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고 세속적인 욕망이 크게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능력이 좋아서 성공한 사람이 많잖아요...    오히려 영적으로 성숙된 사람이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성공인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세속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거나 부와 명예를 얻은 사람들이 모두 얍삽하고 아첨이나 잘한다는 식으로 보는건 상당히 위험하지 않을까요?   재료 아끼지않고 맛나게 만들어서 성공한 붕어빵 장수들도 있을것이고 실력이 너무 뛰어나 자신의 의지와 별 상관없이 도저히 성공하지 않을래야 않을수없는 사람들도 많죠.

 근데 저의 경험이지만 제가 우울증이 있을때는 영성에 관심이 아주 많아서 허구한날 방구석에 쳐박혀 정신세계 책만 읽었습니다.  근데 우울증을 치료하고 많이 좋아지니까 정신세계에 관심이 별로 없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것을 나는 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니까 그렇다며 스스로 자위했던것 같걸랑요..
이솝의 우화에서 여우가 손이 닿지 않아 먹을 수 없는 포도를 “이 포도는 시기 때문에”라는 이유를 붙이는 것과 같은 심리말이죠.    
물론 저의 케이스가 모든 분들에게 적용된다는건 말이 안되겠지만 상당수 저처럼 현실에 적응못하는것을 자신은 영성을 추구하고 사회는 수준이 낮으니까~ 라는 식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적지않게 있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