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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정치범 중 제일 학대받는 사람 - 종교인 (2007-11-24)
이 글은 제 1회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1999. 12. 1)발표한 증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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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러시아 경유 북한난민
저는 북한에 있을 때 식량문제를 연구하던 연구원이었습니다. 북한을 왜 탈출하게 되었나 하면 북한의 식량난은 중국과 같이 개인이 맡고, 개혁을 하면 해 결된다는 것을 김일성 부자에게 제기했다가 탈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서 탈출했습니다. 처음 중국으로 탈출했다가 그만 붙잡혔습니다. 지금 우다웨이 대사가 아주 그 정치난민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저는 직접 중 국 땅에서 잡혀 가지고 북한에 다시 끌려갔던 증인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중국감옥에 갇혔다가 북한에 넘어가면 정치범이 됩니다. 외국으로 탈출했다가 온 사람은 이유 없이 정치범으로 일단 확 정 시켜 놔 가지고 취조를 하는데, 저도 북한의 감옥상황이라는 것 이 북한사회에 살면서도 그 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여기 남한에 와서도요, 우리 그 이순 옥 어머니가 오늘 안나오셨는데, 이순옥 어머니가 쓴 책을 보고요, 특히 제가 다니는 교계에서 그 책이 많이 도와주는 측면에서 많이 팔렸는데 그걸 보고서 교인들이 그래요. 이게 사실인가 하고. 이게 사실인가 하고. 또 우리 안명철이 강철환이 안혁이가 쓴 책을 보고 그랬어요. 이게 사실인가 하고. "내가 감옥에 안 있었 다면 내가 사실이다 아니다 말못하겠는데, 내가 감옥에 갇혔기 때문에 그 얘기가 맞습니다. 꼬리 없는 짐승이라고 했는데 어찌 보면 짐승도 그렇게 대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왜 그 얘기를 하냐면요, 감옥에 갇히니까 중국감옥은 그래도 족쇄를 채우고 그래도 누워있기도 하고 화장실에 가갔다고 그러고 말도 하고 그러는데 북한감옥이라는 것은 정치범 집결소라고 이름이 다 나가는데,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꼬빡 앉혀놓 습니다. 조금만 움직이면 굉장한 처벌을 줍니다. 그러니까 앉아있는 것만 해도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움직이면 딱 무릎꿇게 해 가지고 딱 치는데 아직 흠집자리도 있잖아요, 쇠꼬치로 쳐 가지고. 또 말못하게 해, 변소 대변도 생리적인 것도 승인이 없이는 못 갑니다. 어떤 사람은 보름만에 한 번씩 가게 한 일도 있는데, 믿어지지 않는 일이죠. 또 얼마나 굶기냐면요, 하루에 옥수수밥 요만큼에 소금국 같은 거 주는데 제가 생물학자입니다. 몸이라는 것이 단백질로 이루어지는 데, 감옥에 들어가면 콩밥준다했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콩이 귀해 그러는지 콩을 안 줘요. 그러니 사람이 뭐가 됩니까. 저는 여 기 나와서 빠삐용이라는 영화를 보구서요, 아휴 저 빠삐용 감옥 같으면 북한감옥에 갔던 생각하면 저기 일생이라도 있고 싶다고. (웃음) 바퀴 잡아먹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거기에는. 그런데 우리는 그런 권리가 없습니다. 얼마나 메말라드는지요. 여기 자유 세계에서는 흔히 유태인이나 아우슈비츠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되요. 보름만 되면 수족도 안 채 웁니다. 맥이 다 빠지는데요. 뼈 만 남았는데요, 무슨 힘을 씁니까? 목욕이라는 것은 몇 년가도 못 합니다. 그러니 뭐가 많습니까. 보위원이 제일 나쁘구요, 그 다음에 죽일 놈은 그 이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이가 뭔지 잘 모를 수 있는데요, 이가 얼마나 많은 지요. 그게 피를 빨아먹으니 몸이 쩔어드는데 피를 빨아먹으니 어떻게 됩니까. 새로 잡혀온 사람이 있으면요 같이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거뜬해요, 온 몸이. 