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신 대신에 사랑(이야기의 편의상 남녀간의 사랑으로 한정하여..)이란 단어를 넣고

생각해봅시다.

신 보다는 훨씬 우리 자신에게 가깝게 느껴지는 사랑이란 단어도

그 개념은 사람에 따라 다름니다...젊은 날에 밤을 꼬박 세워 써 놓았던 연서는 그 누구도 그 때 내가 느꼈던 사랑의 열정을 대신 느낄수 없을 만큼 독특할 것이기에....

그러므로 그 사랑이란 개념의 본질을 알기도 쉽지않슴니다.(모두 다르니까!)

그러나 우리는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진정한 언급을 듣지 않고도 혹은 정확한 개념 정립 없이도

사랑이 무엇인지를 암니다.

첫사랑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찾아오며...  머리가 희끗해지는 요즘에도 그때의 분홍빛 추억에
가슴설레는 감흥이 생겨남니다.

  어떤 분은 그 진정한 사랑도 사람들만이 한다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분들은 생명체를 이루는 자연의 기본 원리라고 보기도 함니다. 또 다른 분은 하나 하나의 사랑하는 모습들이 모여서 결국에는 큰
사랑의 본질에 접근해 간다고 말하기도 함니다.  

당신의 사랑은 당신이 보는 시각대로 임니다.

당신의 사랑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이 바로 당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검니다.

당신이 사랑을 하고싶다면 센트럴썬에게 물어볼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능력으로 여자를 구하십시오.
그게 쉽지 않다면 당신의 가슴을 분홍빛으로 만들 그 여성이 나타날 때까지 참고 기다리십시오.

아무리 다른 사람의 사랑이 부럽다한들 다른 사람의 사랑하는 방식을 흉내내서야 제대로 되겠슴니까?

결코 우리가 하는 사랑은 큰 원래의 사랑의 또다른 개체가 아니며...이런 사랑들이 모인다고 하여도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좌지우지할만큼의 전지전능은 생겨나지 않슴니다.

전지전능을 위하여 혹은 하나된 그 어떤 것을 위하여 사랑하지마십시오..

그냥 사랑...당신의 하나뿐인 사랑을 위하여 당신 자신의 방식으로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지켜나가면 됨니다...

부족한 제가 여러분의 눈을 잠시 혼란스럽게 하였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림니다..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