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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필드에 있는 옛 도반에게 보낸 편지
등록자 : 레오파드 날짜 : 2009.04.19 조회수 : 59 다운로드 :
아래의 글은 <명상길라잡이>의 저자인 박석교수님의 사이트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작년에 사회적 큰 물의를 일으킨 사이비 단체인 "붓다필드"에 남아 있는 지인에게 보내는 내용인데, 참고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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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필드에 있는 옛 도반에게 보낸 편지
이름 : 바라보기 작성일 : 2008-03-23 00:25:17 조회수 : 193
최근 붓다필드에서 여러 가지 많은 일이 터졌다.
게이트의 최측근이자 지금의 붓다필드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삼덱이라는 사람이 양심선언을 하고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어 게이트의 부도덕성과 사기성을 폭로한 것이다.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고 탈퇴를 하였다. 그리고 옛날 신동아에 게이트를 찬양하는 글을 썼던 김종업씨가 이번 4월호에서는 게이트의 실상을 폭로하는 글을 올리고 이번 주 토요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붓다필드의 실상을 고발하는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다.
붓다필드에는 내 주변의 아는 사람들이 몇 몇 있었다. 바라보기 명상 모임의 사람도 조금 있었다. 송희식 변호사, 후나, 오드리 등은 이미 사태를 파악하고 탈퇴하였는데 두어 명은 아직도 남아 있는 중이다.
다음의 글은 그 중 한 명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명상계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 중의 하나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도 밝힐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올려본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생각해서 원래의 편지에서 개인적인 부분은 삭제하고 이름도 익명으로 처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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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님, 안녕하세요.
모모님은 바라보기 명상 모임에 몇 년을 나오셨으니 제 성격 잘 아실 겁니다.
웬만해서는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 게 저의 특징이었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다시 바라보기 모임을 나오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혼자서 공부하셔도 좋고 다른 단체에 가셔서 공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다른 곳은 몰라도 붓다필드는 그만 두시는 게 좋다고 간곡하게 충고하고 싶네요.
제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붓다필드에 들어간 지가 꽤 오래 되었지요.
저는 처음부터 게이트가 말하는 세계관이 황당하기 그지없고
거기서 말하는 견성 내지는 자각이라는 게 전형적인 집단주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야 있었지만 별로 문제 삼지 않았죠.
제 개인적으로 워낙 바빠서 붓다필드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나 올해 초 삼덱의 난을 통해서 게이트의 부도덕성이 드러난 이후에는
마음속으로 붓다필드에 갔던 사람들이 걱정이 참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송원장님이나 후나 오드리 등등 옛날 알고 지내던 사람들의 상황을 점검하였죠.
다행히 송원장님은 몇 년 전에 이미 관망하다가 이번에 탈퇴를 하였고
후나와 오드리 또한 정신을 번쩍 차리고는 뒤이어서 바로 탈퇴를 하였지요.
그런데 듣자니 모모님은 게이트에 대한 신심이 확실하다고 하기에 마음속으로 걱정이 많이 되어 제가 만나자고 하였죠.
저번에 만나보니 모모님의 게이트에 대한 신심이 너무나 확실하더군요.
착각이 깊은 사람을 깨어나게 하기란 힘들기에 그냥 포기할까 생각을 하였지요.
그렇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다시 글을 씁니다.
모모님은 그곳이 최고의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기에 그곳은 최고의 공부는 고사하고 올바른 공부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지금 모모님은 게이트의 사생활은 부도덕할지 모르지만
그의 가르침은 최고의 가르침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게이트가 준 가르침의 은혜는 너무나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다.
마음의 세계란 물질적인 세계와는 달리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한 곳도 아니고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있어 객관적으로 우열을 가늠할 수 있는 곳도 아니지요.
그렇지만 여기에도 어느 정도 객관적인 기준은 있어서 높낮이를 대략 알 수는 있답니다.