그런 데 쳐다보면 새로 들어온 사람이 긁고 있어요. (웃음) 그러니 이라는 게 명물이더라구요. 사람이 쩔어서 그 고기 피맛이 나쁜 줄 알아요. 새로 들어온 사람에게 다 넘어간 거예요. 이 정도로 사람한테 한 거보고 저 자신도 북한에 있으면서 야, 우리 사람 중심의 사회고 인민대중중심의 사회라 고 우리가 주체사상에 그렇게 돼있는데, 사람을 이렇게 하는 거 처 음 보았습니다. 나도 놀랐어요. 그래서 그 안에서 교화가 된 게 아니라 내가 그저 어떤 천행이 되서 나가기만 하면 무조건 탈출하리라. 이 사회는 망해야 된다. 다행히도 제가 무혐의가 되어서 나오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 그 저 나온 게 아닙니다. 오늘 같은 여러분들의 이런 모임 때문에 어 찌 보면 살아났습니다. 제가 그 걸 증언하겠습니다. 제가 감옥에 있을 때 어떤 행운을 얻었냐면요, 그 감옥 집결소 당비서가 취조하는 과정에 자기네끼리 보위원끼리 얘기를 하는데 이거 위대한 수령님의 지시가 내려왔다 이거, 수령님의 지시에 의하게 되면 유엔인권위원회가 들어오고 앰네스티 대표단이 들어왔대요. 그래가지고 당신네 나라는 정치범이 있습니까, 그러니까 김일성이가 우리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래 놓고서는 내적으로는 그게 무서운 거예요. 내적으로는 뭐라고 지시 했냐하면, '너무 많이 잡아들이지 말아라. 이 세계가 인권표적이 자꾸 된다.' 그래서 웬만한 것은 근로단체조직, 거기는 조직정치 자체가 다 있거든요, 조직에 안 가입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조직에서 배양해 가지고 감옥에 들여오지 말고 그냥 놔주라. 그런 덕택에 제가 어찌 보면 좀 완화가 되가지고 살아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국제사회의 인권운동이라는 것이 북한은 땅땅해, 아무리 얘기해도 안 뚫려, 아닙니다. 무서운 겁니다. 꼭 영향이 있습니다. (박수) 사실 제가 박수를 받는 게 아니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이런 것이 큰 영향이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다시 탈출해 가지고 해외에 있는 탈북자 생활을 경험을 했는데, 중국에 서 1년을 헤맸습니다. 러시아 국경을 넘어와 가지고 사흘동안 강 을 따라 내려와서 감옥을 두 번 갇혀 가지고, 중국 감옥, 러시아 감옥 이렇게 두 번 갇혀 가지고 간난신고로 모스크바의 한국대사관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정치상황이 상당히 난감한 것 같아요. 공개된 문제지만요, 북한당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탈북자를 받을 수 없다 이런 정책에 의해서 탈북자를 수용을 하지 않더라구요. 접수를 안하더라구요. 그러면 우리가 어디를 갑니까. 믿고 온 남한은 안 받지, 뒤는 쫓아 잡으러 오지, 그래서 잡힌 사람은 내가 가서 그런 고생하느니 여기서 죽는 게 낫다, 그래서 기차바퀴에 뛰어드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네 번 잡혀갔다 네 번 탈출했다 종국에는 잡혀간 신부 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서 희망이 뭐였냐 하면요 생명이 뭐 였냐 하면요, 다행히도 그때 조선일보 조갑제 부장이랑 기자들이 사람을 파견해 가지고 실태를 좀 알아봐라 그래가지고 황성진 특파원이 찾아와 가지고 탈북자문제라는 것을 이슈화시켰습니다. 이 일을 국내가 떠들고 국제적으로 쳐다보니까 사람들이 찾아와요, 기자들이 찾아와요. 특히 미 국 기자가 찾아왔는데,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가 찾아왔는데, 그때 인터뷰하면서 그랬어요. 우리가 망명잔데 도대체 살 길이 없느냐 하니까 그 분이 얘기해요. 확실히 미국이라는 나라는 인권국가 라고 느꼈는데 UNHCR이 있다, 여기를 가라. 그래서 제가 모스크바에 있을 때 첫 번으로 UNHCR로 들어갔던 사람입니다. 그때 처음에는 그거가지고 되냐했는데 세계가 아니 우주가 보호한 권리를 가지고 제가 결국은 그걸로 들어왔습니다. 이런 해외탈북자 문제가 러시아는 해결이 거의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이 문 제인데요, 중국이 지금 별 핑계를 다 대는데, 실제로는 유엔 상임 이사국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최근에 지금 한국사회에서 천만명 서명운동이 벌 어지고 있는데 이게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봅니다. 중국 대사가 아무리 아이라고 뻗치지만 그것이 자기 속셈을 드러내지 않습니까. 이런 것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모릅니다. 중국이 결코 대국이기 때문에 우리는 말못해. 천 만의 말씀입니다. 유엔이사국인데요. 언젠가는 해결될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들의 투쟁의지와 우 리 한국정부의 의지가 좀더 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수)
