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해양 박물관에 있는 유리 케이스 안에는

1898년에 발간된 모건 로버트슨의 빛바랜 소설책 한 권이 진열되어 있다.

그 소설의 내용은 갑자기 침몰해버린 거대한 호화 유람선을 픽션으로 구성한 것이었다.

그 책은 역사상 가장 큰 해양 참사로 불려지는 사건을 만들어내어 자세하게 적고있었다.



로버트슨은 그 배를 거대한 짐승으로 묘사했다.

사람들은 그 배가 절대 침몰하지 않을걸로믿었다.

그러나 그 배는 4월에 처녀항에 나섰다가 침몰되었다.

배에는 유럽과 미국의 사회 저명 인사와 세계적 부호들이 타고있었다.

배는 북대서양 항로를 따라가다가 빙산에 부딛혀서 바다속에 가라앉았다.

배에는 구명보트가 스물 네 척 밖에 없었다. 때문에 엄청난 인명이 배와 함께 수장되었다.

로버트슨의 소설에 나오는 배의 이름은 <<타이탄>>호 였다.



12년 후인 1912년 4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이타닉호가 침몰했다.

로버트슨의 소설 "타이탄호의 침몰" 과 타이타닉 호의 실제 침몰사건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았다.



소설속의 타이탄 호에는 3000명이 타고있었다.

타이타닉 호의 탑승 인원은 2207명이었다.

두배 모두 절대 침몰하지 않을것으로사람들은 믿었다.

그리고 둘 다 4월에 처녀출항을 했다.



타이탄 호의 길이는 240미터였고 타이타닉호는 225미터였다.

두 배 다 세개의 프로펠러가 장착되 있었다.



타이탄호가 빙산에 충돌할 때의 속도는 25노트였고 타이타닉호는 23노트였다.

타이탄호의 무게는 7만 5천톤, 타이타닉호는 6만6천톤이었다.



구명보트가 탑승객에 비해 턱없이 적었던 것도 같았다.

타이탄호가 24척 그리고 타이타닉호는 그보다 훨씬 적은 겨우 20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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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나 예술가들은 영감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얻죠.

그 영감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이토록 정확한 사실을 소설로 썼다는 것은 가히 예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 한 사람의 영감을 통해 만들어진 이야기가 현실로 정확하게 이루어졌는데  

수많은 예언가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들을 과연 터무니없는 말들로 넘겨버려도 될까요?

하늘은 언제나 경고와 충고로 그리고 미래에 대한 대비를 위해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 경고를 어떻게 알아차릴 것인가가 관건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