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 했습니다!
아마 대학 가요제 사상 최고의 무대가 아니었나 싶네요.
전 솔직히 효리 광팬입니다. 그러나 대학가요제는 예전부터 보아오던 것이라 봤죠!

한마디로 놀라웠습니다.
그들의 노래실력이? 효리의 순발력이?(물론 앞으로 대학가요제 MC도맡은 거지만...) 차태현의 인기가? 제가 닮은 비슷하게 생긴 김희준이?
NO NO NO NO~

모두가 아닙니다!
그들의 포용! 하나됨! 일즉다 다즉일!
암것도 모르는 놈이지만 신의 의지를 느낀 것 같습니다! 아우! 지금도 가슴이 떨리네여...

전 발라드만 좋아했던 놈입니다. 서태지를 예전엔 싫어했죠. 그들은 제가 좋아했던 발라드의 시대를 마감시켰던 가수들입니다. 그들의 주된 특기는 랩이었죠. 전 지금껏 랩이 싫었었어요. 발라드를 뭉겠고 노래도 아닌 국어 교과서 읽는 것 같아 공감이 안 왔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모든 편견이 사라집니다.
어쩜 모든 것이 그렇게 좋을 까요?
이번 가요제는 너무나 다양한 쟝르가 골고루 자기 몫을 했습니다. 이건 충격인데...

너무나 다양한 모습들이 편견없이 하나가 되어 어우러진 모습들에 너무나 가슴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진실로...
신의 의지를 느끼겠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존재들이 하나가 되어 어우러 질때 너무나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그 대상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리고 더욱 조화로울수록 그 감동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 될 수밖에 없다는 느낌이...

여튼 이번 가요제는 모두가 용광로에 있는 듯 하나가 됨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교훈을 가르치고도 남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개과천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