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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사이트에서 사랑과 평화를 강조하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죄없는 여중생 2명을 장갑차로 깔아뭉개 죽이고도 무죄를 받고
한국을 떳떳하게 떠나는 저 짐승같은 미군들에게도 사랑을 보내야 하는지..
힘이 곧 정의인 이 세상에서 우리가 과연 뭘 할 수 있을까요?
죽은 아이들의 사진을 보니 정말 눈물만 납니다.
2002.11.27 18:41:18 (*.48.42.41)
저도 나름대로 수련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것만 들 으며 화가 울컥 치솟아 오릅니다 지금은 사랑을 보내는 것은 생각하지말고 일단 화안내기부터 연습합시다. 인과응보의 이치만 생각하면 걱정할 것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2002.11.28 06:39:53 (*.208.200.17)
미군들을 사랑하는 것과 악행을 방임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분별력을 갖고 선악정사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하며, 올바름을 지향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고의이든 실수이든 잘 못을 행했다면, 인간의 법으로도 마땅히 그 책임을 져야 하지만, 권력자들이 스스로 꿀리는 게 많기때문에 서로 서로의 약점을 잡고 뒤를 봐주며 싸바싸바 하죠. 법을 만드는 자들(국회의원)도 법을 지키지 않고 법을 집행하는 자(행정관료)도 법을 지키지 않고 법을 판단하는 자(사법부)도 법을 지키지 않는게 현실이죠.
그 아픔을 어찌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분노는 또 다른 희생양을 찾는
야수와도 같습니다.
그러한 악순환을 끊는 이들이 이 곳에
계신분들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