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나 시기등을 말하는 메세지는 멍청한 메세지다
조금만 생각있는 존재라면 절대로 날짜를 알리지 않거나 아주 먼 훗날로 까마득하게 말해놓는다
아니면 이렇게도 말한다

천상은 정확한 날짜를 알린적이 단 한번도 없다!

오래전부터 살아남는법을 아는 종교들이라면 다아는 불변의 법칙이다..

왜..
며칠,몇개월,몇년
이정도는 금방 지나가기때문에 다 뽀롱나게되있으니까~
아주 벽창호처럼 고지식한 사람들에게는 수십년도 다 뽀롱난다~
나중에 벽에 머리처박고 울분을 토하겠지만...

물론 이런 메세지들은 진리다
"내일 지진이 난다"
왜..
지역도 말안하고 지진의 강도도 말안했기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하루에도 수백건의 지진이 관측되기때문에
확률적으로 틀릴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기 때문이다

이런 메세지도 진리다
"내일 수많은 사람이 죽는다"
매일 수만명이 지금도 어디선가 무수한 이유로 죽고있기 때문에 절대로 틀릴수 없다
뭐.. 사람만 죽나..
살아있다는 말자체가 죽는다는것을 포함하기때문에
정말 엄청난 생명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이세상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런거 읽으면 저런메세지는 당연히 누구나 멍청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금 머리쓴 흔적이 보이는 메세지들은 저렇게 당연한 것들로 사람들에게서 신뢰를 얻어낸다!

신문을 즐겨보는 사람들은 항상 지구촌이 시끌벅적하다는것을 안다
100년전엔 안그랬다고?
1000년전엔 안그랬다고??
요즘세상이 지구대변혁기라서 그렇다구???
정말로???????

천만에..

그시절에는 사람수도 비교도 안되게 적고 교통도 아주아주 불편했지만
단지 정보의 접근성이 터무니없이 떨어졌을뿐이지
지금보다도 하늘의 재앙으로 생각했었을 일들이 자주 벌어졌었다는것을 역사가 말해준다
아니
정말 치가 떨릴만큼 엽기적인 사건들도 소리소문없이 무수히 일어났었음을 역사가 말해준다

다만 그시대에는 정보를 숨기기가 쉬웠을뿐,
요즘은 뉴스거리도 안되었을 정보를 난생 처음 접하게되면 다들 충격을 받지 않을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그시절에는
조금만 게임의 법칙을 알아도 예언자놀이나 사명자놀이,메시아놀이, 부처놀이 등등등
을 멋드러지게 할수 있었다

요즘은 정보가 워낙 빠르게 공유되고 넘쳐나기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그런 소모적인 유혹에 빠져들지 않지만
아직도 삶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움츠러들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그런곳을 찾아서 자신의 인생을 허비한다

명심해라
세상이 정말로 뒤집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사건들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항상 발생한다
단지 그런것들을 과대포장해서
천지가 개벽할것처럼 과장하고 떠벌리는 목소리에 우리가 유혹되는것은 멍청한 짓이다

어떤 사건이나 재해나 전쟁도 천지개벽(또는 지구대변혁, 뭐.. 뭐라고부르든간에...)의 예고가 될수없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어떤 메세지가 나에게는 틀림없는 사실로 다가온다는것, 강하게 공명한다는것
이거는 정말 더 문제다!
말만했을뿐인데 힘도 들이지않고 뿅가버리니.. ㅋ~
사기꾼들이 정말정말 좋아하지 않을수 없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강하게 끌리는건 이유가 있다
달콤한 말은 달콤한 이유가 있다
면죄부 주는거 너무 좋아하지마라
면죄부주니까 좋다고 희열을 느끼는거.. 그거 오래못가서 다 뽀롱난다 가짜 면죄부라는거...
그러다가 중세때도 난리났었다 역사가 다 말해주었다
뿌린대로 거두는거다
내가 힘들고 괴로운거는 내가 해결해야지 쓸데없는 허상에 기대서 해결하려하지마라
아무리그래도 결국 내 일은 내가 해야하는거다
내가 누군지 몰라서 괴롭다고 같다붙여도 남이 당신 누구라고 말 못해준다
내가 왜사는지 몰라서 괴롭다고 같다붙여도 남이 왜산다고 말못해준다!
사기꾼들은 그런데 다 말해준다...
당신은 빛의일꾼이요 사명자요, 중요한 일을 하려고 지구에온거요 라고... ㅋ~
사실..
괴로운건 딴일인데 교묘하게 잘 갖다붙히는 사람들 있다
정말 이런사람들은 조심해야한다!!
말만 잘하면 사기꾼이 창조주되는건 이런 사람들에게는 식은죽먹기니까 말이다
정신 바짝 차려라
안그럼 벽에 머리처박고 어리석음을 처절하게 깨닫게 될것이다

