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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Weidner 인터뷰 1부 - 아콘, 나치, 큐브릭, 톨킨, 911, 렌르샤토(Rennes-le-Chateau)




윤민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Jay Weidner 형님의 최신 인터뷰 번역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보다시피 무려 2시간에 이르는 내용이기 때문에 여러 파트로 나눠서 올릴 예정입니다. 중요한 내용인 것으로 판단되어 일단 현재까지 번역한 부분부터 올립니다... (오탈자 등은 나중에 고치겠습니다... 헐...)


첫 번째 파트는 영화감독 Stanley Kubrick과 Apollo 달 착륙 미션에 대한 내용입니다.

Ari Kopel(사회자): 안녕하세요, 'Shattering the Matrix'의 Ari Kopel과 Serena입니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손님을 한 분 모셨습니다. Jay Weidner씨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Weidner씨를 아시는 분들은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를 하자면... 'Wired'지에서는 Weidner씨를 헤르메스주의(Hermetic)와 연금술의 전문가이자 박식한 음모 사냥꾼으로 소개한 바 있습니다. Weidner씨는 작가, 영화 제작자, 헤르메스주의 학자이기도 하며, 인류의 영적 종착지에 대한 단서를 찾아내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 다니며 고대 사회와 유물을 연구하는 현대판 인디아나 존스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연구결과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해 있는 글로벌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설명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Weidner씨는 'Kubrick's Odyssey'와 'The Infinity, The Ultimate Trip'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조만간 'Shasta'라는 신작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2, The Odyssey'와 속편 'Timewave, 2013'도 그의 작품입니다.


오늘 자리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Weidner씨. 시간을 내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Jay Weidner: 네, 별 말씀을요... A: 네. 오늘은... 저희 쇼의 취지는... 앞서 이미 말씀 드렸지만, 숨겨진 것들에 조명을 비춰 환하게 밝히자는 것이거든요. 특히 아콘(Archon)들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미치고 있는 영향... 이들이 얼마나 영리한 방법으로 우리 사회에 침투하고 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로 가해지고 있는 아콘들의 영향력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 Weidner씨는 Stanley Kubrick 전문가이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Kubrick이 영화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허리우드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비밀 조직과 컬트, 그리고 이들의 아동 성 학대 추태…... 우선 이 얘기부터 해 주시겠어요?


본문에 처음 등장하는 아콘이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이 본문에서는 직접적으로 아콘이 무엇인지 정의가 없어서 뭐라 단정을 못짓겠으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세계 단일화 세력(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혹은 그들을 조종하는 외계인을 일컫는 것 같습니다.


J: 음, 네… Stanley Kubrick은… 아주 독특한 영화 제작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기술자 출신으로 영화 제작에 입문했습니다. 한 때 Look 잡지의 사진작가로도 활동했었고… 사진 분야에 대해서는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매우 뛰어난 사진작가죠. 18살 때부터 Look 잡지사에서 일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Billy Wilder나 Orson Welles씨처럼 연극을 제작했던 사람들이 영화계로 뛰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Stanley는 기술자의 신분으로 영화 제작에 입문했다는 점에서 아주 특이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을 다루고 대본을 쓰는 일은 나중에 배우게 되었죠 - 하지만 그보다 훨씬 전에 기술 분야는 마스터를 했습니다. 아이큐 200에, 체스 챔피언 출신의 천재였던 그가 영화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의 지적 능력을 자극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죠 - 특히 기술 분야… 한 사람이 영화 제작의 모든 분야를 다 배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너무 복잡하거든요.


