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싫습니다..
모든게 싫습니다.
술먹고 주먹을 휘둘러대던 아버지도 싫고
이혼하고 나서 제비같은 인간하고 동거하고 있는 어머니도 싫고
기생오래비처럼 생긴 백수제비도 싫고
학교에서 자꾸 괴롭히는 애들도 싫고
시험도,공부도 제도도 사람도 모두 싫습니다.
그저 죽고 싶은 생각뿐입니다.도대체 제가 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끝없는 절망과 좌절감을 느낍니다.




나 날아간다
저파란 하늘속으로
내 가슴아픈 지난 세월 모두 안고서

나 날아간다
저하얀 구름너머로
내 사랑했던 지난 세월 모두 안고서

지금 내 창문너머 보이는 저 하늘을
내일은 볼수 없겠지
지금 내 창문너머 보이는 구름들도
내일이면 볼수 없겠지

나 날아간다
저 파란 하늘속으로

나 날아간다
저 하얀구름 너머로




그냥 속이 하도 답답해서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