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과 생명에너지
모든 생물은 氣(기)로 산다. 기가 충만하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친다.
기가 쇠하면 병약해지고, 완전히 흩어지면 생명이 다한다.
생물이 기를 얻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먹이를 통해서고, 다른 하나는 숨을 통해서 얻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음식물을 통해 얻는 기를 穀氣(곡기), 혹은 地氣(지기)라 한다.
또 숨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기를 天氣(천기)라 부른다.
우주 공간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天氣가 있다.
우리는 흔히 호흡을 통해서 몸에 필요한 산소만을 공급받는 줄 안다.
산소와 함께 우주의 기운을 들이마시는 걸 잘 모른다.
실은 음식물의 곡기보다 몇 배 더 많은 천기를 마신다.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온 공기는 심장으로 들어가 혈액에 섞여 온몸으로 퍼진다.
반면에 기운은 횡경막을 지나 아랫배로 들어간다. 음식물을 통해 흡수한 곡기도 아랫배에 모인다.
외부에서 들어온 기운이 모이는 하복부를 氣海(기해) 혹은 丹田(단전)이라 부른다.
단전에 쌓인 기운은 經絡(경락․기운의 통로)을 통해 온몸 곳곳으로 흐른다.
단전의 기가 충만하여 모든 경락으로 기운이 활발하게 돌면 매우 건강하게 된다.
그러지 못하면 허약해지고 병에 걸리기 쉽다.
사람은 누구나 숨을 쉬며 산다. 그런데 숨으로 얻는 천기의 양은 사람에 따라 천양지차다. 왜 그런가.
숨을 잘 쉬면 우주의 기운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오고 잘못 쉬면 아주 조금밖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이다.
아기의 숨을 배워라
무엇보다 숨을 잘 쉬어야 우주의 기운 즉, 天氣(천기)를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어떤 숨이 좋은 숨일까. 풍부하면서도 깊고 가지런한 숨이 좋은 숨이다.
예를들면 건강한 아기들의 숨이 그렇다. 아기들은 숨을 쉴 때 배를 불룩불룩 내민다.
아랫배가 풍선처럼 자연스럽게 부풀어 오른다.
그것은 우주의 기운이 아랫배 단전까지 풍부하게 잘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런 숨쉬기를 단전호흡이라 한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이렇게 단전호흡을 통해서 많은 우주의 기운을 받는다.
그 기운으로 쑥쑥 자라게 된다. 몸에는 활력이 넘친다.
어린이들은 온종일 뛰놀면서도 지칠 줄을 모른다.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 좀이 쑤셔서 견디지 못한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가면서 호흡이 달라진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숨이 얕아지고 거칠어지며 약해진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가슴으로 호흡한다. 숨이 단전까지 못내려온다.
당연히 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천기도 아주 적어진다.
어른들 중에도 어린이들처럼 호흡하는 이들이 더러 있으나 극히 드물다.
그들은 매우 건강하고 마음도 평안하다.
숨이 가슴으로 올라오는 것은 스트레스 때문이다.
온갖 마음의 상처가 단전까지 시원하게 뚫려 있는 숨길을 막는 것이다.
자라면서 겪은 걱정, 근심, 불안, 두려움, 긴장, 슬픔 등 갖가지 부정적인 경험 때문에
숨을 제대로 못쉬게 된다.
생활단전을 통해 막혀 있는 숨길을 뚫어주고 어린시절의 호흡을 되찾으면 잃었던
심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숨 고르기
단전호흡이 심신의 건강에 좋기는 하지만, 가슴으로 숨을 쉬던 사람이 곧바로 단전호흡을 하기는
매우 어렵다.
어떤 수련단체들은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당장 아랫배로 숨을 쉬라고 가르치는데
그로 인한 부작용이 많다.
단전호흡은 자연스럽게 저절로 이뤄져야 한다.
안 내려오는 숨을 억지로 단전까지 끌어내리려면 아랫배에 무리한 힘을 가하게 된다.
그 때 윗배 명치 부위와 그 안쪽에 자리잡은 비장과 위장이 잔뜩 긴장한다.
이 때문에 비위가 상하기 쉽다. 또 폐의 자율신경까지 경직되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숨이 자연스럽게 하복부로 안 내려오는 사람들은 먼저 배꼽을 중심으로 편안히 숨을 쉬는 게 좋다.
배꼽으로 숨이 들어오고 나간다 생각하면서 고요히 호흡하면 가슴과 아랫배가 동시에 숨을 쉬게 된다.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숨을 들이쉬고 서서히 내쉰다.