어쨌든, Kubrick은 1950년대에 적은 예산으로 대단히 뛰어난 일련의 작품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그의 영화를 감상했던 모든 영화 애호가들과 평론가들이 감탄하지는 않았어요 - 모두가 '우와, 예산도 별로 안 들이고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내다니' 하는 식으로 반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고전하다가… 감독으로 데뷔한 지 한 13년 만에, 'Dr. Strangelove'라는 영화를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그 전까지 제작했던 4~5개의 작품들은 모두 상업적으로 실패했고, 평론가들로부터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963년에 'Dr. Strangelove'를 통해 드디어 히트를 치게 되었죠. 핵 전쟁, 군대, 관료주의를 풍자한 영화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상 가장 웃긴 영화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죠 -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이 영화가 Kubrick의 인생을 전환시키게 된 계기는 단순히 히트를 쳤다는 게 아니라… 당시 Kubrick은 영화 제착을 위해 국방부에 대본을 건네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미 공군의 B-52 폭격기 한 대를 잠시 빌려달라는 요청이었죠. 군에서는 대본을 검토한 후 그의 청을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군대를 풍자하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Kubrick은 어느 누구의 기술적인 도움도 없이 B-52 폭격기의 내부와 외부를 재현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Aviation Weekly라는 잡지에서 B-52 폭격기 사진을 모두 뒤져 아트 디렉터(art director)에게 건네면서 '미안하지만,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야. 이 사진들 보고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해 봐야지 뭐'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둘이 앉아 사진들을 분석하며 B-52의 내부를 재현했습니다. 그런데 촬영을 거의 다 마쳐가던 무렵, 공군에서 이 소식을 듣고 두 명의 인사들을 세트장에 파견했습니다. 세트장을 찾은 군인들을 본 Kubrick은 무척 긴장했지만, 그의 작품을 살펴 본 군인들을 너무 놀라워 자빠지다시피 했습니다. 사진을 이용해서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놨거든요. 군인들이 떠난 후 Kubrick은 아트 디렉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그들이 다시 돌아와 자기를 잡아갈 것 같다고… 사실상 군 비밀을 훔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여겼던 것이죠. 하지만 뭐, 어차피 군에서 승인한 사진들을 이용해서 재현한 거니까 잘못한 것은 없다고 봐야죠.


어쨌든, 제 이론은… 지금까지 한 얘기들은 전부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들입니다만, 지금부터는 저의 추론입니다. 이 두 군인들이 합참으로 돌아가 상관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군에서도 이름 있는 감독이 제작하고 있다는 이 허리우드 영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세트장에 파견했던 군인들에게 '어느 정도 수준이었는지' 묻자, 그들은 아마 이렇게 답변했을 겁니다 - 'Kubrick은 보통 영화감독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진 몇 장을 이용해서 그렇게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묘사하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요주의 인물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게 1963년 중순에 있었던 일이고, 1963년 말에 드디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군에서는 또 사람을 파견하여 영화를 보고 오도록 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이들은 B-52의 내부 재현에 대해 깜짝 놀랐고, 무엇보다 B-52가 시베리아 벌판 위를 비행하는 장면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Kubrick이 B-52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던 것이죠. 어떻게 이렇게 현실감 있는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Kubrick은 사진을 참조해서 작은 B-52 모형을 제작한 후, 'front screen projection'이라 불리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기법을 이용하여 이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B-52 모형을 스크린 앞에 투사시키고, 아래에는 시베리아 벌판이 있고, 엔진에서 연기가 나오도록 하고… 당시 대부분의 허리우드 감독들이 신경도 쓰지 않았을 세세한 부분까지 챙겼던 것이죠. 아주 제대로, 현실감 있는 장면을 만들어내고 싶었던 겁니다. 어쨌든, 영화를 보고 돌아간 군인들은 쇼크를 받았습니다. 'Dr. Strangelove'의 기술적인 완성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던 것이죠.


