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동장에서 운동회같은 것 하면서 아이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데, 하늘을 검은 구름이 덮는다. 구름 너머로 금속비행기날개같은게 보였다. 얼마후 실체를 드러낸 하늘을 가득 덮은 화려한 우주선들 장관이었다. 그들이 곧 착륙하고 최첨단의 멋진 각종 모양의 로봇들과 우주인들이 내려서 바쁘게 뛰어다닌다. 사람들은 놀라서 다 이리저리 뛰어 집으로 도망간다. 그들은 사람을 해치지는 않고 다들 바쁘게 어디로 뛰어간다. 우주인은 안드로이드같은 복장에 헬멧을 벗으니 사람과 똑같았다. 우주인들이 사람들을 모아놓고 뭐라고 말하고는 어디로 이주시킨다. 나는 빼놓았다. 그들과 대화를 하면서 나는 그들의 위선을 알수 있었다.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면서 인간이 욕망하는 것을 갖게하면서 잘못된 길로 이끌기도 한다. 어리석은 인간은 그걸 좋게 생각하고 넘어갔다. 나에게도 이런 시험을 걸었지만 넘어가지 않았다. 겉으로는 좋은 말을 하지만, 사실 그들은 인간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이기적 목적을 위해서 온 것이다. 물론 그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좋은 것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그것이 그들의 타락한 수준이었고 타락한 기준으로 보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자들의 좋고 나쁨의 기준이란 나에게 좋으면 좋고 나에게 나쁘면 나쁜 것이다. 외계인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그들의 우주에대한 이해와 올바른 기준 자체가 타락해버렸고 거기에 따라서 하고 있었다. 총천연칼라로 뚜렷한 꿈이었는데, 개꿈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나 누구도 그들 자신의 업보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곧 그 때가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