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 외국어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우리 학교는 원래 남녀합반이긴 남녀가 짝이 되어서 앉지는 않는데요.
우리 반만 담임 선생님의 제안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키순으로 남자 1번은 여자 1번과 앉는 식인데요.
문제는 제 옆자리에 앉은 여자애가 자꾸 신경이 쓰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쁜 애도 아닌데 계속 옆자리에 있으니까 그런지 몰라도
공부할때도 괜히 슬쩍 옆을 쳐다보게 되고요. 얘가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걸 보면 가슴이라든가 무릎을 더듬고 싶은 충동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전 변태인걸까요? 공부도 잘 안되고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