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blind followers'가 아닌가 싶다.
자신의 신념(belief)과 철학(philosophy)을 바탕으로 믿음을 전개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이고 맹목적인 '狂신도' 가
이 시대의 한 '枝流'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 우려스럽고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오늘 인터넷신문을 보니 자신을 잘 따르지 않는 신도를 무참하게 살해한 모
교주가 사형선고(death sentence)를 받았다는 소식이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
힘없고 나약한 자들을 꾀어 자신의 권력유지와 재산축적의 도구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보면,
사이비 교주와 우리시대의 그 '누구'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붕어빵'이리라..

교주에 대한 광신 뿐만 아니라 한 정치인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광적 집착도
한 사회를 무너뜨릴 수 있는 '흉기'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교주라는 공통점이므로...
자신의 편이 아니면 가차없이 상대를 난도질하는 그 무시무시한
'우리펴니즘(wooripyonism)'..  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