편안히 내쉬고 나면 저절로 잠시 멈춰진다. 억지로 멈추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
기력이 아주 좋은 사람은 다 내쉰 다음 바로 들숨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날숨 뒤에 숨이 멈춰지는 시간은 사람에 따라, 몸 상황태에 따라 다르다.
어떤 사람은 잠깐 멈춰지고, 어떤 사람은 몇초간 멈춰진다.
많이 멈춘다고 좋은 게 아니고, 그저 몸이 요구하는 대로 멈춘 다음 다시 숨을 들이쉰다.
저절로 멈춰지는 동안엔 몸속의 탁한 기운이 피부를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그래서 다음에 들이쉬는 숨은 좀더 편안하고 풍부해진다.
들이쉬는 숨은 저절로 들어오는 만큼만 들이쉰다. 억지로 많이 들이쉬면 부작용이 따른다.
숨을 죽이지 마라
숨을 아기의 숨(단전호흡)으로 되돌리기 위해 먼저 배꼽을 중심으로 호흡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가슴으로 숨을 쉬는 사람은 곧바로 단전호흡을 할 수가 없다.
단전호흡은 자연스럽게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다.
무리하게 억지로 아랫배까지 숨을 끌어내리면 오장육부가 크게 상한다.
가슴으로 숨을 쉬던 사람도 눈을 감고 평안한 마음으로 배꼽을 생각하며 숨을 쉬다 보면,
곧 숨이 조금씩 아랫배로 내려온다. 저절로 그렇게 된다.
또, 그만큼 天氣(천기)를 더 많이 받는다.
어떤 사람들은 특별히 정해놓은 수련시간에만 좋은 호흡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밖의 시간에는 아무렇게나 숨을 쉰다. 그러면 수련의 효과를 빨리 보기가 어렵다.
언제나 숨을 잘 쉬려고 애써야 한다.
자꾸 노력하면 일할 때나 이야기를 나눌 때나 늘 깊은 숨을 쉬게 된다.
보통사람들은 숨이 자꾸 끊긴다.
마음이 급하거나 긴장하거나 걱정거리가 있거나 화가 날때는 숨을 제대로 못쉰다.
그 때마다 몸이 상한다.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숨만큼은 시원하게 쉬어야 건강을 유지한다.
또 숨을 죽이지 않고 잘 쉬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도 생긴다.
그리고 기력이 약한 사람들은 처음엔 편하게 누워서 수련하는 게 좋다.
두손을 배꼽 주변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두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린다.
눈을 감은 채 고요히 배꼽을 생각하며 숨을 쉰다.
긴장을 완전히 풀고서 배꼽만을 생각하면 숨이 아랫배로 들어온다.
그러다 잠이 들어도 괜찮다. 긴장이 풀려 있기 때문에 잠든 상태에서도 호흡이 잘된다.
의식을 아랫배에 둬라
누워서 수련해도 기력이 너무 약한 사람들은 배로 숨 쉬기가 답답할 때가 있다.
그런 이들은 무릎을 세우고 호흡하면 숨이 편해진다.
또 비장과 위장이 특별히 나쁜 사람들도 숨을 아랫배로 내리기 어렵다.
배꼽을 중심으로 숨을 쉬다 보면 가슴이 묵직하고 답답해진다.
그런 사람들은 하루 이틀쯤 숨을 내쉴때 입으로 내쉬는 게 좋다.
숨은 코로 쉬어야 하지만, 비위가 너무 나쁘면 폐에 탁기가 많이 쌓이므로 입으로 내쉬어
탁기를 배출하는 것이다.
며칠 동안 계속 배꼽을 중심으로 호흡하면 숨이 자연스럽게 아랫배까지 내려간다.
그 다음에는 의식을 배꼽에 두지 않고 아랫배 깊숙한 곳으로 향하게 한다.
평안한 마음으로 하복부 중심 깊숙한 곳을 생각하며 호흡하면 숨이 좀더 풍부하게 내려온다.
아랫배에 기운이 차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숨을 들이쉴때 아랫배가 저절로 불룩불룩 나온다.
이때, 배를 더 많이 내밀려고 해서는 안된다. 저절로 되어지는 대로 내버려 둬야 한다.
수련단체들 중에는 숨쉴때 아랫배가 잘 나오는게 단전호흡이라고 가르치는 곳들이 있다.
