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중한 아이들

26일밤 불의의 화재로 8명의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창조자의 빛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이제 초등학생들인데 말입니다.
한참 꿈을 먹고 자라날 아이들인데 말입니다.
우리들이 건설한 새로운 세계의 공간속으로 그들의 아름다운 빛을 가지고 들어와
우리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줄 주인공들인데 말입니다.
그들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국내의 민심이 뜨겁게 달아 오를때마다 번번히 화재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이런 사실들을 알아야만 하지 않을까요?
왜 이러한 사고들이 일어나는지 알아야만 하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는 더이상 이것을 방임할 수 없는 일이며, 그리고 책임이 있다고 보여 집니다만...
부디 그렇게 떠나가는 우리의 영혼들이 단지 그들의 선택이었다고 말하지는 마세요.
우리는 하나이며 그들의 마지막 선택은 우리의 선택이기도 합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가 발생할때에도 이번에 발생한 화재가 일어날때에도,
불길한 징조가 찾아 오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까마귀처럼 새까만색의 비둘기를 본 것입니다.
그리고난후 몇 일 후면 불로 인한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습니다.

그래요, 그럴때마다 제가 무능력하다는 느낌을 받곤합니다.
정말 그러한 일들을 막을 수 있었을까?하고 자문해 보면서요.
솔직하게 지금은 저도 도움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요. 저에게 도움을 주십시요.

그럼 은총속에 머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