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는 가는 길을 알지 못한다면서  
길을 나서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이는 길가는 지도만 들고서는
마치 그곳에 간 것인 양 착각하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이는 길 가다가 사고나 당하면 어떻게 하지 하면서
길 위에서 걱정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이는 자기는 길을 가지 않고 길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이리저리 상관하며 판단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미 나 있는 길도 있지만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이 있습니다.
길은 가면 나게 되어 있습니다.

길이 있어 가는 길도 있지만
내가 가면 그때서야 길이 되는 길도 있습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은
누구도 가 본 길이 아닙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은
나 이외에는 누구도 알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나만이 갈 수 있는 길
나만이 알 수 있는 길
그런 길 위에 있습니다


- 아침햇살님의 글 - 을 옮긴 사랑님의 음악을 들으며 또 옮김...^^
http://shaumbra.nestnet.net/
'Novemver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