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카운셀링 정도는 받아야 되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글을 올릴려고 하면
상대방의 반응에 대한 저의 수용이 자신이 없었고
귀찮다는 생각도 겹쳐져 벌써 반년째 미루던 일이였죠,,;

하지만 제가 확실하게 옳은 정신이나 정당한 행위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마음 한구석엔 100%의 확신을 갖고 살아가자는 의지가 희미하게나마 있었어요

전 성향이 TG(트랜스젠더)인 다른용어로 쉬매일인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알기엔 다들 트랜스젠더는와 쉬매일의 뜻을 잘모르시더라고여..
쉬매일을 아직 자신의 생각으로는 여자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여성으로의 변화하는
수술'성전화수술'를 하지 않고....준비하고잇는과정이나...생각하고잇는 상태죠...
CD(크로스드레셔)에도 속하는데... 여성의 옷을 입기도 합니다.

여성으로 가기위한 가장 근접한 것으로는 '여성호르몬-에치닐에스트라디올'
을 몇년째 복용하고 있어요...

지금 저의 정확한 모습은 남성으로는 판단되어지지만
매우 여성스럽게 세밀하게 곱고 하얀 피부와 몸매-피부스케일은 태어날때부터 그랬구요,몸매도 그런듯합니다- 약의 영향은 아니란 말이죠.
(이준기 같은 꽃미남 스타일의 외모와 날씬한 여자의 몸매를 가졌다고 보면 되겠네요...)
(몸매는 요즘 유행타는 s라인을 가졌구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으로써의 사정욕구가 많이 감퇴된 상태입니다...
-여자에 관심이 없다거나(감소된건 맞는거 같네요) 성교가 불가능 하단 얘기가 아니고,,,
참기 힘든 강한 남성의 성욕에서 인내하며
그 상태를 즐길 수 있을정도의 차분함이 생겼다고 보는게 정확한것 같습니다.-

목 뒷부분이나 가슴 부분,허리,등줄기쪽의 접촉에 상당한 쾌감을 느끼는 솔직히
점점 여자로 숙성 ㅡ_-?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여자도 남자도 아닌,,, 중간의 자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겁니다...

여자와도 관계를 맺을수 있고, 남자와도 관계를 맺는
쾌락추구형의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 결국엔
후회만이 남을것 같아요...
(요즘 꽃미남 선호추세라 저에게 관심을 갖는 여자들이 상당히 많아요..
저의 의지가 없다면 그 여자들과 엮일 가능성이 높게 존재해요..)

제가 가고 있는 방향이 도대체 어느쪽인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태어난 이유에 대한 정확한 응답이 있어야 되는데,,
그 이유완 왠지 점점 멀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오는건 왜일까요,,


한가지 확실한건 여자로 태어났어야 된다는 겁니다,, 이런 원초적인
고민없이 좀더 발전되고 만족하는 삶이 됬을텐데,,답답하네요ㅠㅡㅠ

하리수처럼 여자의 삶을 위해 성전환으로 확실한 결단을 해야되는지,
아니면 이런 상태를 저의 일부분으로 껴앉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게
낳은건지,,,
과연 남자가 여자의 발정을 느끼며 -그 발정이란게 말이져 정말 심하게 옵니다...` 안느껴본 남자분은 그 밀려오는 기분 모를꺼에요 ::::- 산다는 게 영적인 측면에선 어떻게 평가가 되는지,
왜 이런 상태까지 제가 와야 했는지,, 그게 자의적이였는지,,,
제 운명으로썬 어쩔수 없었던건지,
여자와 남자 두개의 성과 육체적 접촉을 해본 경험들이 가끔가다가
소름끼치게 다가오는걸 어떻게 진정시켜야 하는지, 으휴 ````````


두서 없는 글이 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지만,
제가 원하는 게 먼지 파악해주시리라 기대할께요 ,,

피에스***익명게시판이 올린건 큰 이유는 없어요 자게로 옮기는게 났다고 판단하시면
그렇게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