게이트의 가르침은 라즈니쉬, 신성학회, 소공자, 불교의 가르침을 조합하여 만든 것인데
말로는 자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신비적 측면을 많이 강조하지요.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자각이란 게 알고 보면 진정한 자각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진정한 자각이란 세상과 자아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미망을 타파하고 결국 진정한 자유, 완전한 해탈을 가져주지요.
불건전한 자각이란 집단최면과 같아서 그 최면을 걸게 한 사람의 세계관 속에 가두지요.
그래서 그 집단 안에서는 굉장한 것 같지만 밖에서 볼 때는 자기들끼리의 몽상이지요.
제가 늘 말하던 집관주관적인 착각이지요.
물론 현재의 의식 상태에서는 그게 집단주관이라고 하는 게 잘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 집단주관 속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붓다필드를 빠져나온 사람들이 쓴 글을 보면
게이트가 말한 자각의 허구성을 깨우친 글들이 많이 있더군요.
붓다필드를 탈퇴한 사람들의 글을 무조건 피하시지만 마시고 한번 찬찬히 보세요.
제가 볼 때 붓다필드에서의 견성 내지는 자각이라고 하는 것은 집단최면에 가깝습니다.
더욱 한심한 것은 그 자각이 게이트의 부도덕성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는 거죠.
붓다필드를 빠져나온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한 때 절대적으로 추앙하였던 자각을
진정한 자각이 아니라고 말하고 심지어는 자각뽕이라고 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가 있지요.
그리고 스승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도 한번 다시 바라보세요.
자신에게 가르침을 준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이지요.
그러나 그것 때문에 객관적인 사실마저 외면하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그것 자체가 이미 모모님이 스승에 대해 최면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을 말해줍니다.
원래 전통적인 명상의 세계에서 스승과 제자의 사이란 연인 사이와 비슷한 점이 많지요.
마치 연애에 빠진 사람이 자신의 연인의 단점을 전혀 보지 못하고 맹목적인 사랑을 하듯이
스승의 가르침의 은혜를 받은 사람 또한 맹목적으로 스승을 따르지요.
그것은 한편으로는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진정한 자유를 구속하지요.
더군다나 제자의 눈을 가리게 해서 스승의 문제점을 전혀 보지 못하게 만들지요.
만약 스승이 건전한 인격을 지닌 사람인 경우에는 별로 문제가 없지만
스승이 덜 되먹은 사람인 경우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에 안성맞춤이죠.
최근의 붓다필드를 보니 생각 있는 많은 사람들이 탈퇴하거나 강퇴를 당하고
충성파만 남아서 앵무새처럼 스승님에 대한 찬양을 외치더군요.
모모님, 다시 한 번 곰곰이 헤아려보세요.
건전한 상식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떠나버린 붓다필드에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이비성 농후한 단체에서
끝까지 붓다필드를 고집하시려는 마음이 무엇 때문인지요?
모모님의 마음에도 의구심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자각이라는 이름 아래에 계속 그것을 지워버리고 계시겠지요.
과연 그것이 진정한 자각일까요? 일종의 자기 최면이 아닐까요?
차분히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 보십시오.
이제는 붓다필드에서 말하는 자각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차분히 바라보세요.
게이트식 자각이 주는 편안하지만 사실은 가짜인 자유에 안주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어 그것 또한 한 번 내려놓아 보십시오.
그러면 더 넓은 세상이 보이고 그 자각의 실체를 금방 알 수 있게 됩니다.
게이트의 책이나 가르침 말고 다른 명상 책이나 가르침을 차분히 살펴보시는 것도
현재의 착각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건강에 유의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박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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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는 마음이었지만 역시나 그 사람은 깨어나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집단주관적 착각으로 이미 건전한 비판의식이 잠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수행에 있어 올바른 견해와 올바른 마음 가짐이 중요한가를 깨우치게 하는 사건이다.