스탠리 큐브릭이 현실감 있는 영화 세트를 구축했고, 그것이 군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로 정교했다는 내용입니다. 군용기를 활용한 재현이 충실했다는 얘기인데 이걸 보면 왠지 영화 촬영하듯이 실제 존재하거나 이루지 못한 것들을 실존했던 것처럼 재현하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여겨집니다. 실제 착륙 여부가 논란이 된 아폴로 달 착륙선을 암시하는 내용 같습니다. 아폴로 달 착륙선이 실제 달에 간 적은 없고, 영화 세트장처럼 촬영됐다는 주장을 보면 연결고리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바로 이 시점에 Kubrick의 'Odyssey'가 사실상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시 군은… 해군에 소속되어 있던 NASA는… 1961년에 John F. Kennedy 대통령으로부터 60년대까지 끝나기 전에 인간을 달에 보내라는 명령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NASA는 1964년 초 무렵, 일반적인 로켓 기술로 인간을 달에 보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Werner von Braun, Hermann Oberth 등, Operation Paperclip을 통해 미국으로 넘어왔던 나치 과학자들이 뉘렌베르크의 형장을 피하고 미국으로 피신하기 위해 조금 오버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다고 큰소리 뻥뻥 치고 미국에 들어오긴 했는데, 알고 보니 미국 측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기술력이 딸렸던 것이죠.


물론 이 이론과 관련하여 또 다른 줄기의 이야기가 있는데… Oxford 대학을 나오고 지금까지 자신의 연구결과를 수많은 책으로 발표한 Joseph Farrell씨의 얘기에 따르면… 참고로 Farrell씨 인터뷰 요청하면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어쨌든, 그는 나치가 보유했던 기술을 연구하던 중, 히틀러가 어떤 산에 비밀기지를 설립하여 다차원 물리학(higher dimensional physics)을 연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나치가 1940년대에 반중력 기술(anti-gravity technology)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3의 제국(Third Reich)을 구원하기에는 약간 늦었지만, 1944년에 중력을 극복하는 문제를 이미 해결했다는 거죠. 2차대전이 끝난 후 연합국들과 소련은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던 나치 과학자들을 경쟁하듯이 스카우트 해 갔습니다.

 

소련으로 가게 된 사람들도 있고, 미국의 뉴 멕시코 주로 유입된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제 생각에 케네디 대통령은…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FBI 문서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케네디도 이 사실을 1961년경에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나치의 비밀 기술을 눈으로 보기까지 했습니다. 당시 케네디의 여자친구였던 Marilyn Monroe도 어떤 파티에서 자신이 '외계의 기술'을 직접 봤다고 지인에게 털어 놓았습니다. 이는 FBI 기밀문서가 비밀 해제되면서 밝혀진 사실입니다. Marilyn Monroe가 외계 기술에 대한 증언을 누군가에게 털어 놓았다는 것… 제일 먼저 얘기해줬던 사람은 Dorothy Kilgallen(저널리스트)이었습니다.

Jack Ruby(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했다는 혐의를 받았던 Lee Harvey Oswald를 암살한 사람)를 인터뷰한 후 갑작스럽게 사망했죠. 그래서 우리는 케네디가 이 비밀 기술에 대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건 다양한 사실들을 조합하여 큰 그림을 그리는 저의 추론입니다.

 

어쨌든, 케네디는 이 비밀 기술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했습니다. 그는 재래식 로켓 기술로는 인간을 달에 보낼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치 장기를 두듯이 NASA를 향해 강수를 두었는데, 그게 뭐냐면 60년대가 마감하기 전에 달 착륙을 하겠다고 만천하에 공표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해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약속을 한 것이죠.


나치의 반중력 기술이 언급됩니다. 항간에는 나치가 흔히 미확인 비행물체로 알려진 비행접시의 최초 원형을 개발했으나 실전 투입 전에 패망했고, 미국으로 그 기술이 넘어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 내용을 접하니 우리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미확인비행물체가 실상 외계의 비행체보다는 미국이 나치의 기술을 활용/상향시켜서 비밀리에 만들어낸 비행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사나 미공군에서 비밀리에 만드는 것을 일반인들이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전세계적으로 목격된 미확인비행물체 중 90퍼센트 이상이 착각, 사진 조작, 쿼드콥터, 비행기, 헬리콥터라고 하는데 저 중에 미국이 개발중인 비행체도 당연히 있을 겁니다. 종류가 여렀일 수 있으나 일반적인 전투기처럼 대형기보다는 드론처럼 크기가 작아서 식별이 어려우면서 자유 비행이 용이하고, 비밀에 가려진 것이 많은 드론이 미확인비행물체로 착각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물론 외계에서 온 비행체도 있으나 오히려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봅니다.





