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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분과 명계에 갔습니다.
그곳에 갔는데..도서관입니다. 거기있는 책들은 모두..사람들의 명이 기록된겁니까.
턱에 뭔 장식달고있는 분이 말걸길래..여기 관리자인지 물어봤는데 아니더군요.
다른분이 관계자이길래 따라서 지하로 내려갔죠.
내려가면서 계속 주파수를 바꿔봤는데..최신식 시멘트계단에서~돌계단으로 바뀌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뭔 넓은 방으로 들어가니까 여러분 계시더군요.
그 중에 관리자에게 저의수명을 줄일수있는지 물어보니까 안된뎁니다.
사람은 무조건 주어진 명을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제가 사정이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자 관리자와 어디론가 갔습니다.
길다란 직사각형 책상에 의자가 많았는데 회의실 같았습니다.
거기서 종이한장과 펜을 주셨습니다. 주파수를 바꿔보면 빛과 형태가 보였습니다.
서식이 매우 간단했던걸로 압니다.
첫번째 칸에 잘못적어서 취소하고..2번째칸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명의 확인을 위해서 증물을 만들고..아는분이 가야한다고 해서 인사드리고 귀환했습니다.
죽음의 방법에 대해서는 의사소통을 하지않았습니다. 아무래도 14일날 집안에만 있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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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희망일
ㅇㄴㅁㅇㅁㄴㅇㅁ사유
ㄴㅇㅁㅇㅁㅇㅇ죽음 희망일
(물질계 시간으로)2011년 1월 14일
사유
세계의 균형을 위해서
위내용을 누설하지 않겠습니다. (o)
명의 확인을 위해서 증물을 만들때..잠깐 도장찍는듯한 관념이 보였습니다.
관념은 실제를 바꿀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