고맙습니다. 제가 시간이 가서 두 가지만 간단히 말씀드리겠는데요. 세상에 난민치고요, 정치난민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건 논할 가치도 없고요, 탈북자들을 탈북했다고 해서 그 가족을 처벌하는 것은 이북 하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 탈북자 가족을 처벌하는 문제에 대해서 운동 을 벌여야 됩니다. 여기 탈북자 단체가 있는데요, '자유를 찾아온 북한인협회'가 이 일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감옥 안에 있어보면요, 우리 이 분들이 증언했지만 정치범 중에서 누굴 제일 학대하느냐 바로 종교인들입니다. 종교인들. 지하교인들 중에 잡혀 들어온 사람 들. 제일 더러운 일 시키고 미친 사람이라고 모욕하고. 지금 종교인들이 여기 남한에 많습니다. 대북 지원을 제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제일 많이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우리 지하교인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평양에 가서 지원품 전달할 때 왜 그 한 마디 못합니까. 우리 종교인들이 이렇게 당신 도와주는데, 왜 수용소에서 제일 학대하느냐, 무슨 죄가 있느냐, 당신네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라고 돼있는데 왜 모순되느냐. 봐라, 이 사람들이 다 증명하고 있다. 이 한마디 좀 했으면 좋겠어요. 세계적으로 종교인들은 따로 운동 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말 은 이게 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제 1회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1999. 12. 1)발표한 증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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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러시아 경유 북한난민
저는 북한에 있을 때 식량문제를 연구하던 연구원이었습니다. 북한을 왜 탈출하게 되었나 하면 북한의 식량난은 중국과 같이 개인이 맡고, 개혁을 하면 해 결된다는 것을 김일성 부자에게 제기했다가 탈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서 탈출했습니다. 처음 중국으로 탈출했다가 그만 붙잡혔습니다. 지금 우다웨이 대사가 아주 그 정치난민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저는 직접 중 국 땅에서 잡혀 가지고 북한에 다시 끌려갔던 증인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중국감옥에 갇혔다가 북한에 넘어가면 정치범이 됩니다. 외국으로 탈출했다가 온 사람은 이유 없이 정치범으로 일단 확 정 시켜 놔 가지고 취조를 하는데, 저도 북한의 감옥상황이라는 것 이 북한사회에 살면서도 그 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여기 남한에 와서도요, 우리 그 이순 옥 어머니가 오늘 안나오셨는데, 이순옥 어머니가 쓴 책을 보고요, 특히 제가 다니는 교계에서 그 책이 많이 도와주는 측면에서 많이 팔렸는데 그걸 보고서 교인들이 그래요. 이게 사실인가 하고. 이게 사실인가 하고. 또 우리 안명철이 강철환이 안혁이가 쓴 책을 보고 그랬어요. 이게 사실인가 하고. "내가 감옥에 안 있었 다면 내가 사실이다 아니다 말못하겠는데, 내가 감옥에 갇혔기 때문에 그 얘기가 맞습니다. 