아랫배가 많이 나오면 기운이 그만큼 충만해진다며, 힘을 주어 배를 한껏 내밀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안된다. 오장육부가 상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단전행공, 선도수련은 저절로 되어지게 하는 것이다.
무리하면 꼭 부작용이 따른다.
그저 평화로운 마음으로 고요히 아랫배 깊은 곳을 생각하면 그리로 숨이 들어온다.
그리고 마음이 평온해지며 숨도 더욱 풍부해진다.
횡경막과 폐활량
앞에서도 말했듯이, 아랫배 중심 깊은곳을 생각하며 숨을 쉴 때도 배꼽을 중심으로 호흡할 때처럼
자연스럽게 들이쉬고 내쉰다.
그저 평안한 마음으로 숨이 저절로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한다.
저절로 들어올 때 들이쉬고, 저절로 멈춰지면 멈춘다.
또 저절로 나갈 때 내보내고, 다시 멈춰지면 멈춘다.
억지로 많이 들이쉬거나, 억지로 길게 내쉬거나, 억지로 멈추면 횡경막이 굳고 오장육부가 다친다,
잘못된 호흡법으로 수련하다 몸을 상한 사람이 많다.
호흡의 부작용으로 상한 몸은 약으로 치유하기 어렵다. 호흡으로 고쳐야 한다.
호흡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앞에서 언급한 자연스런 호흡을 계속하면 된다.
약을 안써도 자연히 낫게 된다.
잘못된 호흡으로 수련한 사람들은 거의 다 횡경막이 경직돼 있다.
횡경막은 폐활량과 관계가 깊다.
횡경막의 근육이 부드러워 아래 위로 잘 움직이면 폐활량이 풍부하고, 그 반대면 폐활량이 빈약해진다.
아린이들의 횡경막은 부드럽다.
그래서 숨을 시원하게 잘 쉰다.
보통 성인들의 경우는 호흡할 때 횡경막이 상하로 2㎝정도 움직인다.
단전수련을 제대로 하면 6~8㎝까지 오르내린다.
횡경막 1㎝ 움직이는 데 약 2백50㏄정도의 공기가 들어온다고 한다.
단전호흡을 잘못하여 횡경막이 굳으면 상하운동폭이 2㎝이하로 떨어지니 그 부작용이 매우 크다.
평안한 마음으로 아랫배 중심을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숨을 쉬다보면 경직됐던 횡경막이 차츰 풀린다.
이에 따라 폐활량도 커지고 단전으로 들어오는 기운도 많아진다.
그러면서 오장육부가 활력을 되찾기 시작한다.
호전 현상
아랫배로 들어오는 숨이 풍부해지고 오장육부가 서서히 활력을 되찾으면,
그에 따른 호전현상이 나타난다.
먼저 몸이 좀 가벼워진다. 마음은 한결 평화로워진다. 머리가 맑아지며 소화․배설작용도 원활해진다.
사람 몸에는 經絡(경락)이란 것이 있다.
경락은 기운이 흐르는 통로다.
이 경락에 대해서는 뒤에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경락 중에는 오장육부와 직접 연결된 경락들이 많다.
각각의 장부와 연결된 이 경락들은 온몸 곳곳으로 뻗어 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두루 퍼져 있다.
그래서 오장육부가 튼튼해지면 몸 전체가 가벼워지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숨이 잘 들어오면서 아랫배가 고무줄처럼 늘어나며
저절로 풍선같이 부풀어오르는 느낌을 받는다.
그것은 횡격막이 부드러워지고 숨을 통해 우주의 기운이 풍부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이다.
또 몸 전체가 부푸는 느낌도 받는데, 이는 온몸에 퍼져 있는 미세한 경락들이 뚫리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그리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아주 약했던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몸이 오히려 나빠지는 것 같은
느낌도 받는다. 담 기능이 약했던 사람들은 한동안 머리가 좀 무겁거나 아프다.
비위가 약했던 사람들은 가슴이 답답하고 무겁다. 장이 약했던 사람들은 어깨가 아프다.
기관지가 나빴던 사람들은 마른기침이 나오기도 한다.
전에 다쳤거나 앓았던 부위가 도지는 것처럼 아픈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들은 모두 막혔던 경락이 뚫리면서 일어나는 것들이다.
3~4일, 길어야 1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진다.
그러니 안심하고 수련을 계속해도 된다. 호전현상 다음엔 몸이 한결 더 좋아진다.
생명의 문, 命門
단전수련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하복부만으로 숨을 쉬는 게 단전호흡인 줄 알고
폐와 윗배는 거의 활용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폐와 윗배의 근육이 경직된다.