명상하는 사람들도 타산지석으로 삼기를 바란다.
http://www.ufogalaxy.co.kr/down.php?code=&page=&startpage=&keyfield=&key=&number=524&mod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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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필드에 있는 옛 도반에게 보낸 편지
등록자 : 레오파드 날짜 : 2009.04.19 조회수 : 59 다운로드 :
아래의 글은 <명상길라잡이>의 저자인 박석교수님의 사이트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작년에 사회적 큰 물의를 일으킨 사이비 단체인 "붓다필드"에 남아 있는 지인에게 보내는 내용인데, 참고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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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필드에 있는 옛 도반에게 보낸 편지
이름 : 바라보기 작성일 : 2008-03-23 00:25:17 조회수 : 193
최근 붓다필드에서 여러 가지 많은 일이 터졌다.
게이트의 최측근이자 지금의 붓다필드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삼덱이라는 사람이 양심선언을 하고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어 게이트의 부도덕성과 사기성을 폭로한 것이다.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고 탈퇴를 하였다. 그리고 옛날 신동아에 게이트를 찬양하는 글을 썼던 김종업씨가 이번 4월호에서는 게이트의 실상을 폭로하는 글을 올리고 이번 주 토요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붓다필드의 실상을 고발하는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다.
붓다필드에는 내 주변의 아는 사람들이 몇 몇 있었다. 바라보기 명상 모임의 사람도 조금 있었다. 송희식 변호사, 후나, 오드리 등은 이미 사태를 파악하고 탈퇴하였는데 두어 명은 아직도 남아 있는 중이다.
다음의 글은 그 중 한 명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명상계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 중의 하나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도 밝힐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올려본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생각해서 원래의 편지에서 개인적인 부분은 삭제하고 이름도 익명으로 처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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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님, 안녕하세요.
모모님은 바라보기 명상 모임에 몇 년을 나오셨으니 제 성격 잘 아실 겁니다.
웬만해서는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 게 저의 특징이었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다시 바라보기 모임을 나오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혼자서 공부하셔도 좋고 다른 단체에 가셔서 공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다른 곳은 몰라도 붓다필드는 그만 두시는 게 좋다고 간곡하게 충고하고 싶네요.
제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붓다필드에 들어간 지가 꽤 오래 되었지요.
저는 처음부터 게이트가 말하는 세계관이 황당하기 그지없고
거기서 말하는 견성 내지는 자각이라는 게 전형적인 집단주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야 있었지만 별로 문제 삼지 않았죠.
제 개인적으로 워낙 바빠서 붓다필드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나 올해 초 삼덱의 난을 통해서 게이트의 부도덕성이 드러난 이후에는
마음속으로 붓다필드에 갔던 사람들이 걱정이 참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송원장님이나 후나 오드리 등등 옛날 알고 지내던 사람들의 상황을 점검하였죠.
다행히 송원장님은 몇 년 전에 이미 관망하다가 이번에 탈퇴를 하였고
후나와 오드리 또한 정신을 번쩍 차리고는 뒤이어서 바로 탈퇴를 하였지요.
그런데 듣자니 모모님은 게이트에 대한 신심이 확실하다고 하기에 마음속으로 걱정이 많이 되어 제가 만나자고 하였죠.
저번에 만나보니 모모님의 게이트에 대한 신심이 너무나 확실하더군요.
착각이 깊은 사람을 깨어나게 하기란 힘들기에 그냥 포기할까 생각을 하였지요.
그렇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다시 글을 씁니다.
모모님은 그곳이 최고의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기에 그곳은 최고의 공부는 고사하고 올바른 공부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지금 모모님은 게이트의 사생활은 부도덕할지 모르지만
그의 가르침은 최고의 가르침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게이트가 준 가르침의 은혜는 너무나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다.
마음의 세계란 물질적인 세계와는 달리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한 곳도 아니고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있어 객관적으로 우열을 가늠할 수 있는 곳도 아니지요.
그렇지만 여기에도 어느 정도 객관적인 기준은 있어서 높낮이를 대략 알 수는 있답니다.