< 1961년, 국회에서 1960년대까 끝나기 전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겠다고 선언하는 케네디 대통령 > 왜 그랬을까요? NASA로 하여금 비밀 기술을 공개하도록 압박을 가한 것입니다. 이 기술이 공개되면 무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핵 발전소도 필요 없어지게 되고, 공해도 사라지고, 석유에 대한 의존도 없어질 것이라는 게 케네디의 생각이었습니다. 이 기술이 공개되기만 하면 일거에 인류의 수많은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이죠.

 

저는 케네디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선한 사람이고, 미국의 진정한 마지막 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그는 이런 묘수를 통해 비밀 기술을 공개하려 했습니다. NASA는 곤경에 처하게 되었죠. 재래식 기술로는 해낼 수 없고, 그렇다고 비밀 기술을 공개할 수도 없고… 바로 이 시점에 Stanley Kubrick이 등장한 것입니다. 국방부는 달 착륙 문제가 피크를 향해 달려가고 있던 1963년 11월 또는 12월 경에 'Dr. Strangelove'를 접했습니다. '아, 이 골치 아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 그렇다고 우리의 비밀 기술을 공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 무렵에 우연히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었기 때문에 그의 꼼수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여전히 국민들에게 뭔가를 보여줘야만 하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결국은 조작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탁월한 촬영 기술을 보유한 Stanley Kubrick을 고용했습니다. 당시 세계 어느 누구보다도 영화촬영 기술을 잘 이해하고 있었던 최고의 전문가였으니까요. 그래서 국방부는 그가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습니다. 만약 Kubrick이 제의를 거절했더라면… 목숨을 부지하지 못했겠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했고…