흠.. 고로...
천지가 개벽하는것이 눈앞에서 떡~하니 벌어지기전에는
저런거에 마음이 동요되서 삶을 허비하지 말길 바란다
눈앞에서 실제로 벌어지면 그러지말라고해도 다 동요한다
역사가 말해준다
가장 최근을봐도,  2차대전을 당신이 실제로 경험했으면 동요안했을까?

따지고보면.. 천지가 정말 개벽해도 별로 마음 단단히 준비할 필요도 없다
끽해야 죽기밖에 더하겠냔 말이다
지금도 또다른 내가 매일 수만명씩 세상에 오고 떠나고 있는데...
거기에 나하나 추가된들 뭐그리 대수랴~
아니
싸그리 다 떠난들, 싸그리 해쳐모여한들 뭐그리리 대수랴~

빛의 일꾼이면 어떻고! 어둠의 도당이면 어떻단 말인가!

역사가 말해준다..
저렇게 면죄부를 만들고 마녀를 만들어내는 말들때문에
쓸데없는 만족과 쓸데없는 고통의 비틀림이 넘쳐났었다는걸..

마녀는 획일적으로 강요하는 형이상학적 신념으로인해 쓸데없이 희생되었을뿐이다
어둠의 도당하고 마녀하고 도데체 뭐가 다른가?
좀더 심하게말하면 악마란 말 아닌가???

손가락 안보고 달을 볼줄 아는 사람들은 무슨말인가 안다

정말로 세상이 뒤집어질수도 물론있다 지구대변혁이 오고 유에프오가 찾아올수도 물론 있다!
그런데..
안그럴수도 있는데 왜 그럴수있다는것에 그리들 집착하는가?
마음을 닫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크게 열어놔서 오히려 삶의 실제적인 부분들에대해 마음의 문을 좁힐 필요는 없지 않은가?

막말로,
내가 내일 죽을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항상 신경쓰면서 인생을 살아야할까?
바꿔말해서
지구가 내일(맘에 안들면 내년, 아님 10년후...등등) 개벽할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항상 신경쓰면서 인생을 살아야할까???

아니다

내일 정말로 천지가 진동하고 전쟁의 피바람이 찾아오고 괴질이 전세계를 휩쓴다고 해도
오늘 내가 할일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것이 아니다

실제상황이된다면 어떤것들을 해야할지 자명해질것이다

하나만 든다면..

이 끝없이 넓은 우주에서,
이 끝없이 긴 영겁의 시간속에서,
하필 이렇게 티끌같이 작은 지구에서,
하필 이렇게 찰나의 순간에
나와 함께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정이 진하게 들어버린 가족,친구,동료들과 지구의 남은 삶을 더욱 소중하게 가치있게 보내야하지 않을까?

스피노자가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을때
손가락만 보는 사람들은 웃겠지만
달을 보는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했을것이다

마찬가지다

내일, 아니 2012년에 지구가 뿅~ 하고 상승한다해도
내가 오늘 그런 가능성에대해서 신경쓰는것은 전혀~ 쓸데없는 짓일뿐이다
차라리 100배,1000배,10000배 훨씬 가능성있는
자신의 죽음에대해 신경쓰면서
마음 단단히 준비하는것이 조금 덜~바보스럽다

유치원생처럼 뜬구름잡는소리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마라
집착을 놓아라
자꾸 집착하다보면 그것도 습관이되고 병이된다
메세지에 집착할 필요도 없고 사건,사고에 집착할 필요도 없다
백악관에 경비행기가 처박히든 유에프오가 처박히든
그런거가지고 뚱딴지처럼 해석해서 무슨 징조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서 이 말을 깨닫길 바란다

삶을 허비하지 마라...

네사라가 밥먹여줄일도 없고
첫접촉이 당신의 업을 대신 가져가지도 않는다
예수가 재림해도 면죄부 남발할리 절대로 없다

그런건 8.15 광복절때나 인심쓰는것이다...

당신의 세상은 당신 스스로 만들어낸 것일 뿐이다....

스스로 걷어들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