게이트의 가르침은 라즈니쉬, 신성학회, 소공자, 불교의 가르침을 조합하여 만든 것인데
말로는 자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신비적 측면을 많이 강조하지요.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자각이란 게 알고 보면 진정한 자각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진정한 자각이란 세상과 자아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미망을 타파하고 결국 진정한 자유, 완전한 해탈을 가져주지요.
불건전한 자각이란 집단최면과 같아서 그 최면을 걸게 한 사람의 세계관 속에 가두지요.
그래서 그 집단 안에서는 굉장한 것 같지만 밖에서 볼 때는 자기들끼리의 몽상이지요.
제가 늘 말하던 집관주관적인 착각이지요.
물론 현재의 의식 상태에서는 그게 집단주관이라고 하는 게 잘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 집단주관 속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붓다필드를 빠져나온 사람들이 쓴 글을 보면
게이트가 말한 자각의 허구성을 깨우친 글들이 많이 있더군요.
붓다필드를 탈퇴한 사람들의 글을 무조건 피하시지만 마시고 한번 찬찬히 보세요.
제가 볼 때 붓다필드에서의 견성 내지는 자각이라고 하는 것은 집단최면에 가깝습니다.
더욱 한심한 것은 그 자각이 게이트의 부도덕성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는 거죠.
붓다필드를 빠져나온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한 때 절대적으로 추앙하였던 자각을
진정한 자각이 아니라고 말하고 심지어는 자각뽕이라고 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가 있지요.
그리고 스승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도 한번 다시 바라보세요.
자신에게 가르침을 준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이지요.
그러나 그것 때문에 객관적인 사실마저 외면하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그것 자체가 이미 모모님이 스승에 대해 최면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을 말해줍니다.
원래 전통적인 명상의 세계에서 스승과 제자의 사이란 연인 사이와 비슷한 점이 많지요.
마치 연애에 빠진 사람이 자신의 연인의 단점을 전혀 보지 못하고 맹목적인 사랑을 하듯이
스승의 가르침의 은혜를 받은 사람 또한 맹목적으로 스승을 따르지요.
그것은 한편으로는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진정한 자유를 구속하지요.
더군다나 제자의 눈을 가리게 해서 스승의 문제점을 전혀 보지 못하게 만들지요.
만약 스승이 건전한 인격을 지닌 사람인 경우에는 별로 문제가 없지만
스승이 덜 되먹은 사람인 경우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에 안성맞춤이죠.
최근의 붓다필드를 보니 생각 있는 많은 사람들이 탈퇴하거나 강퇴를 당하고
충성파만 남아서 앵무새처럼 스승님에 대한 찬양을 외치더군요.
모모님, 다시 한 번 곰곰이 헤아려보세요.
건전한 상식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떠나버린 붓다필드에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이비성 농후한 단체에서
끝까지 붓다필드를 고집하시려는 마음이 무엇 때문인지요?
모모님의 마음에도 의구심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자각이라는 이름 아래에 계속 그것을 지워버리고 계시겠지요.
과연 그것이 진정한 자각일까요? 일종의 자기 최면이 아닐까요?
차분히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 보십시오.
이제는 붓다필드에서 말하는 자각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차분히 바라보세요.
게이트식 자각이 주는 편안하지만 사실은 가짜인 자유에 안주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어 그것 또한 한 번 내려놓아 보십시오.
그러면 더 넓은 세상이 보이고 그 자각의 실체를 금방 알 수 있게 됩니다.
게이트의 책이나 가르침 말고 다른 명상 책이나 가르침을 차분히 살펴보시는 것도
현재의 착각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건강에 유의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박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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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는 마음이었지만 역시나 그 사람은 깨어나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집단주관적 착각으로 이미 건전한 비판의식이 잠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수행에 있어 올바른 견해와 올바른 마음 가짐이 중요한가를 깨우치게 하는 사건이다.
명상하는 사람들도 타산지석으로 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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