이것도 저의 추론이지만… 이 무렵부터 Kubrick은 유명작가 Arthur C. Clarke와 함께 'Voyage to the Stars'라는 SF 영화의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이게 나중에 '2001, A Space Odyssey'가 되는데, 이 영화는 사실 Apollo 11호의 달 착륙 조작을 위한 일종의 연구 내지는 연막작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이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ubrick's Odyssey 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어쨌든, Kubrick은 앞서 언급했던 'front screen projection'이라는 기법을 '2001, A Space Odyssey'의 유인원 장면과 달 장면에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Apollo 자료화면에서도 써먹었죠. Apollo 자료화면들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시간이 경과되면서 예술성과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Apollo 11 자료는 매우 허접하고, 배경도 없어요. 단순한 검은 색 배경… 그냥 세트장에 스튜디오 조명 켜 놓은 것이죠. Apollo 12의 카메라는 달 착륙 즉시 '우연히' 고장 났기 때문에 관련 자료가 존재하지 않고, Apollo 13은 이륙 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생겼고, 제대로 자료가 남아있는 것은 Apollo 14부터인데… 최후의 달 착륙 미션인 Apollo 14,15,16,17의 자료들을 보면… 아까 말씀 드렸듯이 예술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pollo 14 자료는 그저 그런 수준이고, 17 자료는 놀라울 정도로 완벽해요. Kubrick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뽐낸 것이죠. 그는 front screen projection 기법 뿐 아니라, 다양한 기법들을 동원하여 Apollo 착륙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 달 표면이 폭발하는 장면이라든지… 연기자들 뒤에 위치한 세트에서 이 장면을 연출했던 것이죠. 월면차(lunar rover) 관련 장면들은 이렇게 처리했습니다. 어쨌든, 그는 과제를 달성했습니다 - 4년에 걸쳐 '2001, A Space Odyssey' 영화와 Apollo 자료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두 작품 다 70mm를 사용했고요, Apollo 자료는 의도적으로 질을 떨어트렸죠 - 저희 모두 그 허접한 Apollo 영상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 한 개쯤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불행하게도… NASA에서 원본 자료들을 분실했답니다. 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자료였나보죠? 그래서 지금은 없어요. 60년대에 만들어진 허접한 사본들만 퍼져 있죠. 원본이 '우연히' 사라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원본을 자세히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나마 아직까지 남아 있는 여러 증거들을 이용해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Stanley Kubrick이 Apollo 달 착륙을 조작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냐고요? 없습니다. 저도 항상 이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정황 증거는 굉장히 많아요. 비유를 들자면… 옆집에 어떤 부부가 살고 있는데, 매일 싸워요. 남자가 와이프더러 죽여 버리겠다고 소리쳐요. 그런데 다음 날 와이프가 실종되었어요. 저는 남자가 어떤 무거운 물체와 삽을 새벽 3시에 차 트렁크에 싣고 어디론가 떠났다가 2시간 후에 혼자 돌아오는 것을 봤어요. 그리고 3일 전에 남편이 와이프 이름으로 5억 달러짜리 생명보험을 들어 놨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네, 남편이 와이프를 죽였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가지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배심원이 판결을 내리는 재판에서 남편을 감옥에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증거는 가지고 있습니다. Stanley Kubrick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증거들 중 '결정적인 증거'에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것은, 그의 영화 'The Shining'입니다. Kubrick은 Stephen King의 원작 소설 줄거리에서 벗어날 때마다 뭔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Apollo 영상에 자신이 개입했었다는 사실을, 가족과 부인에게도 알릴 수 없었던 비밀을 은연 중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Kubrick은 자신이 만든 Apollo 작품에 대해 인정을 받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앞서 제가 스탠리 큐브릭의 정교한 영화 세트가 군에 활용될 것 같다고 했는데 역시나입니다. 결정적으로 저는 아폴로 착륙 당시를 촬영한 원본 영상이 존재하지 않느다는 점이 의심스러웠는데 위 내용이 맞다면 왜 촬영본이 없는지에 대해서 설명이 됩니다. 실제 착륙이 아닌 영화 세트 상에서 진행된 과정이니 촬영하고 공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겁니다. 더구나 원본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도 아폴로 달착륙의 신빙성을 의심케 하는 부분입니다. 정말로 착륙을 성공했다면 소련보다 한 발 앞서 달착륙의 쾌거를 이뤘다는 미국 입장에서는 엄청난 상징적 고무도 되고 국가적 위상이 올라가는 것인데 정작 거기에 따른 근거 자료가 명확하게 남아 있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다는 점은 의구심이 들게 마련입니다. 참고로 스탠리 큐브릭은 지독할 정도로 완벽주의 성향인지라 영화 세트나 연출에 있어서 상당히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효과를 주는데 집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감독이라면 허구를 실제처럼 연출하는 상황에서는 적임자라는 얘기입니다. 또한 그는 영화 속에 상징적 메시지들을 교묘히 넣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The Shining'의 한 장면 - 카페트 무늬와 "Apollo 11"이라 적힌 소년의 스웨터에 주목 > 한 단계 더 나아가볼까요? 저도 한 때 허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었습니다만, 영화계의 고위 인사들은 제가 하고 있는 얘기들을 아마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Steven Spielberg를 비롯해서, 많은 허리우드 종사자들이 Kubrick이 Apollo 달 착륙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영화들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Dustin Hoffman 주연의 'Wag The Dog'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Hoffman은 'Stanley'라는 허리우드 제작자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 속의 주인공은 어느 날 CIA로부터 어떤 사건을 조작해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영화의 말미에서 주인공은 CIA의 의뢰로 만들었던 영상이 자신의 최고 작품이었다고 자랑스럽게 선언합니다 - 인정을 받고 싶다고… 그리고 사라집니다… A: 네, 맞아요. 정말 딱 들어맞는 사례네요. J: 그리고 또 하나의 놀라운 사례는… 제가 얼마 전에 처음 보면서 입을 다물 수 없을 지경이었는데… 'Toy Story 1'입니다. 자신이 유명한 영웅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Buzz Lightyear(Neil Armstrong과 함께 달을 밟았던 Buzz Aldrin을 상징합니다)라는 장난감이 어느 날 TV 광고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진짜 우주비행사가 아니라 장난감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그는 광고를 본 후 침울해 하며 난간이 있는 통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이 장면에 나오는 벽을 보면 The Shining에서 Apollo 11 스웨터를 입은 Danny가 놀고 있던 카페트 무늬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쨌든, Buzz는 난간을 올라타고 창 밖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날아보려고 시도하다가 땅에 떨어져 부서집니다. 저는 Toy Story의 제작에 관여했던 사람 중 누군가가 달 착륙이 조작되었고, Stanley Kubrick이 이 작업에 개입했고, 그가 'The Shining'에 여러 가지 힌트를 삽입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The Shining'은 Toy Story보다 10여 년 전에 나왔었죠. 그러니 이 사실이 꽤 오래 동안 알려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질문에 대한 저의 긴 답변이었습니다. 