하복부 중심에 의식을 둘 때도 배꼽에 의식을 둘 때처럼 폐와 윗배를 자연스럽게 활용해야 한다.
하복부 중심을 생각하면서 편안히 호흡하면 숨이 가슴과 배, 몸통 전체로 들어온다.
차츰 폐활량이 커지며, 복부로 흡입되는 기운도 풍부해진다.
하복부의 기운이 웬만큼 충만해지면, 날숨때 그 기운을 천천히 뒤로 보낸다.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복부의 기운이 척추쪽으로 당겨진다고 생각만 하면 된다.
힘을 써서 기운을 끌어당기려고 애쓰면 부작용이 생긴다.
날숨 때 복부의 기운을 뒤로 보내면 다음 들숨 때는 좀 더 풍부한 기운이 들어온다.
그리고 복부 전체가 저절로 부풀어 오른다.
이 때 많이 들이쉬려고 힘을 주면 안된다.
사람 몸에 명문(命門)이란 것이 있다.
이 명문은 이름 그대로 생명의 문이다.
명문이 활짝 열리면 생명력이 넘치고, 완전히 닫히면 죽는다.
명문의 위치는 배꼽의 반대편이다.
그런데 배꼽처럼 밖에 있지 않고, 등허리 안쪽에 있다.
날숨 때 복부의 기운을 뒤로 보내는 이유중 하나가 명문을 활짝 열기 위한 것이다.
복부의 기운이 뒤로 밀려오면서 명문이 점점 더 열리게 된다.
또, 명문이 열리면서, 등판과 허리 안쪽도 따라서 텅 비워지는 느낌이 온다.
나중에는 몸통 전체가 텅빈 허공으로 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단전의 중심, 氣穴 단전은 크게 氣海(기해)와 氣穴(기혈)로 나뉜다. 기해는 하복부 대부분을 가리키고 기혈은 두 개의 신장 사이에 있으며 단전의 중심이다. 원래 단전은 이 기혈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것을 우리나라 고유의 정통 선도인 국선도에선
베릭
- 2010.12.31
- 13:53:32
- (*.156.160.194)
氣의 운행
기운의 순행
하단전에 기운덩이가 생기고 蓄氣(축기)가 되면서, 경락을 따라 흐르는 기운의 運行(운행)이
아주 활발해진다. 전기가 통하듯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거나 뭉클뭉클한 기운이 이리저리 움직인다.
또 여기저기가 후끈후끈해지기도 한다.
기운의 흐름에는 순서가 있다. 하단전의 기운이 발로 내려갈 때는 다리의 바깥쪽을 따라 흐른다.
발에서 다시 단전으로 돌아올 때는 안쪽으로 올라온다.
척추를 따라 위로 올라갈 때는 뒷목 아래 대추혈에서 양팔로 갈라진다.
팔의 바깥쪽을 따라 손끝까지 흐른 다음에 다시 대추혈까지 되돌아온다.
그리고 또 머리로 올라갔다가 가슴으로 내려와 하단전에 이른다. 이것이 자연스런 기운의 운행이다.
축기가 잘 되었을 때 기운이 발로 내려가면 발이 부풀어 오르는 것 같다.
후끈 달아오르기도 한다.
발에서 위로 올라올 때는 용천(발바닥 움푹 들어간 곳)으로 빨려드는 느낌이 든다.
무릎을 지날 때 무릎이 떨리는 경우도 있다.
양 다리로 내려가는 기운은 회음(항문과 성기 사이)을 통해서 가는데 올라올 때도 마찬가지다.
회음을 지나갈때 회음에서 뭉툭한 기운덩이가 느껴지기도 한다.
척추를 따라 등으로 올라갈 때도 종종 그런 기운덩이가 느껴진다.
윗몸으로 오르내리는 기운은 뒤로(등으로)올라갔다가 며리에서 앞으로(가슴으로)내려오는게 정상이다.
또, 뒤로 올라갈 때는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며, 앞으로 내려올 때는 시원한 기운이 느껴진다.
하단전으로 돌아오면 도로 뜨거워진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이렇게 순리대로 순행하게 마련이다.
기운이 순행하면 병약했던 사람도 빨리 건강을 되찾는다.
기운이 순행하려면 무엇보다 마음이 평안해야 한다.
마음이 태평할 때는 누구나 기운의 흐름이 바르게 되어 몸이 활력을 얻는다.
