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반도에의 예감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부시가 이라크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자, 다시 북한을 건드리려 하고 있다.
전에도 말했듯이 북한의 핵이 관건이 아니라 김정일의 붕괴가 미국의 관건이다. 때문에 북한이 핵을 폐기한다고 해도 미국은 북한을 붕괴시키려고 할 것이다. 이는 아주 오래된 계획인데 부시같은 팽창주의자들이 적극성을 보이는 것 뿐이다.

예로부터 한반도는 무수한 침략을 받았다. 그것도 주변국은 모두 초강대국이었다, 그런데도 아직 살아남아 있다. 초강대국간의 견제 때문이지만 여튼 용하다.
그런데 한반도는 유일의 분단국가이다. 아직도 남북간에 대립과 불신의 벽이 높다.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것은 어떤 상징이 되지 않을까... 즉 지구인들에게 남아있는 대립과 불신의 에너지가 한반도로 집중된 것이 아닐까...

저런 생각이 들면서 한반도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즉 평화롭게 해결이 된다면 지구상에도 아마겟돈의 폭발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가 정착될 것이고, 반대로 전쟁으로 치닫는다면 아마겟돈의 에너지는 지구를 휩쓸것이 아닐까... 그래서 비밀도당이 계속 한반도를 주시하며 전쟁을 일으키려고 장난질을 치는 것이 아닐까...

사실 한반도의 문제는 그 어떤 방향으로든 해결하기 어렵다. 평화정착도 어렵고 전쟁도 어렵다. 그러나 어느방향으로든 진행을 하면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평화정착은 진행형으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나 전쟁은 미국의 장난으로 단기에 발생할 수 있다. 지지율이 떨어지는 부시가 만약 미군의 희생이 거의 없이 북한 김정일을 붕괴시킬수 있다면 미국에서 얼마나 영웅이 될 것인가... 그래서 그는 불장난을 벌일수가 있다. 부시에게 중국은 신경쓸 것이 못된다. 재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에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 붕괴후 미국과 중국은 대립관계가 격화되고 아마겟돈의 에너지를 폭발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세계가 이들 두나라를 주축으로 나뉘어져 세계전쟁이 일어나게 되는...

헤~ 너무 소설인 것 같다. 그러나 부시가 있는 한 한반도의 불안은 사라질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재선에 실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