< 자신이 진짜 우주비행사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망하는 'Buzz Lightyear' - 벽 무늬에 주목 > A: 아뇨, 너무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Weidner씨가 진행했던 다른 인터뷰들의 내용에 따르면, 우주비행사들이 세뇌를 당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 말이죠. 그래서 Apollo 미션이나 달 착륙에 대한 얘기를 듣기만 하면 우주비행사들이 갑자기 구토증을 느끼거나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고 하셨죠? 이에 대해 좀 얘기해 주시겠어요? J: 네… 저는 '시계태엽 오렌지를 당했다(Clockwork Oranged)'는 표현을 쓰는데요… '2001, A Space Odyssey'에 이은 Kubrick의 후속작이 'A Clockwork Orange'거든요. 이 영화의 주인공인 Alex는 범죄를 저지른 후 마인드 컨트롤 형벌을 받게 됩니다. 약을 먹은 상태에서 섹스와 폭력의 장면을 강제로 시청하게 되고, 이후부터는 성적이거나 폭력적인 상황에 부딪혔을 때 갑자기 구토증을 일으키며 토해버리는 증상을 갖게 됩니다. 이게 Clockwork Orange의 주제입니다.





< 잔인하거나 성적인 장면을 볼 때마다 특정 반응을 일으키도록 프로그래밍을 받는 주인공 Alex - 'A Clockwork Orange' 중에서 - 참고로 원본은 19금이기 때문에, 누군가 마리오 영상으로 대체한 것 같네요... > Buzz Aldrin(Neil Armstrong에 이어 두 번째로 달을 밟은 Apollo 11 우주비행사)의 자서전 'Return to Earth'를 읽어보면 말이죠… 대단히 흥미로운 책인데… 그가 Las Vegas에서 주최된 Apollo 미션의 1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Clockwork Orange가 발표되기 1년 전인, 1970년의 일이죠.


