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hosun.com/세계의 기상학자들이 근심스런 눈으로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의 증가로 지구 전체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온도가 가장 가파르게 뛰면서 불안정한 대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지구촌을 통틀어 대기온도와 해수온도의 상승 속도가 가장 빠른 북서태평양 연안의 중고위도 지역에 위치해 있다. 미 해양대기국(NOAA) 인공위성의 관측에 의하면 우리나라 동해의 수온은 최근 17년간 1.5도 올라 세계 바닷물 평균 수온 상승치의 6배를 기록했다.(태양의 복사열이 똑같아도 고위도 지역의 온도가 더 많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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