꼬리 없는 짐승이라고 했는데 어찌 보면 짐승도 그렇게 대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왜 그 얘기를 하냐면요, 감옥에 갇히니까 중국감옥은 그래도 족쇄를 채우고 그래도 누워있기도 하고 화장실에 가갔다고 그러고 말도 하고 그러는데 북한감옥이라는 것은 정치범 집결소라고 이름이 다 나가는데,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꼬빡 앉혀놓 습니다. 조금만 움직이면 굉장한 처벌을 줍니다. 그러니까 앉아있는 것만 해도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움직이면 딱 무릎꿇게 해 가지고 딱 치는데 아직 흠집자리도 있잖아요, 쇠꼬치로 쳐 가지고. 또 말못하게 해, 변소 대변도 생리적인 것도 승인이 없이는 못 갑니다. 어떤 사람은 보름만에 한 번씩 가게 한 일도 있는데, 믿어지지 않는 일이죠. 또 얼마나 굶기냐면요, 하루에 옥수수밥 요만큼에 소금국 같은 거 주는데 제가 생물학자입니다. 몸이라는 것이 단백질로 이루어지는 데, 감옥에 들어가면 콩밥준다했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콩이 귀해 그러는지 콩을 안 줘요. 그러니 사람이 뭐가 됩니까. 저는 여 기 나와서 빠삐용이라는 영화를 보구서요, 아휴 저 빠삐용 감옥 같으면 북한감옥에 갔던 생각하면 저기 일생이라도 있고 싶다고. (웃음) 바퀴 잡아먹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거기에는. 그런데 우리는 그런 권리가 없습니다. 얼마나 메말라드는지요. 여기 자유 세계에서는 흔히 유태인이나 아우슈비츠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되요. 보름만 되면 수족도 안 채 웁니다. 맥이 다 빠지는데요. 뼈 만 남았는데요, 무슨 힘을 씁니까? 목욕이라는 것은 몇 년가도 못 합니다. 그러니 뭐가 많습니까. 보위원이 제일 나쁘구요, 그 다음에 죽일 놈은 그 이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이가 뭔지 잘 모를 수 있는데요, 이가 얼마나 많은 지요. 그게 피를 빨아먹으니 몸이 쩔어드는데 피를 빨아먹으니 어떻게 됩니까. 새로 잡혀온 사람이 있으면요 같이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거뜬해요, 온 몸이. 그런 데 쳐다보면 새로 들어온 사람이 긁고 있어요. (웃음) 그러니 이라는 게 명물이더라구요. 사람이 쩔어서 그 고기 피맛이 나쁜 줄 알아요. 새로 들어온 사람에게 다 넘어간 거예요. 이 정도로 사람한테 한 거보고 저 자신도 북한에 있으면서 야, 우리 사람 중심의 사회고 인민대중중심의 사회라 고 우리가 주체사상에 그렇게 돼있는데, 사람을 이렇게 하는 거 처 음 보았습니다. 나도 놀랐어요. 그래서 그 안에서 교화가 된 게 아니라 내가 그저 어떤 천행이 되서 나가기만 하면 무조건 탈출하리라. 이 사회는 망해야 된다. 다행히도 제가 무혐의가 되어서 나오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 그 저 나온 게 아닙니다. 오늘 같은 여러분들의 이런 모임 때문에 어 찌 보면 살아났습니다. 제가 그 걸 증언하겠습니다. 제가 감옥에 있을 때 어떤 행운을 얻었냐면요, 그 감옥 집결소 당비서가 취조하는 과정에 자기네끼리 보위원끼리 얘기를 하는데 이거 위대한 수령님의 지시가 내려왔다 이거, 수령님의 지시에 의하게 되면 유엔인권위원회가 들어오고 앰네스티 대표단이 들어왔대요. 그래가지고 당신네 나라는 정치범이 있습니까, 그러니까 김일성이가 우리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래 놓고서는 내적으로는 그게 무서운 거예요. 내적으로는 뭐라고 지시 했냐하면, '너무 많이 잡아들이지 말아라. 이 세계가 인권표적이 자꾸 된다.' 그래서 웬만한 것은 근로단체조직, 거기는 조직정치 자체가 다 있거든요, 조직에 안 가입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조직에서 배양해 가지고 감옥에 들여오지 말고 그냥 놔주라. 그런 덕택에 제가 어찌 보면 좀 완화가 되가지고 살아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국제사회의 인권운동이라는 것이 북한은 땅땅해, 아무리 얘기해도 안 뚫려, 아닙니다. 무서운 겁니다. 꼭 영향이 있습니다. (박수) 사실 제가 박수를 받는 게 아니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이런 것이 큰 영향이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다시 탈출해 가지고 해외에 있는 탈북자 생활을 경험을 했는데, 중국에 서 1년을 헤맸습니다. 러시아 국경을 넘어와 가지고 사흘동안 강 을 따라 내려와서 감옥을 두 번 갇혀 가지고, 중국 감옥, 러시아 감옥 이렇게 두 번 갇혀 가지고 간난신고로 모스크바의 한국대사관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정치상황이 상당히 난감한 것 같아요. 