을 조금 다른데 쏟을 필요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른 성공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다음에 올 차원 상승이든.... 머든 지구 변혁기든... 좀더 나은 모습으로 설수 있지 않을까요?
제 생각이 틀렸다고 반박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더두 말고 덜두 말고 딱 10년후 자신을 돌아 볼 계기가 되면 반드시 절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열정과 신념을 갖되 그 조절은 스스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열정과 신념 마져도 내려놓고 바라볼 줄도 알아야 하구요.
기분좋게 열정을 불 사르시길...
베릭
- 2011.03.29
- 06:06:56
- (*.156.160.254)
진솔님 한사람때문에, 네라님이 글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님의 불분명하고, 이중적인 잣대( 팔이 안으로 굽는다? ) 방식의 자세로 인해서
많은 침묵의 독자들에게
왜곡돤 개념들이 형성될까봐 네라님이 시간을 잠시 투자한 것이지요.
10여년 눈팅한 사람치고, 공정한 시선을 형성하지 못한 듯 합니다.
자기사상과 이론에 맞지 않는다고, 몇사람을 마귀 귀신 빙의로 몰아붙인 어느 특정인물을 두고서,
일체 한마디 비판조차 할 줄 모르면서.....
네라님같이 무고한 사람을 향해서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똑같이 돌을 던집니까?
아직 사람의 마음과 기분을 객관적이면서 심도깊게 읽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듯한데....
네라님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이치에 타당한 내용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님의 자세를 스스로 냉정하게 살펴보십시요.
학창시절에 왕따학생 만들기와 따돌리기에 휩쓸리던 무리패에 섰던 인물이 아니었기를 바랍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기초자세를 먼저 수립하는 것이, 님이 키워야 할 자세입니다.
.
베릭
- 2011.03.29
- 15:16:00
- (*.156.160.83)
진솔님, 댓글을 즉시 달아야 합니까?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결정되면 바로 그 순간에 달게 되지요....왜 님이 원하는 시간에 글을 달아야 합니까?
님의 글이 시작된 시점도 점검한후...결국 달았습니다.
차라리 네라님과 유전을 둘다 동시에 책망을 하든지,
두사람의 장단점을 각각 동시에 비교하든지 하지 그랬습니까?
님의 모습이 트집거리를 기다리는 미니 늑대를 연상시키던군요.
그리고 네라님에게 본글을 올린 내용 흐름이
자기를 중심으로 다른 것들이 움직인다는 착각을 하는 것 같아서,
그 착각을 하지 말라는 의미를 두고 말을 전한 것입니다.
제가 댓글을 달게 된 이유는 진솔님이 착각을 좀 하는 유형같습니다.
자기를 중심으로 다른 것들이 움직인다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미네르바 부엉이 황혼의 들녘을 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