기운의 逆行
윗몸으로 흐르는 기운은 등을 타고 머리로 올라갔다가 얼굴 가슴을 지나 하단전으로 내려와야 한다.
그래야 이 부위에 뻗어 있는 오장육부의 경락이 활력을 얻는다.
그러나 마음이 평화롭지 않을 땐 기운이 하단전에서 가슴으로 역행한다.
가슴을 지나 머리끝까지 치솟기도 한다. 이렇게 기운이 거꾸로 올라가면 몸이 상한다.
기운이 역행하는 것은 온갖 감정 때문이다.
감정이 격해지면 등 뒤로 올라가야 할 기운이 마음자리인 가슴으로 올라간다.
슬픔, 미움, 걱정, 분노 등과 같은 좋지않은 감정들 뿐만아니라 기쁨과 즐거움같은 좋은 감정들도
격해지면 기운을 거꾸로 흐르게 만든다.
우리말에 가슴이 탄다는 말이 있다.
걱정과 근심으로 너무 마음을 쓰면 뜨거운 기운이 가슴을 치받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온 것이다.
애를 태우면 뜨거운 火氣(화기)가 위로 올라가 입이 바짝 마르기도 한다.
또 울화가 치민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다는 등의 말도 많이 쓴다.
분노로 인해 뜨거운 기운이 역행하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심하게 화가 나면 얼굴이 화끈화끈해지기도 한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감정이 복받치면 강한 기운이 가슴을 친다.
그래서 먼저 가슴에 뻗어 있는 경락을 상하게 만든다.
경락은 가슴 한복판에 상하로 걸쳐 있는 임맥, 비장과 연결된 비경, 위와 연결된 위경,
담에 연결된 담경, 그리고 신장에 연결된 신경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우선 소화기능이 약해진다.
기운이 역행하여 위경과 비경이 상하기 때문이다.
항상 마음이 고요하고 태평한 사람은 기운이 언제나 순행한다. 그래서 대범한 사람들이 건강하다
천기 지기의 조합
선도 수련인 중에는 하늘의 기운이 머리의 백회로 들어오고,
땅의 기운은 발바닥의 용천으로 들어온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天氣(천기)는 백회로 들어온다.
그런데 용천으로 들어오는 기운은 사실 원래 있던 내몸의 기운이다.
내몸의 기운이 단전에서 발로 내려가 용천을 통해 단전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과 의식이 하단전 밑바닥에 평화로이 머물면 우주의 기운이 저절로 풍부하게 들어온다.
그리고 하단전에 정기가 충만해진다. 충만한 기운은 또 경락을 따라 힘차게 온몸을 돈다.
기운의 흐름이 활발해지면서 다리의 경락들을 통해 발로 내려가는 기운이 용천으로 되돌아오는 게
뚜렷이 느껴진다.
발이 부푸는 느낌도 들고 용천에서 기운의 응어리 같은 것이 뭉클뭉클 움직이기도 한다.
후끈후끈한 열기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기운들이 용천 안으로 빨려들 듯 들어오는 것을 가지고 地氣(지기)를 받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용천을 통해 되돌아오는 기운은 회음(항문과 성기 사이)에서 만나 한덩이가 되어 다시
하단전 중심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백회를 통해 들어오는 우주의 기운과 합류한다.
우주의 기운과 내몸의 기운이 합류하며 소용돌이가 생긴다.
아래와 위에서 들어오는 두 기운이 맞물려 돌아가며 기운덩이가 소라모양으로 움직인다.
어떤 사람은 의식적으로 기운덩이를 돌리려고 애쓴다.
그러나 그저 마음을 평안하게 가라앉히고 하단전 밑바닥을 고요히 생각하고 있으면 저절로 그렇게 된다.
소라모양의 소용돌이가 뚜렷해질 무렵, 백회로부터 우주의 기운이 들어오는 것도 더욱 분명하게
느껴진다. 백회에서 명문까지 등허리가 활짝 열리는 것 같다. 그곳이 풍선처럼 부풀기도 한다.
기운의 응축
하단전에서 우주의 기운과 내 몸의 기운이 합류하며 생긴 기운의 소용돌이가 뚜렷해지면 몸이 흔들린다.
몸의 중심자리에서 강한 기운의 응어리가 움직이기 때문에 몸 전체가 흔들린다.
이 진동은 체질과 마음 상태에 따라 강도가 다르다. 심신이 약한 사람에게는 격렬한 진동이 올 수 있다.
심신이 아주 강건한 사람은 미미하게 온다.
