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한마리 살았습니다.
  세상의 풍파에 부딪혀 마음속에 상처를 하나, 둘 입어갔습니다.
  친구들과도 소외되고 좋아하는 이성친구에게 마음을 열수도 없었습니다.
  마음의 짐이 점점 무거워졌기에 그것은 현실로 발현이 되어
  창공에 날던 새는 이미 날개가 퇴화된 닭과도 같게 되어버리고 땅위를 걸어
  다닐 수 밖에 없게 되었던것입니다.

  그런 그 새가 이제 다시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에 따라서 과거의 마음의 짐을 하나 둘 털어놓습니다.
  어두운 기억때문에 수면아래로 잠겼던 상태에서 부조화스러운 상념을 하나, 둘 떠나보낼때마다
  그 새는 조금씩 가벼워짐에 따라 차차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제는 비상을 하려는 시점입니다.
  그 새에 멍에가 되고 있는 아픔을 이제 모두 내려놓지않으면 안 될 시점입니다.
  그 얼마남지않은 부정적 기억을 모두 내려놓을때,
  우리는 마음껏 창공속을 비행할 수 있을것입니다.




"Sarah Brightman - first of may"