공개된 문제지만요, 북한당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탈북자를 받을 수 없다 이런 정책에 의해서 탈북자를 수용을 하지 않더라구요. 접수를 안하더라구요. 그러면 우리가 어디를 갑니까. 믿고 온 남한은 안 받지, 뒤는 쫓아 잡으러 오지, 그래서 잡힌 사람은 내가 가서 그런 고생하느니 여기서 죽는 게 낫다, 그래서 기차바퀴에 뛰어드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네 번 잡혀갔다 네 번 탈출했다 종국에는 잡혀간 신부 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서 희망이 뭐였냐 하면요 생명이 뭐 였냐 하면요, 다행히도 그때 조선일보 조갑제 부장이랑 기자들이 사람을 파견해 가지고 실태를 좀 알아봐라 그래가지고 황성진 특파원이 찾아와 가지고 탈북자문제라는 것을 이슈화시켰습니다. 이 일을 국내가 떠들고 국제적으로 쳐다보니까 사람들이 찾아와요, 기자들이 찾아와요. 특히 미 국 기자가 찾아왔는데,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가 찾아왔는데, 그때 인터뷰하면서 그랬어요. 우리가 망명잔데 도대체 살 길이 없느냐 하니까 그 분이 얘기해요. 확실히 미국이라는 나라는 인권국가 라고 느꼈는데 UNHCR이 있다, 여기를 가라. 그래서 제가 모스크바에 있을 때 첫 번으로 UNHCR로 들어갔던 사람입니다. 그때 처음에는 그거가지고 되냐했는데 세계가 아니 우주가 보호한 권리를 가지고 제가 결국은 그걸로 들어왔습니다. 이런 해외탈북자 문제가 러시아는 해결이 거의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이 문 제인데요, 중국이 지금 별 핑계를 다 대는데, 실제로는 유엔 상임 이사국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최근에 지금 한국사회에서 천만명 서명운동이 벌 어지고 있는데 이게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봅니다. 중국 대사가 아무리 아이라고 뻗치지만 그것이 자기 속셈을 드러내지 않습니까. 이런 것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모릅니다. 중국이 결코 대국이기 때문에 우리는 말못해. 천 만의 말씀입니다. 유엔이사국인데요. 언젠가는 해결될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들의 투쟁의지와 우 리 한국정부의 의지가 좀더 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수)
고맙습니다. 제가 시간이 가서 두 가지만 간단히 말씀드리겠는데요. 세상에 난민치고요, 정치난민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건 논할 가치도 없고요, 탈북자들을 탈북했다고 해서 그 가족을 처벌하는 것은 이북 하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 탈북자 가족을 처벌하는 문제에 대해서 운동 을 벌여야 됩니다. 여기 탈북자 단체가 있는데요, '자유를 찾아온 북한인협회'가 이 일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감옥 안에 있어보면요, 우리 이 분들이 증언했지만 정치범 중에서 누굴 제일 학대하느냐 바로 종교인들입니다. 종교인들. 지하교인들 중에 잡혀 들어온 사람 들. 제일 더러운 일 시키고 미친 사람이라고 모욕하고. 지금 종교인들이 여기 남한에 많습니다. 대북 지원을 제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제일 많이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우리 지하교인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평양에 가서 지원품 전달할 때 왜 그 한 마디 못합니까. 우리 종교인들이 이렇게 당신 도와주는데, 왜 수용소에서 제일 학대하느냐, 무슨 죄가 있느냐, 당신네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라고 돼있는데 왜 모순되느냐. 봐라, 이 사람들이 다 증명하고 있다. 이 한마디 좀 했으면 좋겠어요. 세계적으로 종교인들은 따로 운동 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말 은 이게 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