상체가 약간 휘청이는 느낌만 받는 사람도 있다.
또 하단전의 정기가 충만해지면 병약했던 몸의 여러 부위로 강한 기운이 뻗쳐간다.
병약했던 부위를 치유하기 위해서 그러는데 이 때도 그 부위에 강한 진동이 올 수 있다.
목 어깨 팔 허리 다리 무릎 등이 저절로 떨린다.
병약해서 막혔던 곳이 뚫리는 현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곳이 안좋았던 사람들은 동시에 그 부위들이 격렬하게 떨리기도 한다.
팔 목 다리 허리 등 몸의 각 부위가 제 맘대로 움직이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하고 깜짝 놀란다.
그러나 그것은 부작용이 아니고, 자연스런 호전현상이다.
진동이 오는 대신 병약한 부위에서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 열기 또한 막혔던 경락을 뚫어주고 病氣(병기) 濁氣(탁기)를 제거한다.
위와같은 여러 현상들이 일어나도 거기에 마음을 뺏기면 안된다.
그런가보다하고 무심히 넘기고 항상 意念(의념)을 하단전 밑바닥에 둬야 한다.
그래야 하단전의 정기가 더욱 충실해질 수 있다.
기운의 소용돌이가 뚜렷해진 뒤 계속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의식을 하단전 밑바닥에 향한 채
평화로이 쉬노라면, 소용돌이 중심에서 하단전의 정기가 아주 단단하게 응축된다.
주먹만한 응어리가 생기는데, 흡사 속껍질만 있는 계란과 흡사하다.
하단전의 정기는 이렇게 응축돼야 쉽게 흩어지지 않는다.
마음을 일깨우는 명상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라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는 것이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당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서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고 한다.
선도 수련인들 중에는 정확한 기혈자리를 잘못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배꼽 아래 서너 치쯤 되는, 하복부 중심에서 약간 앞쪽을 기혈자리로 안다.
그래서 자꾸 힘을 주어 배를 앞으로 내밀며 호흡하려고 애쓴다.
기혈은 하복부 중심의 앞이 아니라 약간 뒤쪽에 있다.
http://cafe.daum.net/kimrapa/A0mI/31?docid=1HXHu|A0mI|31|20100928102530&q=%B1%E2%B0%F8%BC%F6%B7%C3+%BA%CE%C0%DB%BF%EB&srchid=CCB1HXHu|A0mI|31|20100928102530
http://cafe.daum.net/kimrapa/A0mI/31?docid=1HXHu|A0mI|31|20100928102530&q=%B1%E2%B0%F8%BC%F6%B7%C3+%BA%CE%C0%DB%BF%EB&srchid=CCB1HXHu|A0mI|31|20100928102530
의식을 밑바닥에 둬라
단전호흡이란 숨이 단전의 기혈까지 드나드는 것이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숨을 통해 들어온 우주의 기운을 기혈로 모으는 게 단전호흡이다.
지금까지 배운 호흡, 즉 배꼽을 중심으로 숨을 쉬는 것이나 의식을 하복부 중심에 두는 것등은
참된 단전호흡에 이르기 위한 과정들이다.
그런데 기혈로 숨을 쉬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기혈의 위치가 애매모호하다. 그래서 기혈자리가 뚜렷이 드러나도록 만들어야 한다.
하복부에 들어온 기운을 날숨 때마다 뒤쪽으로 보내는 호흡을 자꾸 하다 보면 먼저 명문이 활짝 열린다. 또 몸통이 텅 비는 느낌이 들고 숨쉬는 게 아주 시원해진다.
아랫배는 고무줄처럼 늘어나며 저절로 크게 부풀어 오른다.
이렇게 되면 하복부 중심에 두었던 의식을 더 아래로 향하게 한다.
긴장을 완전히 풀고 평안한 마음으로 미려(꼬리뼈), 항문, 회음(항문과 성기 사이)일대를 생각한다.
이때 정신을 집중하려고 애쓰면 안된다. 그러면 오히려 힘만 들고 지친다.
조는 듯 깨어 있는 듯, 눈을 감고 마음으로 은은히 밑바닥을 바라보며 깊은 휴식을 취한다.
우리의 의식이 상체 밑바닥을 향하고 깊은 평화를 누릴 때, 온갖 번뇌와 고통으로 거칠어진
마음의 파장도 고요히 가라앉는다.
고요해진 心波(심파)는 서서히 생명의 뿌리인 기혈로 돌아간다.
그 심파를 따라서 숨도 점점 더 깊어져 기혈까지 이르게 된다.
