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데없이 터키에서 테러가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또 알카에다 타령인데...그동안의 경험상 알카에다를

지목하는 경우는 곧 비밀도당의 테러라고 보는게 옳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HSBC은행에 테러를 저지른걸 보면 아무래도

네사라와 뭔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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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서 또 연쇄폭탄테러
영국계 건물 겨냥… 26명 사망 ·46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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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1시쯤 터키 수도 이스탄불 중심부에서 영국계 초대형 은행과 영국 영사관 등 영국계 건물만을 겨냥한 2건의 자살 폭탄 차량 테러가 5분 간격으로 발생해, 최소 26명이 숨지고 460여명이 부상했다고 터키의 NTV와 CNN 투르크 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NTV를 인용해, 시내 번화가인 베요글루 지역내 영국 영사관 정문에서 폭탄 차량이 충돌하면서, 로저 쇼트(Short) 총영사와 3~4명의 영사관 직원 등 10여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CNN 투르크 방송은 “흰색 트럭이 영사관 정문을 향해서 전속력으로 질주했으며, 충돌과 동시에 폭발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전했다.

이에 앞서, 고급 상가와 건물·학교 등이 밀집한 시내 르벤트 지역의 영국계 HSBC 은행 건물 앞에서도 폭탄 차량 테러가 발생해 은행의 전면 일부가 부서지고 최소 10명이 숨졌다. HSBC 은행은 전 세계 2위(시가총액 기준)의 영국계 은행으로, 이번 테러는 모두 영국을 상징하는 건물을 겨냥했다.

  
▲ 20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 중심부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자동차와 건물들이 파괴되어 있다. /로이터=연합  
  

이날 동시 폭탄 테러는 지난 15일 최소 23명이 숨지고 320여명이 부상한 이스탄불 유대교 회당 2곳에 대한 자살폭탄 테러 이후 불과 5일 만에 발생했다.





한편, 이날 런던에서 회담을 가진 조지 W 부시(Bush)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Blair) 영국 총리는 “이는 테러범들의 극악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으며, 영국의 잭 스트로(Straw) 외무장관은 이번 테러가 “알 카에다와 연관 조직들의 모든 특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민기자 chulmi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