여러 기자들이 기자회견에서 Buzz Aldrin에게 가벼운 농담 따먹기식 질문을 던지고 있던 중, 한 기자가 그를 똑바로 바라보며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 'Aldrin씨, 솔직하게 얘기해 주세요. 달에서 진짜 어떤 일들이 있었습니까?' 이거 제가 지어내는 얘기 아닙니다 - Aldrin의 자서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어쨌든, Aldrin은 이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했고, 구토증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건물 밖으로 뛰어나가 구토를 했고, 그 후 1시간 반 동안 몸을 떨었다.' Buzz가 왜 이런 얘기를 자서전에 썼을까요? 우리에게 뭔가를 알려주고 싶은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실제로는 달에 가지 않았다고 대놓고 인정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Neil Armstrong도 마찬가지고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을 밟았다는 Armstrong은 미국에 돌아온 후… 본인이 원했다면 상원이나 하원의원, 시장, 심지어 대통령에 당선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얼굴도 잘 생기고, 말도 잘하고, 모든 사람들의 영웅이었잖아요. 그런데 지구로 돌아와서 어떻게 지냈는지 아세요? 오하이오 주로 돌아가서 목장을 돌보며 은둔했습니다. 그리고 평생 동안 2번 정도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제 세상을 떠났으니 자세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어쨌든, 그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시도 조차도 하지 않았어요. Apollo 달 착륙과 관련한 질문에 한 번도 제대로 대답을 한 적이 없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단서는… 유튜브에서 볼 수도 있는데요… Apollo 11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 돌아온 후 가졌던 기자회견 장면입니다. 기자회견장에 앉아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마치 부친상이라도 당한 것 같은 모습들입니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업적을 이루고 돌아온 영웅들의 모습이 아니에요. 마치 우울증에 빠진 듯한, 겁먹은 듯한 모습… 거짓말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억지로 거짓말을 하는 듯한… 저는 이게 결정적인 단서라고 생각합니다.


달 착륙 우주비행사들이 의외로 평범하고 별 일 없이 여생을 보냈다는 내용입니다. 전세계적 쾌거를 이뤄낸 영웅으로 대접받던 이들 치고는 이상하리만치 무난한 삶입니다. 혹자는 본인이 거절했을 수도 있다고 말할 수도 있으나 그건 본인 의사에 한정했을때의 얘기이고 정부에서 가만히 놔둔다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겁니다. 오히려 저런 국가적인 대사와 관련된 경우라면 언론, 정치인 등등이 추켜세우고 지원하고 온갖 요란법석을 떠는 게 보편적인 경우입니다. 그리고 말미에 우울증이 의심되고, 겁을 먹은듯 하고,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데 거짓말을 했다는 느낌이다라고 하는데 앞서의 구토증세가 나고 어지러움을 느꼈다는 부분 및 더 위의 동영상인 A Clockwork Orange의 마인드컨트롤 장면과 연결해보면 전 단순히 우주비행사들을 위협해서 거짓말을 유도케 했다기 보다는(왜냐면 양심의 가책이 느껴져 진실을 폭로하는 이가 존재할 수 있기에) 마인드 컨트롤을 당한 후의 증상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떠오릅니다. 






< Apollo 11 우주비행사 기자회견 중에서... > 그리고… 제가 1994년에 어떤 파티에서 Apollo 11,12,13,14,15,16,17 미션에 참가했던 우주비행사들을 디브리핑(debriefing: 임무보고를 받는 것) 했던 정신과 의사를 우연히 만난 적이 있습니다. Apollo 11의 우주비행사 3명도 담당했었대요. 저는 완전히 신나서 그녀에게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들의 임무 보고를 듣는 경험은 어땠나요? 진짜 궁금해요…' 그랬더니 그녀가 제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진지하게 얘기하더군요. 'Weidner씨, 진짜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우주비행사들 디브리핑 했던 일들과 관련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헐!!!


이것도 바로 앞 문단과 이어지는 내용인데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인데 참 이상한 현상입니다. 달 착륙을 이룬 비행사와 면담한 정신과 의사가 갑자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 문득 최면을 이용해서 일부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것이 연상되더군요. 실제 최면 치료에서 환자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나 치료를 위해서 필요한 경우 인위적으로 기억을 지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번에 효과를 보기는 힘들고 100퍼센트 성공률이 아니기에 앞서 말했듯이 마인드컨트롤을 통한 일부 기억 상실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2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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