마음이 기혈에 머물고 숨이 거기로 드나들면, 우주의 기운이 블랙홀에 빨려들 듯 기혈로 모인다.
이때 기혈자리를 뚜렷하게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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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http://www.lightearth.net/64083
2009.07.25
내가 출판한 책에 쓰여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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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5
옥타트론
음... 신선한 말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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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5
옥타트론
그리고 아무래도 수련의 종류에 따라 단전에 기운을 모으는 형식이나 에너지장을 강화하는 방식 등등....수행의 방식에 따라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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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5
베릭
.
- 이 두경전이 호흡수련의 경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호흡은 몸수련이라는 잘못된 등식에 따라 두가지 모두 몸수련으로만 설한 경전으로 착각을 합니다.
본문의 글 속에서는 상기증과 주화입마가 일어나는 과정을 세밀하게 설명하여서 이해에 도움이 큽니다.
그들에게는 다른 법칙이 몸에서 작용합니다.
여자들의 몸수련에 관하여 여성수련자의 선택 - 자궁 관련
제목: 여자들의 몸수련에 관하여 여성수련자의 선택 2006/09/15 19:32 http://blog.naver.com/mindbank/100028639983
여자들은 여러번 강조했듯이 좌선이나 행공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나온 수련이 염불수행 입니다.
염불이나 성경공부등 지식의 습득과 더불어 올바른 행실을 실천 할 때 그의 영혼이 맑아지며 그러한 마음의 청정을 유지한 상태에서 자식을 갖게 될 때라야 비로서 진정한 수련 상태로 접어들었다 하겠습니다.
자식을 임신한 10달간의 상태는 남자의 10년 수련과 맞먹는다 할 것입니다. 또 그 자식을 낳아서 키울 때의 수련은 남자의 면벽 수련과 같습니다. 일체의 다른 잡념이 생기지 않으며 오로지 자식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는 여러 가지 힘든 일들도 따르겠지만 그 과정 속에 이미 충만한 행복이 들어 있게 설계 해 놓으셨습니다.
자식을 낳아서 키우는 행위는 스스로 창조주의 행위를 대신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러한 최상의 수련을 등한시하고 여자의 몸으로 남자들과 같은 수련을 하게 되면 궁형에 해당되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아래 백과사전 퍼온 자료 참조 바랍니다. 남자는 오히려 수련을 통해서 리비도(성에너지)를 극복하게 되며 부부간의 진정한 사랑의 행위시에는 더한 만족감을 얻게 합니다.
또한 자식들의 업 또한 지극히 제한적으로 발현되게 태어나게 되어 최상의 자식을 갖게 합니다. 궁(宮)이라는 글자는 입 구(口)가 아래위로 연결된 상태에 갓을 씌운 문자입니다.
그러나 여자가 수련을 하여 고도의 경지까지 이루게 되면 자궁과 상단전이 연결되어 자궁이 폐쇄가 됩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수련을 열심히 해도 진도가 안나가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남자들은 자궁이 없고 상단전과 연결되어 마장을 극복하면 몸 전체가 하나의 사랑을 포함하는 성적일체 형태가 됩니다.
궁형 [宮刑]
중국 고전의 기록에 의하면, 남녀의 생식기에 가하는 형벌로서, 남자는 생식기를 거세하고, 여자는 질을 폐쇄하여 자손의 생산을 전연 불가능하게 하였으므로, 사형에 버금가는 극형이었다. 중국의 왕궁에서는 예로부터 이 궁형에 처한 남자를 후궁에서 사용하였다. 이를 환관(宦官)이라 하였는데, 후대에는 스스로 거세하여 환관이 되는 자도 있었다.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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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으로 체득한 바이므로, 각자 참조하든 하지 않든 자신의 양심으로 하기를 바랍니다.
여성성직자로 평생을 마감하고자 하는 여성(비구니, 수녀)이라면 자신의 선택에 따라 상관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다른 법칙이 몸에서 작용합니다. 또 폐경기 여성으로 나이가 들아가면서 몸이 굳고 딱딱해질 그들에게는 다른 법칙이 몸에서 작용합니다. 또 폐경기 여성으로 나이가 들아가면서 몸이 굳고 딱딱해질 때는 수련을 권장합니다. 남자는 반신욕(고환을 뜨겁게 하는)을 삼가하는 것이 좋지만, 노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때라면 상관 없겠습니다. 이 첨언은 내 블로그 곳곳에 쓰여 있는데 간단하게 요약해서 올렸습니다.
