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란티아 서에서 말하는 우주 구조를 한번 간단하게 살펴보고, 사난다의 언급과 결부하여 논평하고자 한다.  

- 우란티아서는 이 우주가 7개의 슈퍼유니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의 네바돈 우주가 속한 슈퍼유니버스 오르본톤은 7번째 슈퍼유니버스라고 한다.

- 우리 지구는 네바돈 유니버스 속의 놀라티아덱 성단?, 그리고 그 속의 사타니아 시스템에 속해 있다고 설명하며, 유니버스와 슈퍼유니버스 사이에는 두 단계의 구분을 더 하고 있다.  

- 사타니아 시스템 본부인 예루셈으로부터 오르본톤 슈퍼유니버스의 물리적 중심까지는 20만 광년이 넘는다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 은하계의 직경보다 멀고 먼 곳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주장에 의하면, 우리의 슈퍼유니버스는 직경 50만 광년이 안 되는 것으로 귀착된다.  

- 자칭 사난다는 저번에 우리 은하계가 하나의 슈퍼유니버스라고 하였다.  이것은 우란티아서와는 기본적으로 거리가 먼 설명이다.  고로 자칭 사난다가 우란티아서의 배후에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아리송하지만 우란티아서를 이용하는 것에 가까와 보인다.

- 야훼 문제 :  우란티아서는 시나이의 부족들이 화산 활동이 빈번한 호렙산의 산신령(mountain spirit)적인 존재를 야훼로 받아 들이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야훼의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이 설명은 아눈나키 계 외계인들의 간섭으로 그런 개념이 이루어졌다는 일반적인 정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  우리 이웃인 가까운 안드로메다 은하만도 200만 광년의 거리에 있는데, 슈퍼유니버스의 직경이 50만 광년도 안되니, 우란티아서의 우주 체계는 현대 천문학의 기본 상식과는 거의 맞지 않는다.  간단한 우주 은하들의 사진을 한번 만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수긍할 것이다.  그리고 야훼 문제의 오도된 설명으로 보아, 이들 우란티아서를 전하고 또 추천하는 우주인들은 그 쪽 계통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