여성은 세포적 차원에서 미세 진동을 느끼게끔 되어 있습니다. 오르가즘 때 세포가 진동하지요.
남성의 경우는 오르가즘이 성기에 집중되어 있어서 행위 이후에는 금방 느낌이 사그라듭니다.
여성은 에너지 차원에서 진보된 구조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수련을 하시는 여성 분들은 좀 독특하더군요.
좀 막힌 느낌? 몸이 냉한 느낌?
혈색이 좋은 분, 건강하신 여성 분들은 수련과 관계 없는 아줌마들이 오히려 많더군요.
호흡과 수련에 대해서 두편의 글을 올려주셨는데 유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호흡수련의 몸수련에 관하여 > 유전 2009.07.19
유전님이 올려주신 글을 읽고서 상기병, 주화입마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던 참이었습니다.
氣(기)라는 현상 체험에서 생길 수있는 부작용인 상기병과 주화입마의 원인을 자세히 설명함으로 이해를 쉽게 하였고,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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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이 두터운데 기체험이 빨라지면 상기병과 주화입마로 몸을 망치거나 심하면 정신분열과 같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귀신과의 접신이 이루어져 폐가망신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또 지금 시대는 특별한 수련을 하지 않아도 기를 통한 접신이 대부분 이루어지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영적 성숙이 되었다는 뜻도 포함되며.....
다시 기수련으로 돌아가서, 氣란 무엇인가?
인체의 氣는 의지적 기를 포함하여 말해야 하지만,
몸의 氣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불경에도 두가지 좌선 수련의 방식이 나오는데
하나는 의지적(마음수련) 기수련을 말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몸수련적 기수련을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경전을 몸수련의 경우로만 생각하여 설명하는 어리석음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그 두 경전을 비교하여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 http://memolog.blog.naver.com/mindbank/227
호흡은 몸과 마음에 동시에 작용하고, 따라서 몸과 마음은 사실 분리될 수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련은 몸수련 마음수련 특화하여 훈련할 수 있습니다.
위 두가지(몸,마음)수련의 다름을 먼저 이해하고
몸수련에 관하여 꼭 필요한 이해만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호흡수련이라는 것(몸,마음 두가지 경우 모두)은
우리가 일상적인 행위와 반대되거나 의지를 동원하여 억지로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따라서 상기병이나 주화입마와 같은 현상이 생겨남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한 현상이 아에 없다면 어떻게 수련이라고 하겠습니까?
인간의 수련은 끝이 없고 그 결과도 끝이 없습니다. 무한합니다.
그러나 능력키움에 대한 집착으로 시작하고 오래되면, 감당할 수 없게 되고 쉴 수도 없게 됩니다.
상기병, 주화입마의 단계에 있다면 이미 싸움은 시작된 것이고
인내와 지혜와 업장에 따라 고통도 깨달음도 달라집니다
그러니 결과도 본인의 책임이요 과정도 본인의 책임이니 함부로 시작하지 않아야 합니다.
남자의 경우 그러한 책임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또 다른 과정으로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증상을 통한 인내와 그 인내를 통한 현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조하게 되면 기존의 과학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여러가지 깨달음에 도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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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님의 <호흡수련의 몸수련에 관하여 > 본문글의 일부 내용을 다시 인용했습니다.
< 여자들의 몸수련에 관하여 여성수련자의 선택 - 자궁 관련 >
제목: 여자들의 몸수련에 관하여 여성 수련자의 선택
2006/09/15 19:32 http://blog.naver.com/mindbank/100028639983
여자들은 여러번 강조했듯이 좌선이나 행공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나온 수련이 염불수행 입니다.
염불이나 성경공부등 지식의 습득과 더불어 올바른 행실을 실천 할 때
그의 영혼이 맑아지며 그러한 마음의 청정을 유지한 상태에서 자식을 갖게 될 때라야
비로서 진정한 수련 상태로 접어들었다 하겠습니다.
내 경험으로 체득한 바이므로, 각자 참조하든 하지 않든 자신의 양심으로 하기를 바랍니다.
여성성직자로 평생을 마감하고자 하는 여성(비구니, 수녀)이라면 자신의 선택에 따라 상관 없습니다.
또 폐경기 여성으로 나이가 들아가면서 몸이 굳고 딱딱해질 때는 수련을 권장합니다.
남자는 반신욕(고환을 뜨겁게 하는)을 삼가하는 것이 좋지만, 노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때라면 상관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